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inal B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FC 간의 경기.

 

공식 관중수 2,583명.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031-24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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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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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LEAGUE /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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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K리그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19:05.

잠실역에서 2호선 타고 강남역 가서, 신분당선 타고 광교중앙역(아주대) 하차.

아브뉴프랑 광교점 보면서 걷다가 13-4 버스 타고 수원월드컵경기장.아름학교 하차.

교통요금 3,250원.

 

마스코트 아길레온 Aguileon. 독수리 + 사자 Aguila + Leon.

 

2010년부터 10년간 수원에서 뛰고 있는 염기훈 선수. 이 글 후반부에 등장합니다.

 

매표소는 한 곳만 열어놔서 한참 찾았네요.

 

못 보고 지나쳐서 구장 한 바퀴 넘게 돌았어요.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수수료 포함 15,000원에 예매했어요.

 

이때가 19:25. 티켓박스 찾고 표 받는 동안 김건희 선수와 나상호 선수가 한 골씩 넣었네요. 전반전은 빅버드 매점에서 봐야지 했어요.

 

왕뚜껑. 1,800원. 쌀쌀한 날 축구장에서 먹는 컵라면 맛있죠.

 

다른 손님들하고 같이 보니까 집에서 TV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

 

땅땅치킨 나왔습니다. 제가 포장해갈 줄 아신 듯. 경기장에 음식물 못 갖고 들어가니 앉아서 먹기로.

 

땅땅 허브순살치킨. 16,500원. 바삭하게 튀기고 데리야끼 소스 조금씩 뿌렸어요. 라면 안 먹었으면 1인1닭 성공했을 듯.

 

매점에서 티비로 전반전 하이라이트 보느라 후반전 킥오프 장면도 놓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하며 앉았죠.

 

염기훈 선수 교체 투입.

 

수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김태환 선수가 우측면에 비교적 자유롭게 있었는데, 공을 많이 잡진 못했어요.

 

관중수 2,583명.

 

볼 경합 과정에서 서보민 선수의 스터드가 양상민 선수의 얼굴을 쳤는데, 알고보니 그 앞에 양상민 선수 팔에 공이 맞았네요. PK 판독중.

 

나상호 선수 대신 토미(Kis Tomislav) 선수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 성공. 했는데 돌려보니 서보민 선수가 공 차기 전에 PA 진입하여, 골이 무효가 되고 다시 찼어요.

 

다행히 토미 선수가 두 번째 킥도 성공해서 결과는 그대로 2:1. 서보민 선수가 약 주고 병 주고 했네요.

 

일부 수원 팬들이 야유와 욕설을 하자, 응원 야유 등 하지 말라고 방송과 화면이 나왔어요.

 

후반 추가 시간에 수원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키커는 염기훈 선수.

 

 

멋진 프리킥이 포스트바를 맞췄습니다. 수원 팬들은 무척 아쉬웠겠지만, 성남은 정말 철렁했겠죠.

 

이후 마지막 코너 기회 때 양형모 키퍼가 공격에 가담했었어요.

 

성남은 정말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7001번 버스 타고 서울 사당으로 돌아와서, 버스 타고 귀가. 요금 3,000원.

 

자리에 붙어있던 박건하 감독님의 인사 엽서.

 

2020 시즌 K리그 파이널 B가 정말 흥미진진 해졌습니다.

잔류왕 또는 생존왕 인천이 부산을 꺾으면서, 

다음 주 최종 라운드에서 강등팀이 결정됩니다. 후보는 성남, 부산(이상 승점 25), 인천(승점 24).

성남과 부산은 심지어 최종전에서 만나네요. 

 

성남은 이기거나, 비기고 인천이 비기거나 지면 잔류 입니다.

다음 주 경기도 보러 가고 싶네요.

 

오랜만에 축구장 잘 다녀왔습니다.

 

- 지출 합계: 39,550원  
  * 티켓: 15,000원 
  * 교통비: 6,250원(지하철, 신분당선, 광역버스, 시내버스) 
  * 식비: 18,300원 (매점에서 치킨, 컵라면)

 

 

www.the-afc.com/competitions/afc-champions-league/archive/2018/latest/news/semi-final-1st-leg-kashima-antlers-3-2-suwon-samsung-bluewings

 

Semi-final - 1st Leg: Kashima Antlers 3-2 Suwon Samsung Bluewings | Football News | AFC Champions League 2018

Kashima: Kashima Antlers staged an incredible comeback to beat Suwon Bluewings 3-2 in the first leg of their 2018 AFC Champions League semi-final on Wednesday.

www.the-afc.com

 

도쿄 심바시역에서 내렸어요. Shimbashi Station 新橋驛前店

 

goo.gl/maps/eJs3XCnZdNXfZGUW9

 

7-ELEVEN Shinbashi Station Store

★★★★☆ · 편의점 · 1 Chome-13-7 Shinbashi

www.google.com

 

세븐일레븐 들어가서 멀티카피 기계 앞에 섰어요.

 

예매 수수료 아깝다고 일본 가서 표 사야지 했었나봐요. 원정 서포터석 티켓 성인 1,500엔, 학생 500엔.

 

수수료 포함 1,608엔. 15,762원.

 

영수증

 

입장권.

 

뒷면.

 

첫날 묵은 호텔에 도착. 아고다로 예약해서 17,183엔, 172,938원.

 

goo.gl/maps/FRfKsMgiJyHxb8sC8

 

호텔 무세 긴자 메이테츠

★★★★☆ · 호텔 · 7 Chome-12-9 Gi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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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da - ホテルミュッセ銀座名鉄

 

늦은 점심으로 긴자 텐쿠니에서 튀김 덮밥, 튀김 정식에 생맥주 한 잔씩 마시고 3,900엔, 38,229원 지불.

 

gwanjam.tistory.com/168

 

[Ginza Tenkuni] - 주오구 긴자, 런치 텐동과 튀김 정식

1885년에 개업한 일본 도쿄의 튀김 요리 전문점. 긴자 텐쿠니. Ginza Tenkuni. 銀座天國. 8 Chome-9-11 Ginza, Chūō-ku, Tōkyō-to 104-0061, Japan 〒104-0061 東京都中央区銀座8丁目9−11 +81 3-3571-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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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커피 한 잔.

 

http://gwanjam.tistory.com/171

 

[Café de l'ambre] - 주오구 긴자, 독특한 커피

도쿄 긴자에 있는 역사가 오랜 까페. 평소에 잘 못 봤던 커피들을 시켜봤어요. カフェ・ド・ランブル 카페 도 람부루, 란부루, 까페 드 램브레, 랑브르 8 Chome-10-15 Ginza, Chūō, Tokyo 104-0061 일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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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45 버스 터미널 플랫폼 도착.

 

한국에서 가시마 가는 교통편을 한참 찾아봤었는데, 잘 안 나왔었어요. 축구 경기 있는 날에는 가시마 축구장까지 버스가 다녀요.

 

오후 5시 출발이 막차 였습니다.

 

가시마 축구 스타디움 행 이라고 한글 안내문도 나와요.

 

오다이바 대관람차도 보고

 

참고로 이 버스가 축구장 직행이 아니고 여러 군데를 들러요. 신일철주금 (현 일본제철)에서도 정차하네요. 우리 역사와도 얽혀 있는 곳.

