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1 (청담동 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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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당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1 (청담동 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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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정식당은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한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정식 셰프는 전통한식의 친숙한 한식재료를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재탄생시킨 뉴코리안(New Korean)이

www.jungsik.kr

 

9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사 글을 적어봅니다.

 

 

청담동 언덕

 

고센, 루쏘 있는 오르막길.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식당.

 

오후 12시 정오에 예약하고서 들어가 봅니다.

 

3층으로 올라갔어요.

 

그림이 걸린 방.

 

그때도 지금도 코로나 걱정에 방으로 예약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감안, 8명 들어갈 수 있는 방에 세 명이 자리.

 

 

뷰는 워치엠 청담점 뷰. Watch M.

 

메뉴.

 

코스 메뉴, 초이스 메뉴를 시키고 몇 가지 음식들을 추가했어요.

 

테이스팅 메뉴. Tasting Menu. 8 course 185,000원. 8 glass pairing 155,000원. 8코스+8잔 페어링 하면 1인당 34만 원 나옵니다...

 

돔 페리뇽과 캐비어 구절판.

 

글라스 와인과 칵테일. 글라스 와인 메뉴는 때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와인리스트는 정식당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어요.

www.jungsik.kr/wp-content/uploads/2020/11/2020.11.-25-JUNGSIK-SEOUL-WINE-LIST.pdf

 

식사 시작.

4코스 2인에 추가금 메뉴 주문(1만원*2). 5코스 1인분 주문. 인당 78,000원~98,000원. 소계 254,000원.

구절판과 김밥 두 접시 주문. 소계 106,000원. 음식 합계 380,000원.

 

여기에 와인 세 잔 페어링 1명 주문. 55,000원. 5코스 + 3잔 페어링 하면 153,000원.

마지막에 칵테일 한 잔(19,000원) 시켜서 주류만 74,000원.

 

 

한입거리 음식들. 반찬.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순서로 먹습니다. 사진 왼쪽 위 11시 방향, 쌀가루 반죽 홍새우 튀김. 유자소스. 바삭하고 짭짤해요.

오른쪽 아래 4시 방향. 입가심. 꿀에 절인 참외, 참외 소르베. 리코타 치즈. 

 

 

한우 채끝 편채. 감자. 고춧잎. 젓가락으로 쌈처럼 말아서 먹기. 참기름 향이 고소해요.

 

트러플향 감도는 계란찜. 능이버섯. 신 맛.

 

배쨈, 푸아그라 소스. 손으로 먹기. 단짠의 조화.

정식당 방문기들을 읽다 보면 이 한입거리들이 가장 좋았다는 글들도 있어요.

와인 페어링 하면 원하는 코스에 맞춰 와인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한입거리에 술이 꼭 필요합니다. 잘 어울릴 거에요. 안 시키면 저처럼 후회하겠죠.

 

 

성게 구절판. 65,000원.

연어알, 블랙 시솔트, 시소잎, 사워 크림, 토마토 살사, 다시마 젤리, 와사비, 생마.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름다운 요리. 꼭 시켜서 드셔보세요. 

구절판도 술 없이 먹으려니 좀 아쉬웠어요.

 

 

구절판과 함께 나온 감태. 재료들을 올려서 같이 먹어요.

 

전채에 맞춰 나온 첫째 와인. 

 

Carl Loewen Riesling Trocken, Maximin Herrenberg Mosel 2018 24,000원.

 

아주 깔끔한 리슬링. 과일향과 함께.

 

Appetizer. 청담 물회. +10,000원. 도미회, 토마토, 단새우, 전복. 유자 소스에 절인 가지의 신 맛이 도드라졌어요. 미나리로 만든 소스. 외국에 있다가 오면 코박고 먹을만한 멸치 다시마 육수.

 

문어. 딜, 허브. 문어가 부드럽고 탱글탱글해요. 고소한 소스. 바삭한 더덕.

 

Rice. 저염 숙성 명란. 감태. 참기름. 맛있는 보리밥. 비빔밥.

 

성게비빔밥. +10,000원. 김 소스. 양상추. 튀긴 조.

 

명란비빔밥도 맛있고, 성게비빔밥도 맛있어요. 옛날에도 정식당 밥은 참 맛있었죠.

 

성게 김밥은 25,000원, 맛있는 김밥은 16,000원.

 

보리밥에 앞서 김밥 먼저 먹기. 불고기. 트러플. 트러플 소스. 역시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김밥.

 

성게비빔밥처럼 김소스를 섞은 밥 위에 성게 올려서 먹기. 

음식 하나하나 맛있었는데, 돌이켜 보니 구절판, 비빔밥, 김밥까지 성게 든 메뉴가 세 번 연속 나왔네요.

성게알 좋아하긴 하지만, 한 두 가지는 빼도 좋겠어요. 

김밥은 먹어봤고, 비빔밥하고 겹치는 느낌도 있으니, 다음 방문 때는 안 시켜도 될 듯.

 

 

메인 메뉴 생선 요리 준비.

 

Morey Coffinet, Bourgogne Blanc 17. France. 23,000원.

 

화이트 와인. 황금색, 골드 컬러. 젖산 발효해서 우유나 크림맛이 나요. 상쾌하고, 끝맛은 달콤해요.

 

Sea. 지중해 농어.

 

참고로 4코스하고 5코스는 메인 메뉴 양이 좀 달라요. 5코스가 작게, 4코스가 크게.

 

농어 숯불 구이. 포항초, 잎새버섯 볶음. 능이버섯 육수. 칭찬받아 마땅한 생선 요리. 육수를 떠먹다 보면 속도 탁 풀리고요.

 

메인 메뉴. 육류 준비. 식기류는 큐티폴 cutipol.

 

Luis Cañas Reserva Rioja (Spain) 2013 17,000원.

 

7년 된 스페인 리오하 와인도 맛있게 마셨어요.