 

www.yna.co.kr/view/AKR20200803124400053?input=1195m

 

강제징용 신일철주금 국내자산 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 발생 | 연합뉴스

강제징용 신일철주금 국내자산 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 발생, 손대성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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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축구장 내릴 차례.

 

내렸을 때 이미 오후 7시가 넘었어요. 경기도 시작했고요. 버스에서 폰으로 경기 중계 보면서 왔어요.

 

축구장이 보이네요.

 

신일철주금 gage가 따로 있었어요.

 

2018.10. 3.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 수원삼성블루윙즈 와의 경기.

 

antler는 사슴뿔 이란 뜻이래요.

 

7번 게이트로 원정석에 들어갔어요.

 

자리에 도착했을 때 전반 24분.

 

많은 수원 팬들이 오셨어요.

 

이미 3골이 터진 상황. 수원이 2:1로 앞서고 있었어요.

 

코너

 

한참 논란이 되었던 권순태-임상협 간 충돌

 

tv.kakao.com/channel/3011911/cliplink/391091517

 

잠시 쉬는 시간

 

하프타임에 추첨 행사

 

당첨 결과

 

매점

 

카레, 야끼소바 등을 팔았어요.

 

저는 맥주와 우동. 1,100엔, 10,782원.

 

쫀드기 같은 군것질 거리도 하나.

 

하프 타임 끝나고

 

홈 응원석은 꽉 찼어요.

 

권순태 선수. 현재도 가시마 소속.

 

후반 시작

 

전반에 득점했던 데얀 선수. 지금은 대구FC에 있죠.

 

한의권 선수 교체 투입

 

관중수 13,044명.

 

수원 주장 염기훈 선수

 

코너

 

치열했던 후반전

 

경기 막판 가시마의 우치다 선수가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가시마의 3:2 승리.

 

도쿄로 돌아갈 시간. 고속버스 주차장.

 

많은 버스들을 보니 안심. 차례로 줄 서서 탔어요.

 

동경역까지 버스 요금 1,830엔.

 

도쿄역행

 

 

오후 11:06 동경역 도착

 

디하트맨바에서 카츠산도 먹고

 

칵테일, 위스키 마시고 하루 마무리.

 

http://gwanjam.tistory.com/174

 

[D-Heartman] - 주오구 긴자, 카츠산도와 위스키

도쿄 주오구 긴자에 있는 디하트맨바. 드디어 카츠산도를 먹어봤어요. ハートマン 4F Ginza Miyuki-kan 6-5-17 Ginza Chuo-ku Tokyo 〒104-0061 東京都中央区銀座6丁目6−5-17 銀座みゆき館 +81 3-3573-6123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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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FC서울과 중국 장쑤 세인티(現 장쑤 쑤닝)의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를 보면서,

언젠가 아챔 원정 경기 보고 싶다, 했었는데, 그 바람을 5년만에 이뤘었네요.

말하고 바라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어요.

 

수원이 져서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동탄 갤러리에스에서 124,000원이나 주고 샀던 데얀 아챔 셔츠. 무려 자이크로 브랜드. 이제는 소장용 유니폼이 되었네요.

 

tv.kakao.com/channel/3011911/cliplink/391093983?playlistId=217664&metaObjectType=Playlist

 

10/3 가시마 앤틀러스 vs 수원 삼성

10/3 가시마 앤틀러스 vs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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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13라운드 경기. 
공식 관중수 2,124명.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210-1 
051-941-1100 ~ 부산아이파크/HDC스포츠(주)
https://www.busanipark.com/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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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홈페이지 - 매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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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LEAGUE /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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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에서 2번 버스를 타고, 구덕운동장 02-032 에서 내렸습니다. 걷는 시간 포함 20분, 버스 한 대 놓치면 30분.

 

바로 옆에 부경고 02-034 정류장도 있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부산구덕운동장. 구덕공설운동장.

 

Ticket box. 매표소.

 

가격, 할인 혜택, 무료 입장 안내.

 

https://www.busanipark.com/ticket/ticket.php

 

부산아이파크

 

www.busanipark.com

 

 

입장권 앞면.

 

티켓 뒷면.

 

부산 아이파크의 방패 모양 엠블럼.

 

부산 선수들의 등신대가 맞이해 주네요.

 

마이부산. 마! 이게 부산이다. MY BUSAN.

 

커피 프린스 이정협 선수가 선착순으로 관중 500명에게 쏘기로 한 커피.

 

JJ165로스터스의 따뜻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www.instagram.com/jj165_wsquare/

 

JJ165 ROASTERS W스퀘어 ( 부산 용호점 )(@jj165_wsquar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441명, 팔로잉 502명, 게시물 80개 - JJ165 ROASTERS W스퀘어 ( 부산 용호점 )(@jj165_wsquar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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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부산에 축구 본다고 내려갔다가, 피곤하고 귀찮다며 호텔 TV로 경기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다녀왔습니다.

 

선수 입장.

 

이날 시축은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졸업생 대표가 하였습니다.

 

전반 킥오프

 

선발 출전 선수 명단.

 

전반 8분에 김진규 선수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동준 선수의 어시스트. 이정협 선수가 센스 있게 공을 흘려줬어요.

 

이후 전반 28분에 전남의 정재희 선수가 골망을 갈랐습니다만

 

정재희 선수의 표정이 무척...

 

VAR 판독 결과 전남의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이 판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전남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이날도 정말 많이 뛰고 좋은 움직임 보여주던 이정협 선수.

 

전반은 1:0으로 끝났고, 하프타임에 운동장 근처 풍경을 보다 왔습니다. 구덕금호 아파트가 보이네요.

 

후반에는 좀 더 낮은 자리, 더 잘 보이는 자리로 옮겼어요.

 

전남의 브루노 선수, 엄청 멋있던데요.

 

선수들 열심히 훈련시키던 세르히오 가르시아 피지컬 코치님.

 

부산 어린이들이 열심히 응원하던 전남 13번 김민준 선수. 부산 사람으로, 몇 년 전엔 부산 소속으로도 뛰었었다고 합니다.

 

경기는 결국 1:0 부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이 광주를 제치고 K리그2 1위가 되었습니다.

 

다음 부산 홈경기는 6/1(토) 오후 7시.

 

커피 사준 이정협 선수. 옆에 박종우 선수도 있었는데, 눈을 감아서 사진을 뺐어요...

 

6/7(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 이정협 김문환 2명이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빈 손으로 가기 아쉬워 사인볼도 샀습니다. 15,000원.

 

오후 10시 20분 경 부산역 도착.

 

SRT 고속 열차를 타고 귀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여름에 K리그2 경기들을 보기 시작하여, 

햇수로 2년, 만으로는 1년만에 K리그2 홈구장들을 한 번씩 다 가봤습니다.

(수 년 전 K리그1 -당시 K리그 클래식- 에 있었던 광주와 전남 -광양- 은 갔다 왔다 치고)

 

이제는 TV와 인터넷 포털에서 K리그2 중계도 많이 해주고 있고요.