 

Land. 이베리코.

 

프레사 Presa. 목살 부위. 내장 발라 구운 브로콜리니. 팬에서 오래 볶은 무안양파. 아삭한 엔다이브. 진한 갈치 속젓 소스. 소고기만큼, 아니 소고기보다 더 맛있었던 돼지고기 요리.

 

종이냅킨.

 

디저트 차례.

 

Sweet. 돌하르방. 정식당의 시그니처 디저트.

 

케이크. 우유 아이스크림. 쌀떡. 쫄깃한 오메기떡.

 

대추블랑 Ver. 2. 가을을 형상화. 감 크림 소스. 대추 아이스크림. 버섯 모양 머랭 쿠키. 맛있는데 많이 달아요.

 

 

차가운 차. 쁘띠 푸 petit four.

 

따뜻한 커피.

 

컵받침도 참 예쁘죠.

 

칵테일. 정식 레이디. 데킬라, 유자, 계란흰자. cocktail. Jungsik Lady. Tequilla, yuja, egg white. 19,000원. 쌉싸름한 유자맛.

 

Zwiesel 1872.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 입구.

 

수전.

 

바 테이블.

 

예약 없이 저녁에 전화해서 여기 자리가 있으면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언제쯤 그렇게 즐길 날이 다시 올까요.

 

세 시간에 가까운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한국에서 미쉐린 가이드가 나오기 전에 정식당, 정식당 안주, 정식바를 가봤었어요.

6년 전에 갔던 정식당은 예쁘게 담아내지만 양이 적어 아쉬운 느낌이었다면 

다시 찾은 정식당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걸맞는 훌륭한 곳이었어요.

 

같은 달에 비채나도 다녀왔지만, 정식당을 나오면서 했던 생각은

오랜만에 한국에 오면 여기저기 식당 다니지 않아도

정식당에 가면 한국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겠구나 였습니다.

 

12월에 다시 한 번 찾을까 하다 코로나가 심해서 포기하고 있지만은

해가 바뀌고 코로나가 좀 사그러들면 꼭 다시 한 번 찾으려 해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또 올게요.

 

식사금액 454,000원, 1인당 151,333원.

 

정식카페 메뉴. 발레 파킹 맡기고 정식까페 찾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서울 가을 하늘이 몹시도 푸르르던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81층 (신천동 29)
1811-1870

 

place.map.kakao.com/764974106

 

비채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81층 (신천동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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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michelin.com/kr/ko/seoul-capital-area/kr-seoul/restaurant/bicena

 

비채나 – Seoul - a MICHELIN Guide Restaurant

비채나 – a 미쉐린 1스타: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restaurant in the 2020 MICHELIN Guide Seoul. The MICHELIN inspectors point of view, information on prices, types of cuisine and opening hours on the MICHELIN Guides official website

guide.michelin.com

 

www.bicena.com/

 

BICENA | bicena

NEW CLASSIC, BICENA 한식의 오랜 길을 되짚어 새로운 추억을 선사합니다. 사람의 정성과 손길이 닿았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띄는 한식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 전하겠습니다. 비채나는 같은 것을 달��

www.bicena.com

 

www.mytable.info/m/bicena

 

MyTable

 

www.mytable.info

예약금을 지불해야 하고(예약한 날짜에 방문하면 예약금 취소하고 식사금액 다시 결제)

룸을 예약하면 최소 지불금액이 있습니다. 평일 점심 기준 36만 원.

예를 들어 평일 점심에 4명이 가면 기본 식사금액 4*7=28만 원이니, 음료나 요리를 8만 원 이상 더 시켜야 해요.

 

서울의 마천루,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81층으로 올라갑니다.

 

테이블 세팅.

 

산천 山川 Mother Nature

산천 山川 Mother Nature
맞이요리 - 토마토 식혜, 물회
처음요리 - 콩묵, 옥수수전
(추가 요리 생복만두 1개 +25,000)
중심요리 흑돼지찜 또는 건조숙성채끝등심 (+20,000)
채움요리 솥밥과 명란젓국 또는 성게알솥밥 (+20,000) 또는 메밀냉면 (+10,000)
(추가 요리 전복장 +50,000)
맺음요리 곶감수정과 대추계란과자

소믈리에 추천 와인페어링 2잔 50,000원 또는 3잔 75,000원
(wine paring 2 or 3 glasses)

 

비채나 와인 프로모션. 9.1~9.30 Bicena Wine Promotion, Laurent Perrier La Cuvee Brut

 

글라스 와인 1잔에 27,000~35,000원.

 

화요 소주 샘플러 5잔 5만 원, 하이볼 1잔 18,000원, 막걸리 25,000원, 병은 25,000~210,000원.

 

천장 조명

 

런치 코스 시작.

 

냅킨. 세스코 안심물티슈 프리미엄.

 

맞이요리. 산뜻한 토마토 식혜로 시작.

 

로랑 페리에 라 꾸베 브뤼. 샴페인 1병 99,000원. 산뜻하게 마셨어요.

 

물회

물회장과 회. 다섯가지 해산물. 개불, 전복, 농어, 광어, 능성어. 6시간 숙성. 감칠맛, 쫄깃함. 

누룩소금에 4일 숙성시킨 노란색 참외, 단맛과 짠맛. 

 

처음요리 - 콩묵. 진하고 고소한 맛.

콩즙, 백태 묵. 고명 - 가지나물, 매실소보루, 완두콩 부각.

 

옥수수전

으깬 새우살, 초당옥수수 알갱이, 옥수수가루, 방아잎.

 

보리고추장 찍어 먹어요. 마무리 - 죽순장아찌.

 

정갈한 배추겉절이

 

중심요리 - 흑돼지찜

12시간 된장에 숙성, 12시간 저온조리. 새우젓소금, 더덕구이, 매실장아찌.

 

건조숙성채끝등심 (+20,000)

30일 숙성 고기. 누룩소금 덮어 한 번 더 건조숙성. 여러 번 구워 단맛 낸 양파. 

 

사르르 녹는 소고기 스테이크.

 

채움요리 - 메밀냉면 (+10,000). 찐득한 국물.

저는 평양냉면 좋아해서, 다음에 다시 고른다면 냉면보다는 밥을 먹을래요.

 

솥밥과 명란젓국

당일 도정한 철원오대쌀로 지은 밥. 백합육수로 끓인 명란젓국. 배추김치. 황태강정. 무장아찌. 만가닥버섯 계란찜.

 

맺음요리 - 곶감수정과 대추계란과자.

홍시처럼 톡 터지는 디저트.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나온 뒤, 예전보다 오히려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 먹는 일이 줄었는데요.

예약이 어려워져서, 엥겔지수를 낮추고자, 또는 대중적인 취미가 되어서, 등의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문득 현재 우리나라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예약하고 찾게 되었어요.

 

초고층 건물에서 경험했던 비채나 런치 코스. 

모임 이나 접대 있을 때 고려해볼만한 곳이에요.

 

잘 먹었습니다.

- 4인 식사금액 439,000원, 1인당 109,750원

도쿄 긴자에 있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스시 카네사카.

 

Sushi Kanesaka 銀座 鮨 かねさか 本店
Japan, 〒104-0061 Tōkyō-to, Chūō-ku, 中央区Ginza, 8 Chome−10−3 銀座三鈴ビル
〒104-0061 東京都中央区銀座8丁目10−3 銀座三鈴ビル
+81 3-5568-4411
http://www.sushi-kanesaka.com/

 


https://goo.gl/maps/KWnhSjRRJBU2 

제가 투숙했던 HOTEL MUSSE GINZA MEITETSU 호텔에서 100m 이내에 있어, 아주 가까웠어요.

 

2019 미슐랭 가이드 도쿄편 원스타 레스토랑.

<銀座 鮨 かねさか 本店(銀座-寿司屋) - ぐるなび>

https://r.gnavi.co.jp/g3280z2m0000/

 

작성일 기준 구글맵 평점 4.0, 타베로그 4.08점.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3/13005003/

 

미스즈 빌딩 지하.

 

건물 1층 출입구에 정방형의 간판이 있어요.

 

지하로 내려갑니다.

 

노렌을 지나

 

스시 카운터에 착석

 

도쿄 메리어트 호텔 컨시어지의 도움을 받아 점심을 예약했어요. 1인당 1만엔 스시 코스로 주문.

 

Draft beer. Suntory Premium Malt's. ¥600. 뭔가 쌉쌀한 느낌의 생맥주와 함께.

 

오토시

 

아삭한 생강(묘가), 미역 약간의 식초

 

 

#1 광어/히라메.

 

부드럽고 따뜻한 초밥이 사르르 녹네요. 와사비도 좋고, 간도 좋아요.

 

 

#2 도미/타이

 

와사비가 좀 더 강하고, 좀 더 짭짤한 느낌.

 

#3 줄전갱이/시마아지

 

달큰함. 맛남.

 

Bottled beer. Sapporo Black Label. ¥600

 

 

#4 참치/마구로

 

온도, 간, 맛, 신선하고 아주 훌륭했어요.

 

#5 중뱃살/쥬도로. 어찌나 부드러운지, 고소하게 녹아내립니다.

 

#6 다랑어/카츠오
 

무/오로시를 올려서, 무거운 맛이 상쾌하게 바뀝니다.

 

차도 한 잔. 탄산음료는 ¥300.

 

#7 갑오징어/스미이까. 약간의 산미, 쫀득함, 찰진 느낌.

#8 단새우. 달다 달아요. 아주 맛있어요.

 

#9 시로에비. 아마 중복으로 나온 듯 한데, 맛있어서, 모른 척하고 한 번 더 먹었어요.

 

#10 초절임, 고하다 염도와 산미를 동시에 느낌.

 

#11 전갱이/아지, 상큼해요.

 

#12 조개 미루가이? 호다테? 소금과 과일즙. 짭짤함. 적당히 서걱거리는 식감.

 

#13 연어알/이쿠라. 신선함과 간이 아주 좋았어요. 짜지 않아요.

 

우니 구경

 

#14 성게알/우니. 아주 달아서, 역시 사르르 녹습니다. 김도 맛있고요.

 

일식 된장국/미소시루으로 잠시 휴식. 작은 조개가 많이 들었있었어요.

 

#16 붕장어/아나고

 

유자 향이 스치는, 부드럽고 간간한 맛있는 아나고 스시.

 

#17 차가운 계란/타마고. 달큰하게 후식 삼아 먹고

 

오차로 입가심.

 

일본 동경 중심에 있는 미슐랭 스타 초밥이 궁금했습니다. 분명 맛있는 초밥이었어요.

또 갈래? 하고 물어보면 아직은 대답 못 하겠습니다. '성능'은 좋으나 '가성비'는 물음표.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23,220, 237,280원, 1인당 118,640원

 

주류 리스트는 아래에.

 

 

 

 

 

24시간 영업하는 한식당. 소고기 전문점.

 

143 등의 버스를 타고 프리마호텔(23-166)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에서 걸어서 11분이라고 나와있지만,

청담역 지하가 워낙 넓으니, 내리는 때부터 15분 이상 걸린다고 보는게 맞겠어요.

 

몇 년만에 찾았습니다.

 

2017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에 소개됐나 봅니다.

 

대표 메뉴들을 보기 좋게 입구에 걸어놨는데,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메뉴. 꽃등심/생고기 150g 64,000원(100g당 42,616원),

양념갈비 260g 1인분 64,000원(100g당 24,616원), 불고기 200g 35,000원(100g당 17,500원).