특히 최근 몰아서 열심히 다닌지라 한동안은 좀 쉬어야겠지만, K리그, K리그2,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출 합계: 153,850원  
  * 티켓: 13,000원 
  * 교통비: 125,850원(서울-부산 왕복 SRT 열차 및 서울/부산 시내버스, 심야 귀가 택시비 포함) 
  * 식비: - (경기 전 부산역 근처에서 식사)
  * 기타: 15,000원(기념품 -사인볼- )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 대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 12라운드 경기.
공식 관중수 1,563명.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482 춘의종합운동장 or 부천종합운동장

032-655-1995

관람석 : 34,456석(귀빈석 563석, 기자석 42석)
주차시설 : 1,403대(버스전용 30면, 장애인용 40면)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00m 거리.

지하철역에서 나가면 바로 경기장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아파트, 상점 등 거의 없고, 지하철역과 경기장이 가까워요.

 

까치울역과 춘의역 사이

 

개찰구를 지나자 주장 문기한 선수, 조건규 선수, 말론 선수가 맞아주네요.

 

2번출구로 나가면

 

매치 데이 안내. Match Day.

 

 운동장 전경

 

산과 숲이 옆에 있어 쾌적합니다.

 

부천본색

 

판타지아 부천. 종합운동장 안내도.

 

Bucheon Football Club 1995

 

이제 올해 남은 홈경기는 10경기, 마지막은 11.2.토 13:00

 

매표소 Ticket Box

 

일반석 9천 원, 특석 12,000원, 테이블석 3만 원

 

세련된 입장권

 

5월에 홈경기가 네 번 있었는데 그 중 마지막 홈경기 입장권

 

푸드 트럭은 경기장 밖에. 감자튀김 파는 고고판다 Gogo Panda

 

88닭강정. 줄이 길고 2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음 기회로

 

매표소에서 출발

 

중앙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Oh happy May!

 

오른쪽은 VIP석, 테이블석, 기자석

 

특석으로 입장

 

매점. 레드 바코드. Red Barcode. Store & Lounge.

 

왕뚜껑 컵라면, 펩시콜라, 숯불구이 후랑크 소세지를 샀습니다. 라면 먹고 배불러서 소시지는 안 먹었어요.

 

탁 트인 경기장

 

부산 서포터 분들도 보이네요.

 

특석 안내도

 

전광판은 원정석 쪽에만.

 

선수 입장

 

우렁찬 목소리의 장내 아나운서 분.

 

전반 킥오프

 

거의 1년만에 다시 보는 김치우 선수. 여전한 실력.

 

출전 선수 명단

 

전반 38분, 김치우 선수의 왼발 크로스를 받아 이정협 선수가 헤더 골. 1:0.

 

몸이 무거워 보였던 말론 선수를 대신해 김찬희 선수가 들어갔습니다.

 

어두워 보이는 말론 선수.

 

전반 끝

 

후반 시작

 

후반 12분 박종우 선수의 좋은 패스를 받아 박준강 선수가 컷백, 이정협 선수가 다이렉트 슛. 2:0

 

후반 20분, 부천의 반격. 국태정 선수의 코너를 받아 김찬희 선수의 헤더 골. 2:1. 김찬희 투입이 적중했네요.

 

오늘 경기 공식관중 수 1,563명

 

후반 36분 권용현 out 김진규 in

 

후반 36분 다시 한 번 박준강 선수의 컷백을 받아 김진규 선수의 쐐기골. 들어간지 3분 여만의 득점! 용병술 적중.

 

올해 리그 첫 경기에서 도움 두 개를 기록한 박준강 선수. 열심히 뛰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경기는 3:1 부산의 승리로 종료.

 

경기 끝나고 지하철 타러 간 시각 21:34. 저녁에는 7호선 운행 간격이 14분쯤 되네요.

 

먼데이 풋볼 나이트, 평일 월요일에 경기를 해서, 일월 이틀 연속 K리그2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네 골이나 나오기도 했지만, (특히 후반에)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이 벌어져, 무척 재밌었습니다.

조덕제 감독님의 '막공' 축구가 빛을 발했네요.

비 온 다음날 쌀쌀한 날씨에 산 속에 있는 느낌의 경기장이라 꽤 추웠지만, 좋은 경기를 볼 수 있어 보람있었습니다.

 

이제 한 주 뒤 부산 구덕운동장에 다녀오면, K리그2 경기장은 다 가 본 셈이네요.

열심히 뛰며 멋진 경기 보여준 선수들과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평일 저녁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중들도 포함!

 

- 지출 합계: 20,500원 
  * 티켓: 12,000원
  * 교통비: 3,200원(서울-부천-서울 지하철로 이동)
  * 식비: 5,300원(경기장 내 매점에서 컵라면 소세지 각 1,500원씩, 펩시콜라 600ml 2,300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 대 아산 무궁화의 K리그 12라운드 경기.

공식 관중수 835명. 비 온 탓이 컸을 듯. 참고로 1주 전 열린 올해 FC안양 홈개막전 관중 수는 11,098명.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내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
031-476-3377

http://www.fc-anyang.com/club/complex.asp

 

FC안양 > CLUB > 경기장안내

안양종합운동장 정문 하차 시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 종합운동장 하차 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 기타 교통 문의는 경기도 교통정보 안내 전화 (1688-9090) * 방문자 분들께는 원활한 도로 교통과 친환경을 위하여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www.fc-anyang.com

http://www.kleague.com/match?vw=live&gs_idx=848

 

K LEAGUE /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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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번 버스를 타고 (안양)종합운동장 10-059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약 10분 거리.

 

다음 정류장인 삼호뉴타운아파트에서 내려도 걷는 거리는 비슷한가 봐요.

 

내린 다음 버스 진행 방향으로 좀 걷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

 

종합운동장이 보이네요.

 

인파가 많길래 오 K리그2 안양FC 인기도 올라가는구나 싶었는데,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장윤정 콘서트가 있었답니다. 

 

인파로 붐비는 체육관을 지나, 안양 구단 버스들을 보고

 

종합운동장 도착.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티켓판매처 Ticket Office

 

FC 안양 경기장 정보 / 티켓 가격 및 할인 안내

 

1만 원을 주고 일반석 티켓 구입. 티켓링크로 예매하면 수수료 포함해서 1천 원 저렴하나, 그냥 현장 구매 했어요.

 

홈경기 일정.

 

창단 배경. 안양 LG 치타스 축구단이 2004년에 FC서울이 되고, 그 뒤 2013년에 FC안양이 창단 및 K리그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입장권 확인과 보안 검색을 받고 경기장으로 입장. 가변석 멋있네요.

 

본부석 모습

 

전광판에 보랏빛이 멋있네요.

 

푸드트럭 세 대 중, 닭강정 전문점 강정이네.

 

혼자서. 4,000원.

 

이날 푸드트럭 세 대가 츄러스, 회오리감자, 커피 등을 팔았습니다.

 

비가 와서 가변석 대신 본부석 쪽에 앉았더니, 기둥이 시야를 가리네요.

 

전반전 킥오프

 

양팀 라인업

 

기둥 때문에 경기를 잘 볼 수가 없어서, 10분 정도 보다가 반대편 가변석에 앉았습니다.

 

홈 응원석.