아마도 당분간은 제 돈으로 여기서 꽃등심이나 생고기를 먹을 일은 없겠죠(먹을 수가 없겠죠).

실제로 새벽집 가서 고기 구워먹어본 적은 (아쉽게도) 아직 없습니다.

 

2010년말에 새벽집을 처음 가봤는데, 참고로 그때 육회비빔밥은 8천 원이었어요.

8년간 50% 올랐군요.

 

식탁엔 냅킨과 고추장 통.

 

아침 식사 하러 갔습니다.

 

물티슈 하나 받고

 

출출할 때, 특히 밤에 와서 반찬들 집어 먹으면 참 좋습니다.

담백한 감자채 나물과 약간 매콤한 배추겉절이. 최고는 양념간장에 맨 김 찍어먹는 재미.

 

따로국밥. 8,000원. 사실 육회비빔밥을 시키면 해장국 국물을 주니까, 저라면 다른 걸 시킬래요.

 

육회비빔밥. 12,000원.

 

말씀드린 대로 이렇게 해장국 국물이 따라 나와서, 육회비빔밥 시키고 소주 마시고 그랬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고추장 좀 넣고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꾸준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나고, 또 계속 있어줬으면 하는 곳이에요.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2만 원, 1인당 1만 원

미슐랭 가이드 도쿄 빕 구르망에 선정된 스시 타이치. 메구로구에 있어요.

 

Sushi Taichi Meguro

2 Chome-11-5 Nakacho, Meguro-ku, Tokyo-to 153-0065, Japan

〒153-0065 東京都目黒区中町2丁目11−5

+81 3-3713-5632

http://www.sushi-taichi.info/

 

目黒すし太一

 

조용한 주택가에 있습니다.

 

메구로는 지명, 스시 타이치가 상호.

 

(평일) 점심 메뉴.

バラちらし 바라치라시 ¥1,000(세금 포함)에 미소시루, 자왕무시, 디저트까지 포함.
최소 2일전 예약이 필요한 런치 스시는, ¥3,250(세금 포함), 초밥 9종.
점심이 가성비가 좋아보여 점심 예약도 시도해 봤지만, 자리가 없어서 저녁으로 했어요.

 

도쿄 메리어트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신용카드 정보가 포함된 예약 확약서를 미리 호텔에 보내놔야 예약 진행이 되더군요.

메일로 받은 위에 메뉴는 사실 잘 보이지가 않았고, 컨시어지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As they are not able to speak English, they would like you to decide the menu in advance.

The followings are the courses they have.

-       Musubi (結)  7dishes   7,000JPY

-       Taichi (太一) 7dishes  5,000JPY

-       Taichi Nigiri (太一 にぎり) 5,000JPY

-       Omakase Nigiri  3,000JPY

 

The difference between Musubi and Taichi courses is the number of pieces of sashimi and nigiri.

예약시 (1인당) ¥7,000의 무스비 코스를 골랐습니다.

 

정갈하게 보관되고 있는 네타.

 

스시 카운터가 아닌 테이블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닥 파진, 발 빠지는 자리라 편했어요.

 

오너 셰프님 얼굴 안 나오게 사진 한 장 살짝.

카운터에 손님들이 오가긴 했지만 완전 만석은 아니었고,

그냥 제 추측은 아마도 우리가 일본어를 못 하니, 편하게 먹으라고 테이블에 앉혔겠다, 였습니다.

 

コース料理. Musubi (結). 무스비 코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先付, お刺身(七品), 酒肴(二品), 焼物/揚物(二品), にぎり 七貫, 巻物半分, お椀
さきづけ, おさしみ, しゅこう, やきもの/あげもの, にぎり ななかん. まきもの はんぶん, おわん

 

식당에 있던 미슐랭 가이드에서 스시 타이치 부분을 찾아 보았습니다.

첫 줄만 옮겨 보자면, 都內の数軒で修業を重ねた寿司職人が地元で開業.

도쿄 여러 스시야에서 경력을 쌓은 스시 장인이 (자신의) 지역에 스시야를 개업함.

 

<Bib Gourmand Sushi Restaurant Meguro Sushi Taichi in Meguro-ku, Tokyo

MICHELIN GUIDE digital>

https://gm.gnavi.co.jp/shop/0118031102/

 

계절에 맞는 일본술 메뉴(세금 별도).  

 

주류/음료 메뉴. 맥주, (일본)소주, 사와, 과실주, 와인, 위스키, 소프트 드링크.

 

삿포로 생맥주 블랙 라벨. 글라스 ¥600*1.08=¥648.

 

오토시. 다랑어 맛 나는 나물과 팽이버섯. 아삭아삭한 식감.

 

슈꼬우(술안주 2점), 酒肴(二品), しゅこう

골뱅이, 톡톡한 생선알. 비릿한 맛.

 

골뱅이일까 소라일까 백고동일까 하며 먹었어요...

 

고수 등 야채를 올린 생선 튀김.

 

후루룩 먹었습니다.

 

생선회 7종, 오사시미, お刺身(七品), おさしみ

쫀득한 회. 갯가재도 고소하면서 쫄깃하기 그지 없었어요.

 

광어 같은 데 약간 그을린 듯, 훈제향과 고소한 맛이 났어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탄력 있는 고등어도 구웠는지 매우 고소했고요.

 

미역이 무척 신선했고,

보우 즈시(고등어 초밥)는 초맛이 강하고 새콤한 편.

 

동결주 凍結酒 とうけつさけ.
玉乃光 Tamanohikari Junmai ginjo. 타마노히카리 준마이긴조. 

京都 교토.  450ml ¥2,000*1.08=¥2,160

 

샤베트처럼 얼려 나온 사케를 숟가락으로 잔에 덜어서 조금씩 녹이며 마셨는데, 아주 깔끔했어요.

 

먹다가 사래 들려서 콜록거리니까 물 한 잔 갖다주셨습니다.

 

계란찜, 자왕무시.

 

흰살 생선만 들어가 있었고, 무척 뜨거웠지만 짭쪼름한 게 맛있었어요.

 

초무침, 스노모노 酢の物 すのもの. 소라, 구라게 등. 톡톡한 식감.

 

구이/튀김 2종, 야끼모노/아게모노(2점), 焼物/揚物(二品), やきもの/あげもの

아구 간(안키모)을 튀겼는데,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참치를 돈카츠처럼 바삭하게 튀겼는데 좀 짠 편이었어요.

 

초밥 7종, 니기리 나나칸(시치칸?), にぎり 七貫, にぎり ななかん.

김초밥 반 개, 마끼모노 한분, 巻物半分, まきもの はんぶん,

흰 살 생선, 탱탱한 새우, 꽁치, 부드럽고 깔끔한 아까미, 맛있는 마끼 등 초밥들도 좋았습니다.

 

우니이쿠라동. 서비스였을 듯. 톡톡 터지는 짭쪼름한 연어알.

 

佐久の花. 純米吟醸 사쿠노하나 준마이긴조.  3過 生 原酒 長野(ながの) ¥900*1.08=¥972.

안주가 남아서 술을 더 시켰어요. 향긋한 나가노 지방의 사케.

 

天狗櫻. 텐구사쿠라. 芋 いも 이모 (고구마) 소주. 글라스 ¥600*1.08=¥648.

로쿠?라고 물어봤었는데 언더락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온다로쿠...

말끔하면서도 끝에 살짝 쌉쌀한 소주.

 

된장국, 미소시루, 오왕, お椀, おわん. 장국이 나오고 코스 끝났습니다.

 

온화한 분위기의 화장실.

 

옛스러운 느낌도 있고

 

귀여운 고양이 달력.

 

처음 생각했던 스시 오마카세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자리에 편하게 앉아서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게가 작고 아담해서, 조용히 식사하기도 좋았고요.

다만 일본어를 잘 한다면 카운터에 앉아서 좀 더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한 번 더 가고 싶어요.

 

- 2인 식사금액 20,200엔, 208,937원, 1인당 104,469원

 

찾아가는 길을 아래에 정리해 봤습니다.

 

https://goo.gl/maps/1mtWzKALez92

 

도쿄 메리어트에서 출발해서, 祐天寺裏 유텐지우라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Gotenyama Trust City와 Tokyo Marriott에서 시나가와역까지 셔틀 버스가 다녀요.

 

걸어가면 제법 멀고, 셔틀 버스 타면 금방 가는 길.

 

JR 시나가와역. 品川駅.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두 정거장 가서 내리면

 

西口 니시구치 서쪽 출구로 나가서 黑06 구로(쿠로) 06번 버스를 타게 됩니다.

 

6번 버스가 안 보여서 약도를 다시 한 번 보고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가서 버스를 탔습니다. 마을버스 개념이라 좁은 골목길도 가고요.

 

 

유텐지우라에서 내려서 걷다가 자판기도 보고

 

안챤 이라는 중화요리집도 봤네요.

 

 

메구로역으로 돌아올 때도 똑같이 구로06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호텔에서 오후 5:03에 출발하여, 메구로역에 다시 돌아오니 오후 8시 정각.

식사하는 데는 2시간 남짓 걸렸었네요.

 

<megurosushitaichi - 나카메구로-유텐지 -스시(초밥) [타베로그]>

https://tabelog.com/kr/tokyo/A1317/A131701/13175076/

안달루시아 출신 스타 셰프의 다니 가르시아의 레스토랑, 비보 다니 가르시아, 마드리드.

 

Paseo de la Castellana, 52, 28046 Madrid, Spain

+34 918 05 25 56

http://www.grupodanigarcia.com/en/restaurants/bibo/bibo-madrid/restaurant/

 

<BiBo Madrid - Madrid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drid-28046-BiBo_Madrid-zjo109tm

* 2018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 별은 없음.

 

https://goo.gl/maps/X3X7SG1ECGv

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 Wanda Metropolitano에서 Metro 7호선을 타고 갔어요.

Gregorio Marañón 역에서 걸어서 약 6분 거리. 대로 따라 걷다가 길을 건너갑니다.

참고로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근처까지, 27번 버스 타고 도보 포함 약 25분 걸려요.

 

계산할 때 주던 명함. Bibo Dani Garcia Madrid. Andalusian Brasserie & Tapas.

 

참고로 본점(?) 격인 마르베야의 Bibo도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 Bib Gourmand으로 나왔습니다.

 

<BiBo - Marbella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rbella-29602-BiBo-9imkkvea

 

비밀이야님 글 보고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요, 드디어 소원 성취.

 

<감각적이면서도 맛있는 대형 레스토랑, BiBo Dani Garcia  2017.02.15.>

https://blog.naver.com/mardukas/220876466186

 

사실은 길을 헤매서, 지하철역에서 내린지 약 1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주방이 4시 마감 혹은 휴식인가 봐요. 음식 얼른 시키라고 하더군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주방 앞은 아니고, 바텐더들 있는 바 자리.

앞에는 이베리코 하몽 크로케타 Croquetas de jamon iberico jamón ibérico 만드는 법.

 

열기구 아래 다양한 술병들이 놓여 있는 바 자리.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있었는데, 칵테일은 안 시켜봤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분위기.

 

천장에도 거울이 있었어요.

 

한국, 서울에서 '굳이'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찾자면 서촌 플로이가 생각나네요.

 

풍선 혹은 구 모양의 조명들이

 

동화 속 혹은 놀이동산 느낌도 주네요.

 

Aquabona con gas. €3. 시원한 물. 센스 있게 얼음과 함께.