 

경기 잘 보이네요!

 

치열했던 전반전

 

멋있는 아산 박동혁 감독님

 

올해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전북을 꺾은 김형열 감독님. 그 다음은...

 

관중석 중앙도 좋지만, 이렇게 페널티 에이리어 쪽에 앉아서 보는 것도 재밌어요.

 

특히 코너 등 셋피스를 잘 볼 수 있죠.

 

고무고무 고무열 선수가 찬스를 놓친 뒤, 양동원 키퍼와 투 샷

 

전반 끝

 

물리적 충돌이 꽤 있었던 전반전

 

스코어는 0:0

 

선수들이 본부석 쪽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나오더군요.

 

하프 타임에 연습하는 선수들

 

FC안양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 #1

 

 

FC안양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 #2

 

하프 타임이 끝나고

 

후반

 

전광판 카운트다운 후

 

Kick off

 

이 날은 유난히 선수들이 많이 부딪혔네요.

 

최봉진 키퍼와 팔라시오스 선수도 부딪히고

 

이날 최봉진 키퍼 정말 온 몸을 던져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셋피스 상황에서 주세종 프리킥 - 이한샘 다이빙 헤더로 아산이 선취 득점.

 

아쉬워 하는 안양 선수들

 

경기 보다 보니 가변석 새 의자 사진 한 번 찍어야겠다 싶어

 

안양의 떠오르는 신인 조규성 선수. 안양 유스 출신에 키도 크고 얼굴도 훤하고!

 

하지만 이 날은 아주 좋은 찬스를 무산시켰습니다. 본인도 아쉬웠는지 스파이더맨(?) 셀레브레이션(?)을

 

경기는 그대로 아산의 1:0 승리로 끝났습니다.

 

바티 라는 이름의 마스코트. 로티 로리 친구인 너구리.

 

최근에 구단주(시장)님과 선수단 회식을 했다는 운동장 화로구이. 옆에는 다저스 호프 라는 곳이 있네요.

 

베트남 참전 기념탑

 

비산골 음식문화 특화거리 food village

 

식사는 따로 않고 스타벅스 안양운동장사거리DT점에서 음료 한 잔 마시고 책 읽다가 왔어요.

 

수카바티 Sukhavati. 인도어인 줄 알았으나 산스크리트어.  "극락(즐거움이 있는 곳)"이며 안락(安樂), 안양(安養)이라는 뜻도 있대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소개. 부주장 채광훈 선수 경기 막판에 다쳐서 앰뷸런스에 실려갔는데,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하나원큐 K리그2 2019 FC안양 홈경기 일정 복습.

 

2018년부터 하고 있는 K리그2 구장 투어. 5월 초 수원FC에 이어 안양FC 홈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이제 부천하고 부산만 남았네요(광주, 전남은 K리그1 시절에 가본적이 있어요).

 

이날 승리로 아산이 4위, 안양이 5위가 되었고요.

 

안양은 살기 좋은 동네구나 생각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종합운동장에 프로축구 프로농구 아이스하키 팀까지!)

 

- 지출 합계: 23,100원
  * 티켓: 10,000원
  * 교통비: 2,800원(서울-안양-서울 이동, 9번, 9-3번 버스 편도 기본 요금 1,250원~)
  * 식비: 10,300원(경기장 내 푸드트럭 닭강정 4,000원,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 6,300원)

수원 캐슬파크에서 열린 수원FC 대 서울이랜드의 K리그 10라운드 경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75

031-228-4521

http://suwonfc.com/?p=22

불러오는 중입니다...

 

http://www.kleague.com/match?vw=live&gs_idx=840

 

K LEAGUE / K리그

K LEAGUE K리그/K리그1/K리그2/실시간정보/일정/결과/뉴스/소개/R리그/유소년

www.kleague.com

 

사당역4번출구 21-161 정류장에서 7770버스를 탑니다. 사진 왼쪽 아래 보이듯 7770 번호 있는 곳, 올리브영 근처에서 기다려서 타요.

 

수원KT위즈파크.행정동우회관 01-128. 약 35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광역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 2,400원.

 

수원 KT위즈파크가 보입니다. 길을 건너요.

 

체육관 보이는 방향으로

 

체육관 Suwon Gymnasium을 지나면

 

캐슬파크라고 불리는 종합운동장이 보입니다.

 

수원종합운동장 안내, 전체배치도

 

WE ARE SUWON FC

 

수원 홈경기 일정. 3.9.토 ~ 11.9.일

 

팬스토어 FAN STORE도 있습니다.

 

매표소. TICKET BOX. 프리미엄석 3만 원, 일반석 어른 1만 원. 이지만,

 

카카오톡에서 '수원시'를 플러스친구로 추가하고 쿠폰을 받으면, 일반석 표값이 5천 원으로 50% 할인 됩니다.
티켓 앞면. 수원시카카오할인(성인) 5,000원.

 

티켓 뒷면.

 

프리미엄석. 본부석. TIME TO PLAY.

 

반시계방향으로 운동장을 돌아

 

서울 이랜드 FC 구단버스도 보고

 

원정석 출입구로 입장

 

운동장 배치도. 운동장 반바퀴를 돌았네요.

 

K리그2 오랜만~

 

봉수대??

 

행사

 

선수단 입장

 

왼쪽 흰색이 원정팀 서울이랜드, 오른쪽 붉은색 남색이 수원FC

 

수원FC 어린이날. 오후 5시 경기.

 

봉수대에 자꾸 눈이 가네요.

 

수원FC 주장 백성동 선수.

 

No. 10 백성동

 

경기 시작 전

 

경기 시작. 원정석~일반석 간 이동이 안 되서 그냥 앉아있었는데, 오후5시에 햇볕이 엄청 따가웠어요. 더위 먹을 뻔.

 

중계진의 시선을 강탈한 꼬마기차.

 

전반 킥오프

 

출전 선수 명단

 

백성동의 코너

 

전반 16분 경

 

복붙 같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 번 코너

 

공이 흘러서, 파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던 아니에르 에게

 

골! 셋피스 때 카메라를 꺼내는데 이렇게 골 장면을 촬영한 건 실로 오랜만이에요.

 

올해 수원FC에 입단한 에스토니아 국가대표 아니에르 선수. K리그2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샷샷샷샷샷 shot

 

에블바리~ LMFAO - Shots (Feat. Lil Jon). 2011년 노래. 8년이나 됐다니~

 

전반전 1:1로 끝났습니다.

 

건너편 보이던 화성장대(가변석)으로 다시 갔어요.

 

저기서 인터뷰하거나 사진 찍으면 신날 듯.

 

매점이 여기 있었네요.

 

왼쪽부터 화서장군, 장안장군, 팔달장군, 창룡장군. 수원의 사대문을 지키는 장군님들.

 

어린이날 맞이 이벤트존이 생겼어요.

 

마약핫도그 4천 원, 타코야끼, 소떡소떡 도 있어요.

 

닭꼬치 4천 원

 

어린이날 맞이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어요.

 

가변석에 앉아서 본 이벤트존. 미끄럼틀, 미니 바이킹 등.

 

매점에서 산 생수 1천 원, 카스 캔맥주 3천 원.