 

웰컴 디쉬로 부각 느낌의 칩, 빵, 그리고 이즈니 버터.

 

이즈니 버터는 먹어본 경험이 드물었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Cojonudo Brioche. €7.
Pulled Ronda chorizo, sweet onion, chipotle sauce and fried quail egg.

 

브리오쉬 빵과, 메추리알 얹은 짭쪼름한 미니 버거.

맥주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좀 늦게 따라 나왔어요.

 

그 다음엔 Dani García classic에서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Gazpacho de Cerezas. Cherry Gazpacho / 2000 / €7.50

Cherry flavoured gazpacho, cheese snow, anchovies, pistachios and basil

 

체리 가스파쵸에는 엄청 짠 정어리, 견과류 등이 들어 있었어요. 

체리는 맛보다는 색으로 느끼게 만든 듯.

 

Tapa de Yogur y Foie. Yogurt foie tapa / 2002. €9.
A classic, foie gras yogurt, port wine and parmesan.

 

푸아그라 요거트, 포트 와인, 파머산 치즈. 요거트인 듯 잼인듯

 

 

단맛과 짠맛의 교차.

 

Barril Heineken. €3.80. 차디찬 맥주. 좀만 빨리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Raw tuna bar. 연기가 가득한 통의 뚜껑을 열면

 

Tartar de Atún Ahumado. Tartare of smoked otoro tuna caught in Almadraba. €24.
Tuna belly, soy and sesame with yuzu.

 

안달루시아 전통 방식으로 잡은 참치의 뱃살(오도로), 간장/참깨/유자 소스.

 

<★다큐 3분★ 생선의 종말 - 신이 된 물고기 참치(EBS 다큐프라임) - bebe님의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sayzib/220919526071

 

새콤짭짤한 참치.

 

(유럽 가서 오랜만에 맛본) 파가 킥!

 

Vinos por copa. Rosados. 글라스 와인, 로제. / 2017 Cortijo los Aguilares. Rosado. €4.20
Tempranillo, Syrah Y Petit Verdot/ Bod. Cortijo Los Aguilares / D.O. Sierras De Màlaga, Ronda

 

Malaga 지역의 상큼한 로제 와인. 시원한 온도로 나오니 맛있네요.

다행히 참치와도 잘 어울렸어요.

 

Bibo sweet. Brasserie desserts, Andalusian Aromas
디저트. Sol de Marbella. Marbella's Sun. €14.

 

Malaga tastes of oranges and orange blossom, Marcona almond cream, orange and orange blossom mousse. 고민 끝에 주문한 디저트였는데, 정말로 태양을 형상화했네요.

 

오렌지 셔벗 화이트, 초콜렛 크림, 

크런치 초콜렛처럼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빵의 맛이 교차하던 디저트.

 

Cafe Cortado. €3

 

꼬르따도는 설탕 느면 훨씬 맛나요!! (그래서 살찐 듯)

 

계산서도 위트 있게 열기구 모양의 통에 아까 맨위에 나온 명함, 볼펜과 함께 담아줍니다.

 

솔직히 음식이 엄청 맛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마드리드의 Hip place이자 흥미로운 곳임은 분명.

 

술 마시기 좋게 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명이 같이 가서 다양하게 시켜보면 좋을 듯. 

 

잘 먹었습니다.

 

- 식대: €75.50(약 10만 원, 주류 포함)

 

화장실에서 특이하게 새소리가 나오더군요. 

 

토끼 모양 네온 사인까지...!

 

메뉴는 아래에.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

 

 

 

음식 메뉴, 칵테일 메뉴.

 

스태프 소개. Dani Garcia - chef partner. Carlos Griffo - chef.

 

Brioches & Tapas.

 

 

Dani García** Classics (다니 가르시아는 미슐랭 스타 셰프 출신)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꽃다발처럼 그린 참치 모양은 다양하게 해석될 듯.

 

Andalusian fry. 튀김 요리.

 

and for carnivores. 육류.

 

뉴욕 스타일 브런치도 있어요. 주말 12~15시, 29€.

 

와인 리스트 중 일부. Espimosos. Francia / A.O.C. Champagne.

NV Louis Roederer Brut Premier. €80, 그리고 크룩 페이지가 별도로 있었어요.

 

D. Cava / España €29~50

 

Tintos, 글라스 와인 레드, €3.8~4.8

 

Dulces 디저트 와인 글라스, €5.5~18

 

디저트 메뉴.

 

 

Nutella to die for, bibo cheesecake

 

vanilla bibo sandwich 등

미슐랭 스타 셰프 임정식 셰프가 만든 평양냉면, 귀국길에 먹어봤습니다.

 

인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반동 4층 (운서동 2868)
032-743-8635
https://www.facebook.com/%ED%8F%89%ED%99%94%EC%98%A5-1539984929404046

영업시간 매일 06:00 ~ 23:00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습니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 등이 이용하는 곳.

 

지하 식당가로 내려가시면 안 되고, 출국층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있습니다.

 

혼밥 하기 좋게, 바 테이블을 중앙에 길게 배치했습니다. 식탁, (발 넣는) 바닥 자리도 있어요.

 

전원 콘센트와 USB 단자를 보니, 세상 참 좋아졌구나, 역시 한국!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주전자, 냅킨, 소금, 후추 등도 중앙에 두었습니다.

 

물 한 잔 마시고

 

식사 메뉴 15,000원부터, 평화전골(중) 65,000원까지. 곰탕, 냉면, 육회비빔밥, 김치찜, 갈비찜 등.
튀김만두(3개 6,000원)와 평화프로모션(닭날개 튀김+생맥주 1잔 10,000원)이 눈에 띄었는데,
고민 끝에 얌전히 냉면만 먹기로 했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주문서. 제가 앉았던 곳을 롱테이블 이라 하네요.

 

평양냉면. 15,000원.

 

사태 고기를 넓게 펼쳐 놓았어요.