 

하프 타임

 

가변석에서 벤치도 잘 보이네요.

 

수원의 스타 김병오 선수. 아산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죠.

 

안병준 선수.

 

가변석에 앉으니 이렇게 선수들이 가깝게 보입니다.

 

수원의 셋째 골이자 치솜의 멀티골 이후.

 

여기서 승부가 거의 났어요.

 

세 번이나 들어 정겹던 샷샷샷샷샷

 

백성동 코너 한 번 더

 

 

공이 흘렀네요

 

이날 공식 관중 3,205명

 

K리그2 경기는 반 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2019시즌에는 처음.

이 날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 대 FC서울의 슈퍼매치도 있었고,

같은 K리그2에서 부산5:0대전, 부천2:2안양 등 재밌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작년부터 K리그2 경기 직관을 조금씩 천천히 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어쩌면 5월 안에

도장깨기 아니 투어가 끝날 수도 있겠네요.

부천, 안양, 부산이 남았습니다.

 

K리그2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으니, 종종 보러 가야겠어요.

 

이 경기 관련 기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sports-g.com/BF4S5

 

‘슈퍼매치의 사나이’들이 짭퍼매, 아니 서울E를 상대하는 각오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5일 오후 4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최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바로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였다. 이 라이벌전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다. 경기 전부터 이 경기에 대한 관심으로 들썩였다. 하지만 같은 시각 수원의 또 다른 곳에서 수원과 서울의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후 5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서울이랜드의 KEB하나은행 …

www.sports-g.com

https://www.sports-g.com/P6BG9

 

[K리그2 현장] '두 골' 수원FC 치솜 "김대의 감독은 나의 아버지"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수원=이정원 인턴기자] 서울E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치솜이 한국 무대에 무사히 적응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대의 감독의 영향력이 컸다.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 K리그2 10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알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터진 아니에르의 동점골과 후반 4분과 12분 연속골을 터뜨린 치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승점 14점을

www.sports-g.com

- 지출 합계: 13,800원

  * 티켓: 5,000원(1만 원에서 50% 할인)

  * 교통비: 4,800원(서울-수원-서울 이동, 광역버스 편도 요금 2,400원)
  * 식비: 4,000원(물, 캔맥주)

 

이날은 수원 KT위즈 야구 경기가 없었어요.

 

캐슬파크를 뒤로 한 채 서울로

 

원정석 출입구 길 건너에 조원시장, 야구용품전문점 야구몰이 있어요.

 

북경오리구이 전문점. 눈여겨 봐놨습니다. 다음 기회에.

 

수원KT위즈파크 01-131 정류장에서 3000번 버스를 탔어요. 다음 차가 24분 뒤에 온다고 했어요. 배차간격에 주의.

 

의자가 야구공 모양.

 

서초아트자이아파트 22-139 정류장에 약 40분 걸려 도착

 

 

 

K리그1 31라운드 수원과 울산의 경기, 직관 후기. 겸 오랜만에 산 셔츠(유니폼) 구매 후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우만동 228) 수원월드컵경기장
031-202-2002
http://www.bluewings.kr/

https://suwonworldcup.gg.go.kr/

 

<K리그 매치센터>

http://www.kleague.com/match?vw=record&gs_idx=181

 

이날은 서울-동탄-수원-서울의 순서로 이동을 했는데요. 자세한 이동 경로는 아래에 적어놨어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서, M4403 광역버스를 탔습니다. 뱅뱅사거리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타고,

약 35분만에 동탄 한빛마을 석우중학교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하차.

센트럴파크와 주변 구경하면서 걸어서 14분 걸려 갤러리에스에 도착.

 

갤러리에스 (Gallery S)

경기도 화성시 동탄공원로2길 27-2 (반송동 50-11)

070-4101-9658

http://www.gallerys.co.kr/main/index

수원 경기 포스터도 걸어놨습니다. '보스니아의 심장 사리치, 울산을 삼켜라'.

이 문구는 이날 결국 실현되었죠(스포 주의).

 

추석 연휴 때부터 물어봤던 유니폼을 입어보고 드디어 주문까지 한 다음에, 인근 모 중국집에서

간짜장(6,000원)을 시켜 먹었습니다. 원래도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수원 고등반점에 갈까 했는데

갤러리에스 사장님 직원분들도 이른 점심으로 짜장면 시켜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간짜장.

여기는 점심시간에 전화/배달의 민족 주문이 엄청 많이 들어옵니다.

 

참고로 갤러리에스에서 더 가까운 '장가네홍콩반점'는 없어졌고

그 자리에 이찌고 Ichgo라는 까페가 들어와 있습니다.

 

후식은 센트럴파크 건너편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피넛 라떼. 아이스 라떼에 땅콩 버터 얹은 느낌.

별 2개 더 주는 거 아니면 다시 못 먹을 듯...

 

약 1시간 걸려서 유니폼 마킹 다 되었단 전화를 받았어요.

유니폼 가격은 124,000원. 옷 69,000원 + 아챔 마킹 25,000원

+ 아챔 패치 15,000원 + 아챔 10주년 패치 15,000원.

 

10주년 패치도 할 거죠? 해서 엉겁결에 하겠다고 하고,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개편 10년째를 기념하는 캠페인의 패치라고 하네요.

 

최근 10년에 대해 소개한 AFC 유튜브 동영상은 아래에.

 

<Celebrating 10 years of club glory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0R_X480Zoyk

 

저는 예전에 유니폼 살 때 보면 팀에 온지 얼마 안 된 선수들 마킹을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올해 수원에 입단한 데얀 선수 마킹을 선택했습니다.

염기훈 선수 등 한국 선수들 중에서 하려다가, 현재까지 2018년 수원의 아챔 최다 득점자인

데얀 선수를 골랐어요. 다음 주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지난 번에 선물용으로 샀던 수원 홈 유니폼 아챔 마킹.

 

수원 공식 샵 모델인 임상협 선수를 골랐었습니다. 사이즈는 95.

이때는 8월 15일 광복절 경기장 샵에서 주문하고 8월 23일에 택배로 받았었어요.

이번에는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일부러 갤러리에스에서 구매했습니다.

 

숲속자연앤(37-951) 정류장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병점사거리(36-753) 정류장에 내려서,

길 건너 동부출장소.병점초등학교 (36-342) 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아주대.아주대학교병원 (04-237)에서 내려서, 한 번 더 버스 타고

수원월드컵경기장.아름학교 (03-122)에서 내렸어요. 지도 앱 만세!
1시간 좀 넘게 걸린 듯. 1시간 ~ 1시간 10분 소요.

 

수원월드컵경기장 도착. 어서 오십시오.

 

동쪽 매표소 앞에 사람이 많았어요.

 

자유좌석과 지정좌석 위치와 가격이 다른데요.

 

낮 경기니까 W or S 앉아야지 하다가, 지난 번처럼 할인 받고 E&N 구역 자유석 표를 샀어요.

 

경기 시작 시각이 임박해서, 가장 가까운 문으로 들어가자는 생각이었죠. 3A 게이트로 입장.

 

이날 행사로 껍질 샛노란 바나나를 나눠줬는데, 집에 와보니 좀 더 익었네요.

 

자리에 앉기 전 음료 미리 구매. 생맥주 3천 원, 생수 1천 원. 총 4천 원. 삼성페이/카드 결제 가능.

 

우려대로 E석은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사람들이 출입구 쪽 그늘에서 경기를 서서 보았습니다.

 

그래도 왔는데 앉아서 봐야지,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가, 땀 나고, 폰은 과열되고... 쉽지 않았어요.

똑똑한 어머니들은 (원정 응원석이지만) S석 표를 사시더라고요. 저도 그럴걸.

 

울산의 키퍼는 1979년생 김용대 선수. 전반에 울산 수비가 매우 탄탄했습니다.

 

사실 자리에 앉은지 얼마 안 되서, 울산이 첫 골을 넣었는데요.

한승규 선수의 무회전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시작부터 포문을 여는 한승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 전반 5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kl/470767/470771

 

많은 댓글들에서 언급되었듯 왜 신화용 키퍼가 높이 다이빙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는지는 의문.

 

그늘에 있던 울산 서포터들. 부러웠어요.

 

스코어는 0:1. 지난 제주 전에서 김인성 선수를 비롯한 울산의 공격력이 어마어마 했던데다,

이렇게 리드를 내주어서 수원이 오늘도 어렵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난 건, 이날 줌으로 당겨서 사진 찍겠다고 카메라 들고갔는데, 안 꺼냈었어요...

 

수원 서포터들도 그늘 쪽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폰카로 줌을 당기면 이 정도까지는 나오네요.

 

이날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데이 라는 행사를 하길래, 행사 관련 사진도 한 장.

 

경기장에서는 VAR 퇴장 판독중이라고 나온 상황을 잘 못봤었는데,

영상을 다시 보니 울산의 믹스 선수가 수원 한의권 선수의 종아리를 콱 눌러 밟았더군요.

최종 판정은 퇴장은 아니었습니다만.

 

전반전은 이렇게 0:1로 끝났습니다.

 

모처럼 KBS가 중계해주고 한준희옹이 해설해서 더욱 재밌었던 이날 경기. 

 

 

하프 타임에 치킨을 사러 줄을 서봤습니다.

 

정확히는 순살 닭강정인데요, 앞에 손님이 만 원에 반반 주세요 하길래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특별히 해주신다고 하긴 했는데... 감사합니다.

지난번 네네치킨에서 사 먹은 게 후회될 정도로 맛있었던 닭강정. 프라이드 양념 둘다 맛있어요.

수원월드컵경기장 = 닭강정 맛집으로 인정!

 

후반에는 그래도 그늘이 좀 넓어져서 선수들 뛰기에 좀 더 나았을 듯.

 

하지만 울산은 한승규 선수가 아주 기술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서, 2:0을 만들었습니다.

 

<측면을 허무는 울산, 멀티골을 만드는 에이스 한승규 - 후반 8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highlight/kl/team/K01/470790

 

한승규 선수 아주 잘 생겼는데 축구도 잘 하더군요.

하지만 볼에 바람 넣는 뿌우 세레머니는 좀 얄미웠어요.

 

관중석에서는 우산을 펴고 보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는 뜨거운 데 폰을 충전까지 하다 보니 중계방송 틀어놨던 인터넷 앱이 강제 종료되더군요.

 

경기를 75분 정도까지 보고, 다음 일정이 있어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버스 기다리는데 함성 소리가 나서 보니 사리치 선수가 만회골을 넣었더군요.

 

<추격골을 만들어내는 사리치의 환상적인 중거리슛 - 후반 36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kl/470767/470807

 

한준희 옹이 유러피안 클래스 라고 칭찬할 정도로 멋진 발리 슈팅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중계를 보면서 서울로 가고 있었는데요.

 

<함성으로 뒤덮히는 빅버드, 홈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전해준 사리치 - 후반 45+1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kl/470767/470808

 

사리치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홍철 선수의 코너를 받아 헤더로 동점골 작렬.

빅버드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가네요.

 

골 넣을 때마다 자신감 가득한 표정을 짓던 한승규 선수는 이렇게 낙담하고 말았습니다.

<자료출처: KBS/SPOTV 중계화면>

 

이리하여 최근 직관한 3경기에서 모두 추가시간에 골이 나왔네요.

문제는 그 중 두 번을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현장에서 못 봤다는 점...

 

이제 수원은 다음주 일본 가시마 원정을 좀 더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반면 울산은 전반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면서 승점 2점(=3-1)을 날렸습니다.

 

그런데 수원 선수들은 아래 가시마 경기 봤으려나 모르겠네요...

 

<【公式】ハイライト:ヴィッセル神戸vs鹿島アントラーズ 明治安田生命J1リーグ 第28節

2018-9-29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16Rsntv-f7Q

 

같은 날 가시마 앤틀러스는 포돌스키와 김승규가 있는 빗셀 고베를 5:0으로 완파했습니다.

허허허 (이니에스타는 안 나옴)

 

이날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경기한 수원, 울산 양 팀 선수단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다시 한 번 다음주 아챔 4강 1차전 경기, 기대해봅니다.

 

- 지출 합계: 33,550원

  * 교통비: 서울-동탄-수원-서울 이동 (수원-서울 광역버스 편도 요금 2,500(=2,400+100)원)

  * 식비: 동탄 중국집 간짜장 6천 원, 월드컵경기장 음료 4천 원 / 닭강정 1만 원

지출

티켓

교통

식비

33,550

7,000

6,550

20,000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SD 에이바르의 라 리가 4라운드 경기.

 

Wanda Metropolitano

Av. de Luis Aragones, 4, 28022 Madrid, Spain

+34 902 26 04 03

https://en.atleticodemadrid.com/

 

https://www.laliga.es/en/live/temporada-2018-2019/laliga-santander/4/atletico_eibar

 

https://goo.gl/maps/35Zinko6BaA2

마드리드 중심인 마요르 광장에서는 대중교통으로 45~50분 소요.

마드리드 공항이나, 알칼라 데 헤나레스 등 외곽 도시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저는 숙소가 있던 알깔라데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역에서 출발했어요.

 

Cercanías 철도 요금은 1.85 €. 우버 타고 가면 30~40€ 나올 듯.

 

좌석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어요.

 

구글맵이 알려준 대로 Coslada 역에서 하차.

 

이 노선도를 잘 봤어야 했는데...

 

8.40€를 내고 여행자용 1일권을 샀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막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 Coslada역은 Zone A 바깥이라, Zona A 안에서만 쓸 수 있는 1일권이 안 통해요.

그래서 다시 자동발매기 앞에 줄을 서서 5.50€을 내고 지하철 편도 티켓을 샀습니다.

차라리 세르까니아스를 좀 더 타고 존A에서 내릴 걸이란 후회를 해봤어요.

 

Consorcio transprted Madrid. tarjeta transporte público.

 

1일권과 1회권이 같은 모양의 카드에 나오니 주의.

혹시나 해서 나중에 아토차 역에서 환불 되냐고 물어보니 안 된다 하여, 기념품으로 들고 왔어요...

 

우여곡절 끝에 Coslada역에서 내린지 약 20분 만에 지하철 승강장 도착.

 

그리고 대기 시간 포함 10분이 안 되서 Estadio Metropolitano역에 하차.