 

참기름 올린 계란찜이 뜨겁지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시원한 백김치도 곁들여 먹기.

 

평화옥에 대한 글, 사진들이 많은데, 저는 국물 안 싱거웠고, 간간하다고 느꼈습니다.
면도 마찬가지로, 아주 흐물흐물 하지 않고, 약간 단단한 느낌.

평화옥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과 해석이 나올 수 있겠는데요,
냉면이 15,000원이라니 할 수도, 혹은 인천공항 식당가 물가 생각하면 괜찮다 할 수도 있고요.

저는 한여름 더운데 오래 줄서서 평양냉면 먹을 수도 있는데,
비행기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뚝딱 냉면 한 그릇 먹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여행 뒤에 들러서 요리도 시켜보고 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식사 메뉴부터 다 알아보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 Corner House]

Singapore 2017. 6. 12. 01:22 Posted by 올랄라

싱가폴 식물원에 있는 아름다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코너 하우스.

 

1 Cluny Road, Singapore Botanic Gardens (Nassim Gate entrance)

+65 6469 1000
www.cornerhouse.com.sg

 

Lunch 12:00-15:00

Dinner 18:30-23:00

 

<Corner House – a MICHELIN restaurant in Botanic Gardens - Singapore>

https://guide.michelin.sg/en/michelin-guide-restaurants/corner-house

 

<Asia's 50 Best Restaurants>

http://www.theworlds50best.com/asia/en/2017-The-List/21-30/Corner-House.html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엔 2016년 17위, 2017년 23위.

 


 

호텔에서 싱가폴 botanic garden 입구까지 택시로 4분. 비싼 택시로 6.65 SGD.

 

Nassim Gate에서 먼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걸어서 3분 거리~!

 

E J H Corner가 옛 집 주인.

 

그래서 Corner House.

 

깔끔한 실내.

 

다양한 주류를 구비함.

 

 

예약을 했지만 테라스 자리는 아니었어요.

 

저쪽이 테라스.

 

가죽 커버를 씌워 놓은 테이블 세팅.

 

스파클링 워터. 15++ SGD.

 

고깔 모양의 버터.

 

이 친구는 맘에 들어서 집에 데려옴.

 

Puligny-Montrachet '12. 168++ SGD.

 

전 날 마신 와인과 비슷하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의 몽라쉐.

 

물 마시듯 술술...

 

딱딱한 빵. 따뜻함.

 

Business Luncheon 주문. 3 cource lunch 58++ SGD.

 

Nordic salmon.

Beetroot, creme fraiche, horseradish, tapioca pearl, Ikura roes.

 

맛있는 연어. 염도가 적절해서 맛있음. 안 비림. 비트루트 드레싱이 비린맛 잡아줌.

 

Foie gras "Lu shui"
Grapefruit, apple, rice craker, ginger.

 

유자 같은 산뜻한 폼. 고소하고 살짝 단 맛 도는 푸아그라.

 

Patagonian toothfish.

Cauliflower, parmesan, garlice, hazelnut, lardo.

 

부드러운 메로.

 

소금을

 

살짝 곁들여

 

그을린 컬리플라워. 고소한 맛.

Australian M7 wagyu beef (supplement $8++)

 

Romaine lettuce, enoki, romanesco, harrissa

 

My interpretation of kaya toast
Pandan, coconut, gula melaka, muscovado sable, pineapple

 

진한 카라멜과 카야 토스트의 느낌.

 

Soursop
Watermelon, rose, rambutan

 

상큼한 과일 계열의 디저트.

 

Iced black coffee. 10++ SGD.

 

Peppermint tea. 8++ SGD.

 

Nobile

 

Riedel

 

비가 오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음.

 

식물 그림도 벽에.

 

계산서.

 

326 SGD에 ++해서 383.70 SGD. 319,239원.

 

평화로운 식물원 풍경이 매력적인 코너 하우스.

점심에는 이렇게 간단한 3코스 점심도 있으니, 보태닉 가든 구경할 겸, 들러볼 만 합니다.

 

다시 택시 타러. 택시 요금 4.70 SGD, 7분만에 호텔 도착.

 

메뉴와 와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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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후야연] - 강남구 신사동

Seoul/한식 2017. 6. 8. 06:15 Posted by 올랄라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권숙수의 권우중 셰프가 새롭게 연 한식 비스트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7-24 (선릉로153길 32) 2층

02-549-6268

 

영업시간
월-토 17:30~01:00 (Last order 23:30)
일요일 휴무

 

 

<[이택희의 맛따라기] 호족반(虎足盤) 독상에 8도 진미 ··· 미쉐린 2스타 솜씨의 ‘설후야연’>
http://news.joins.com/article/21356169

 

<풍속도8첩병풍 - 설후야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63743&cid=46721&categoryId=46878

 

<데일리한국[주간한국] [이야기가 있는 맛집(254)] 보건옥과 불고기>
http://daily.hankooki.com/lpage/life/201612/dh20161214095629138910.htm

도산공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이곳이 몹시 궁금했던 터라 들러봤습니다.

 

예약은 따로 않고 바 테이블 착석.

오후 9시 이후에 가면, 1인당 25,000원에 술상이 차려집니다. 술 한 잔 포함.

이후 필요하면 안주와 술 추가 가능.

 

더 핸드 앤 몰트, 엑스트라 페일 에일. 385ml.
맥아의 풍미와 섬세한 홉의 향기, 쌉싸름하며 견고한 남양주 출신 맥주.

 

2부. 밤. (21:00-23:30) 25,000원.

 

기본 안주. 녹두빈대떡. 너무 바짝 익혀서 딱딱했습니다.