 

매점에서 과자, 음료수 등을 팔아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이 보입니다.

 

Atletico de Madrid Store. 경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스토어 구경을 했어요.

 

먼저 유니폼이 있었고

 

Sentimiento sin rival. (우리의) 적수는 없다,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스폰서 Trade plus 500이 적힌 트레이닝 웨어

 

선수들의 백넘버가 적힌 셔츠를 쭉 걸어놨습니다.

 

작년에 갔던 비센테 칼데론 보다는 시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는 조용한 시골 느낌.

 

오후 1시 낮 경기. Matchday 4.

 

미란다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흔적도 남아 있었어요.

 

저는 27번 게이트로 입장. Lateral oeste = west side, 서편 W석이에요.

 

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했고요, 표는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메일 링크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보여주고 입장했어요.

입장권 실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그림파일로라도 남겨봤어요.

가격은 수수료 포함 62€. 우리 돈으로 83,627원쯤.

 

예매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

- 좌석 배치도가 있을 때, 'campos'가 그라운드, 운동장 쪽이에요.

  1번 줄이 그라운드와 가장 가깝고, 13번 줄이 가장 먼 쪽.

- 이날처럼 여름~가을에 낮 경기할 때 남쪽 좌석 말고 동서 혹은 북쪽 자리 사는 게 좋습니다.

 

경기장 입장. 최신 구장답게, 화장실/매점 가는 동안에도 경기를 볼 수 있게 설계했어요.

멀리는 어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가까이는 대구 라이온스파크와도 비슷한 느낌.

 

남쪽에서 바라본 경기장.

 

안에 매점이 있네요.

 

맥주는 없고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물이 있었어요.

 

위에서 남쪽 자리 표를 사지 말라고 말씀 드린 건, 이처럼 태양과 마주보고 앉기 때문이었어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해서 남쪽이 좋을 수도...?

 

2 empanadas de atún. 참치 엠빠나다 2개 5€.
Agua. 물 3€.

 

캔 참치와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일종의 튀긴 만두. 경기장 먹거리치고 가성비와 맛이 괜찮은 편.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 준비

 

킥오프 경기 시작

 

전광판은 LG OLED TV

 

시메오네 감독을 전광판에서 봤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커는 올해 AS모나코에서 이적한 토마스 르마.

 

르마가 전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키퍼가 공을 잡자 아쉬워하는 모습. 

 

1층과 2층 사이에 스코어 보드가 들어갔어요.

 

전반전은 0:0. 3라운드까지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도 경기력이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작년 비센테 칼데론/토레스 고별전엔 참 잘 했는데)

 

제가 앉았던 13번째 줄 3번석 접이식 의자. 밀라노 산시로 의자하고 비교하면 꽤 큰 차이.

 

하프 타임엔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이날 관중수는 55,745명. 몇 주 전 밀란 대 로마 경기와 비슷한 숫자인데,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

 

태양을 피한 S석 관중들. 하프 타임 동안 텅텅.

 

후반전 시작.

 

먼저 르마를 대신해 코레아 교체 투입.

 

후반전 초반에는 AT 마드리드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에이바르가 점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공격 중인 SD 에이바르.

 

이날 에이바르가 포스트바만 2번 맞췄어요.

 

14번 로드리고 선수를 대신해 들어간 보르하 가르세스 선수. 이날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목을 축이는 선수들.

 

AT 마드리드는 이날 코너킥을 매우 많이 얻었습니다. 이 다음에 하나를 더 해서 총 14번.

 

하지만, 선취골은 에이바르의 Sergi Enrich 세르히 엔릭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비상에 걸린 AT, VAR판독 후 골로 인정된 에이바르의 엔리크 후반 41분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68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망연자실한 오블락 키퍼와 AT 마드리드 선수들.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줄 알았었죠.

신기한 건 마드리드 관중들은 밀라노 관중들보다 얌전(?)했어요.

리드를 내줬음에도 심하게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이날 교체 투입된 Borja Garcés 보르하 가르세스가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에 극적인 동점골 기록.

 

이렇게 AT마드리드는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져냈습니다.


<오늘경기 데뷔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보르하 / 후반 45+4분>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82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하프라인으로 공이 돌아오고 얼마 안 되서 경기가 바로 끝났습니다. 정말 버저비터였네요.

 

스크린에 잡힌 보르하 가르세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정말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뒤를 잇는 또다른 엘니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 떠나기 전, 스토어 한 번 더 구경. 사고 싶었지만 참은 바람막이.

(온라인 샵에서 다 팔아요)

 

민망하게도 저 오른쪽 사진이 사울인지 코케인지 구별을 못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을 귀엽게 만든 인형들.

 

위에도 등장했던 토마스 르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17/18 38라운드 경기 때는 정말 박스투박스처럼 공수에서 맹활약했었는데,

이날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에이바르의 드미트로비치(세르비아) 키퍼가 수 차례 선방으로 돋보였던 날.

 

화창한 날 축구 경기를 즐겁게 관람하고 마드리드 시내로 향했습니다.

 

AC 밀란 경기 관람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팬들의 느긋함 혹은 믿음이, 팀의 동점골과 무승부를 이끌어 낸 건 아니었을까요.

 

마드리드 하면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최신 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방문도 추천합니다.

 

- 지출 합계: 약 120,080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마드리드 아토차 - 알칼라데헤나레스 Cercanías 요금은 3.40€

  * Cercanías와 Metro/대중교통 이용권을 잘 조합하면 교통비 절감 가능할 듯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89.15

62

19.15

8

\

120,080

83,627

25,797

10,656

이태리 밀란에서 열렸던 AC 밀란과 AS 로마의 세리에 아 3라운드 경기.

 

Piazzale Angelo Moratti, 20151 Milano MI, Italy

+390262284545

https://www.acmilan.com/en

 

https://goo.gl/maps/qxm6xC815PC2

밀라노 메트로 5호선 연보라색 San Siro Stadio 역에서 걸어서 약 7~10분 거리.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유니폼 입은 사람들과 함께 내려서 함께 걸어가면 됩니다. ^^

 

 

저는 Monumentale역에서 출발했어요. 9 정거장, 12분 소요. 

 

밀라노 대중교통 2일권을 구매했는데, 이게 calendar days로 2일이 아니고, 48시간 유효한 거라

사실 저는 1일권 구매하고 24시간 이용했으면 충분했겠더라고요.

여러 번 가면서도 잘 몰라서 꼭 조금씩 돈을 더 쓰네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산 시로 경기장.

 

제가 산 표는 2층 오렌지석 자리. Secondo Anello Arancio. 274구역, 13열, 20번.

가격은 60유로.

 

표 뒷면엔 약관하고, 스폰서인 Puma, Emirates 항공 로고가 있어요.

 

산시로는 거대한 경기장이라, 관람석까지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3층 4층 자리면 정말 힘들어요...

 

약 2분 30초 만에 2층 도착. 이게 말이 2층이지, 웬만한 건물 5층 6층 높이일 거에요.

 

잠시 숨 돌리고 동네 풍경 사진 한 장.

 

다행히 경기 시작 전에 자리에 앉았어요.

 

작년에 본 제노바(제노아) 경기 때는 여러 이유로 관중도 적고 조용한 편이었는데,

이날은 상대팀이 강팀 중 하나인 로마여서인지, 평일 금요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많았어요.

 

축구 전용 구장이라, 2층에 앉아도 경기가 그럭저럭 보입니다.

 

선수 입장.

 

밀란 팬들의 응원은 정말 광적이었는데요...

 

재밌는 건 나중에 알고 보니 로마 팬들이 군데군데 조용히 숨어있더라고요... ㅎㅎ

 

킥오프. 경기 시작.

 

전반전 프랑크 케시에 선수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왼쪽 수비 로드리게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번개처럼 나타나 슈팅으로 연결했어요.

 

<기어코 로마의 수비를 허물어 내는 케시에의 선취골 - 전반 39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3

 

리드를 잡은 AC 밀란.

 

경기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어요.

 

이날 현지 관중들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함성, 박수, 욕설, 비속어, ... 듣다 보면 무서울 정도.

 

하프타임.

 

센터 서클은 Fly Emirates 로고의 방수포로 보호.

 

몸 푸는 선수들.

 

60 유로 (79,932원), 거의 8만 원 돈 주고 앉은 자리가 이렇게 좁습니다.

 

후반전 시작

 

대형 스크린 화질이 좋은데... 멀리서 땡겨 찍었더니 사진이 이렇네요.

 

올해 유벤투스에서 밀란으로 이사한 9번 이과인 선수.

 

이때만 해도 느리고 자꾸 공 뺏겨서 전성기가 지났나 싶었습니다만

 

경기는 점점 열기를 더 해가고

 

 

 

파스토레의 코너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페데리코 파치오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동안의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파치오의 동점골 - 후반 13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5

 

스코어는 1:1. 동점골 이후 숨어있던 로마 팬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내더군요.

 

이 장면은? VAR 판독 끝에 취소가 되긴 했지만, 이과인이 골망을 가른 다음 모습입니다.

관중들 바닥으로 뛰어내린 모습 보이시나요?

 

동영상으로 광란의 순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한 번에 허물고, 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가 취소되)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과인의 클라스는 빛났습니다.

 

<심장 쫄깃한 VAR결과! 이과인의 시즌 첫 골은! - 후반 17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6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지만

 

지난 광복절 수원에서 버스 타느라 한 시간을 기다렸던 저는

 

얼른 지하철 타고 가서 쉬어야지 라는 생각에 경기 종료 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는 매점들.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팔죠.

 

Ingresso Gate

 

약 20여 분만에 밀라노 중심가로 돌아왔습니다.

 

뭔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펍에서 한 잔 하고 들어갈까 했으나, 손님이 너무 많아 포기.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간다고 들었어요.

 

<The Friends Pub Milano>

Viale Monte Santo, 12, 20124 Milano MI, Italy

http://www.thefriendspubmilano.it/

https://goo.gl/maps/mS1r6TVhQSm

 

지나가면서 꼭 사진 찍고 싶었던 광고판을 늦게나마 촬영.

 

사실은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눈치를 챘는데,

추가 시간 경기 종료 직전에 쿠트로네 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2:1로 밀란이 이겼습니다.

경기장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가네요.

 

<'설마' 이과인의 그림같은 패스를 극장골 마무리하는 쿠트로네 - 후반 45+4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8

 

이렇게 저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만,

안전하게 무사하게 경기 보고 돌아와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승리를 거둔 밀란에게 축하를, 아쉽게 패배한 로마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18. 9.26.(수) 한국 시간 기준 (세리에 A 경기는 4~6R까지 진행됨)

13위 AC Milan 승점 5점 1승 2무 1패 (구글에서는 한 경기 더 치른 아탈란타에 앞서 12위)

14위 AS Roma 승점 5점 1승 2무 2패

 

이 날 승리가 아직까지 AC 밀란의 올해 유일한 리그 승리네요... 2승 기원합니다...

 

- 지출 합계: 약 90,923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밀라노 대중교통 이용권 1일권을 구매했다면, 4.50€ 약 6천 원으로, 2일권 대비 5천 원 절감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68

60

8.25

 

\

90,923

79,932

10,991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아산의 K리그2 경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6-1
031-481-1735

http://greenersfc.com/new/

 

<K리그 매치센터>

http://www.kleague.com/match?vw=record&gs_idx=315

 

 

지하철 4호선 고잔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고잔역 앞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있어요.

 

와스타디움으로

 

경기장 안에 있는 마이어스라는 부페가 꽤 유명한가 봐요.

 

경기장 도착.

 

학생들은 봉사활동 겸해서 입장할 수 있는 듯.

 

Greeners' shop. 굿즈 쇼핑은 참았습니다.

 

안산그리너스 FC의 홈구장 와~스타디움. Let's Howl!

 

입장권 및 할인내역. 어른 기준 8천 원~12,000원.

 

12,000원 W석 울프존 표를 샀어요.

 

꼬끼오 라는 푸드트럭.

 

관람석 구역안내. 제가 표를 산 곳에서 W구역은 반대쪽.

 

2017년 창단한 안산 그리너스 FC. 현대미포조선 선수들이 많이 넘어왔다고 들었어요.

 

안산와스타디움 첫 방문.

 

아산무궁화 선발 라인업. 요새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아산이죠...

 

이날 경기를 지휘했던 이흥실 감독님은 사퇴하셨고, 현재는 이영민 감독대행 체제.

(제가 직관하고 오면 홈팀 감독님들이 사표를)

 

안산시민 그리고 안산그리너스FC 서포터즈

 

아산 서포터즈, Armada in Asan. 어린이들/학생들 목소리가 잘 들렸어요.

 

선수 입장

 

나란히 서고

 

아산 선수단 기념 촬영

 

안산 선수단 기념 촬영

 

24 ROUND

 

안산 서포터즈들에게 인사. Verdor는 스페인어로도 포르투갈어로도 녹색.

 

킥오프, 시작.

 

이날 안현범 선수의 멋진 골이 선취득점이자 결승점. 득점 후 경례하는 아산 선수단.

 

스코어 1:0

 

안산의 에이스는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 장혁진 선수.

 

전반전 종료

 

하프타임에 매점

 

생수 가격은 1천 원.

 

후반전 준비

 

이날 유료관중 1,513명, 총관중 1,635명. 안산 시민들이 열심히 응원하셨어요.

 

후반에는 자리를 옮겨 페널티 에이리어 쪽에 앉았어요.

 

원하는 자리에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아산의 1:0 승리로 종료. 안산이 잘 싸웠는데, 골을 만들지는 못했어요.

 

사흘 전 슈퍼매치보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귀가했습니다.

 

K리그2는 10팀 중 6팀이 수도권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경기 보러 갈 수가 있어요.

올해 K리그2 10개 구장 모두 다녀와야지, 했는데 아직 4곳 밖에 못 갔네요.

남은 일정 동안 열심히 더 다녀봐야겠습니다.

 

이날 최선을 다한 양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계속 한국축구 응원할게요!

 

- 지출 합계: 16,600원

  * 고잔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 및 가게들이 있었지만, 따로 식사는 안 했어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16,600

12,000

3,60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