 

안동식 닭발 편육. 과 선택 메뉴는 16 멸치국수. (일행은 6 제주식 몸국 선택)

편육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개운하고 깔끔한 멸치국수 국물이 참 좋았습니다. 해장은 이렇게~

 

2층에 올라가 창문 열어 놓고 바에서 마시는 술 한 잔, 참 좋았습니다.

 

삼성역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 1층에 있던 비스트로 서울이 없어지고 나서 아쉬웠었는데,

좋은 곳이 생겼네요.

 

다만 참이슬 처음처럼 일반 소주가 없어서, 맘 편히 술마시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겠네요.

언젠가 기분 낼 일 있을 때 가서 왕창 시켜놓고 먹는 것도 좋겠고요...

 

밤에 가서 한 상 시켜 놓고 술 한 잔 홀짝이며 잠시 쉬어가면 좋을 법한 곳.

(나와서 아쉬워서 크래프트 한스 가서 다크 에일 한 잔 더 마시고 집에 갔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잘 먹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 Les Amis]

Singapore 2017. 6. 4. 15:11 Posted by 올랄라

싱가폴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레자미. by Chef (Sebastien) Sébastien Lepinoy.


1 Scotts Road, #01-16 Shaw Centre, Singapore 228208 (Opposite HSBC Bank, Tanglin Branch)
+65-6733-2225
lesamis@lesamis.com.sg (reservations)

 

 

 

http://www.lesamis.com.sg/restaurant-info

 

https://guide.michelin.sg/en/michelin-guide-restaurants/les-amis

 

<Asia's 50 Best Restaurants>

http://www.theworlds50best.com/asia/en/2017-The-List/11-20/Les-Amis.html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엔 2016년 12위, 2017년 16위.

 

11:53 택시 탑승, 11:59 하차 4.80 SGD. 정시 도착.

 

 

 

2층도 있고

 

층고가 높은 우아한 공간.

 

미인이 혼자 앉아서 식사하던 자리.

 

테이블 세팅.

 

badoit 스파클링 워터. 한 병에 16 SGD. 2병 마셨네요.

 

런치 코스로 1인분에 108 SGD 하는 le menu formule a la carte를 주문했습니다.

4코스, 차가운 전채, 더운 전채, 메인 요리, 디저트.

 

17% 세금 봉사료 가산하면 126.36 SGD.

 

토마토 퍼프. 피자 먹는 기분. 따뜻함.

 

치즈 맛 나는 짭짤한 빵.

 

풍성한 빵 카트.

 

부드러운 꼬마 빵, 미니 바게뜨.

 

건포도빵.

 

Leflaive, Macon Verze '12. 120 SGD.

마을 등급 와인. 가볍고 우아한 느낌.

 

연어 산적 꼬치.

 

짭짤한 아뮤즈 부쉬.

 

잘 안 찢어지는 크로와상과 함께

 

코스 시작.

 

Les entrees Froides(Les entrées Froides). 차가운 전채.

 

la terrine de foie gras de canard.

duck foie gras terrine dry aged for 10 days, served with a mango compotee (compotée) & pain de campagne.

빠떼. 매우 클래식함. 먹기 편함.

 

샐러드. 야채, 피스타치오, 트러플 머스타드. 신 맛 나는 드레싱과 함께.

 

le crab en frivolite (frivolité).

캐비어 디쉬.

 

crab prepared au court-bouillon served in a roll of feuille de brick with caviar.

비린 듯. 바삭하고 아삭한 춘권 느낌.

 

캐비어 양이 적어서 맛을 느끼기엔...

 

Les entrees Chaudes(Les entrées Chaudes). 따뜻한 전채.

 

la rouelle de homard bleu.

lobster mousse encased in baby spinach, served with classic fish bone sauce.

랍스터. 연어알. 시금치? 비릿한 느낌. 

 

따뜻한 온도가 좋고, 연어알 없이 그냥 먹는게 더 나았어요.

 

la noix de saint-jacques aux algues.

slow roasted erquy scallop served in a beurre d'algues aux simples.

 

가리비가 아주 맛있었어요. 버터에 구웠나.

 

Les plats principaux.

 

메인 메뉴 전.

 

멋진 나이프 등장.

 

le canard de challans.

roasted duck from vendee served with spring turnip & jus gras.

 

씹는 맛이 좋은 오리 고기. 오리 쥬스와 발사믹 reduction.

 

날고기처럼 나왔는데도, 씹다 보면 오리맛이 풍부합니다.

 

le langue de veau.

소 혀 요리.

 

braised veal tongue served with traditional albufera sauce, flavours of piment d'esplette.

소 혀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맛있고 향 좋은 소스와 함께.

 

서빙할 때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으로 만들었다, 창업주 이야기 등등 자세히 친절히 설명해줌.

 

달콤한 향기에 진한 단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포트 와인.

 

복분자주 느낌도 좀 나고...

 

Les desserts. 디저트.

 

le chocolat 76% de l'équateur (equateur)

 

dark chocolate soufflé paired with mauritius vanilla bean ice cream. souffle.

많이 달지 않은 따뜻한 초코 수플레.

 

안 녹고 잘 버티던 아이스크림과 함께

 

les fromages.

fine selection of imported artisanal french cheese from bordier & mons.

치즈 한 접시. 까망베르, 블루, 고트 등. 독한 치즈도 있었음.

 

빵도 하나 더.

 

연한 자스민 티.

 

화장실은 여러 차례.

 

마지막 프띠 프루. 산뜻한 파인애플 타르트를 한 입에. 그리고 겉이 바삭한 까눌레.

 

쁘띠 프루와 치즈 남은 건 포장.

 

매우 훌륭한 서비스.

 

식대는 442.56 SGD.

 

이렇게 싱가폴 레스토랑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새롭고 신선한 요리는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기본을 잘 하는 느낌?

우아하고 친절한 서비스도 참 좋았고요.

 

뒤이어 올라올 레스토랑들과도 비교해보면 좀 더 흥미로울 듯.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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