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상가 지하 식당가에서 먹은 점심.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12 장미B상가 지하1층 6호
02-412-6745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3번 출구와 2호선 8호선 잠실역 8번 출구 사이에 장미아파트 상가가 있어요.

 

벽면에 메뉴가 붙어있어요. 차슈동 가라아게동 6,500원부터, 라멘쨩 스페셜 1만 원까지.

 

음식 사진과 인스타그램에 태그하면 탄산음료 한 캔 주신답니다.

 

자판기로 주문하는 형식, 매우 신기합니다.

 

물 한 잔, 반찬.

 

돈코츠라멘. 7,500원.

 

진한 국물에 가느다란 면, 자꾸 젓가락이 가던 맛있는 라멘. 차슈는 차돌박이나 우삼겹처럼 얇았어요.

 

치킨 난반. 3,000원.

갓 튀긴 닭 가라아게에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내는데, 닭튀김 크기가 상당합니다.

 

가라아게. 2,500원.

튀김 그대로 먹으니 맛있는데, 많이 뜨거워요. 치킨 난반으로 먹는 게 온도 적당하고 먹기 편할 듯.

 

이렇게 라멘에 닭고기까지 먹으니, 몇 시간 동안 든든했어요.

 

장미상가에 또다른 점심 선택지가 생겼네요. 잘 먹었습니다.

 

- 3인 식사금액 34,500원, 1인당 11,500원

스페인 프랜차이즈 타파스 바, 리자란의 알칼라 데 헤나레스 지점 중 한 곳.

 

Calle Valentín Juara Bellot, 4, 28806 Alcalá de Henares, Madrid, Spain

 

http://lizarran.es/

 

https://goo.gl/maps/hgyfxeHoFgq

Alcalá de Henares Renfe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Lizarran CC Alcala Magna.

 

Casa de pinchos. 핀쵸의 집.

핀초+맥주가 2.20€, 핀초+음료수가 2.60€. 맥주가 탄산음료보다 더 싼 유럽... 스페인...

 

오전인데도 커피 음료 타파스 내느라 분주했던 가게.

 

여러가지 샌드위치.

 

Desayunos Ibéricos, con bocadillo 100% iberico. sólo 2.20€

아침 메뉴, 이베리코 하몽을 끼운 샌드위치. 정확히는 하몽+빵. 단품. 2.20€

 

con zumo natural de naranja +0.99

오렌지 주스 한 잔 추가하면 0.99€라고 나온 듯 한데, 계산은 샌드위치 값만 되었네요.

아침이라 그런지 맥주는 안 된다 했어요.

스페인에서 오렌지 주스는 생명수입니다. 엄청 시원해요!

 

리자란은 알깔라데에나레스 시내에도 있고,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있고, 여기저기 많습니다.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곳.

 

아래는 이 가게가 있던 알칼라 마그나의 모습. 

 

동네 쇼핑몰.

 

Mercadona라는 마트, 슈퍼마켓도 있고요.

 

층별 안내도를 보면

 

baja - 아래층에 Mercadona, Massimo Dutti 등이 있고

 

alta - 윗층에 H&M, Zara 등이 있는데, 아랫층하고 매장이 연결되어 있어요.

[Massimo] - Barcelona, 이탈리안, 봉골레 링귀니

Spain 2018. 9. 24. 10:05 Posted by 올랄라

바르셀로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Via Augusta, 217, 08021 Barcelona
+34 934 54 81 46

 

massimo dutti 아니고 Restaurante Italiano Massimo.

 

https://goo.gl/maps/xWm7eE58kF82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15km 거리.

근처에 La Bonanova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길 건너 풍경.

 

언덕길.

 

테라스가 있어 좋은 곳.

 

이젤에 오늘의 요리 추천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Crocchette. 8.40€. Copa cervessa. 맥주 한 잔에 3€.

 

짭짤한 크로켓이 사르르 부드럽게 녹아 내려요. 맥주와 환상의 궁합.

 

일행은 이 날의 메뉴(21.90€) 주문. 전채, 메인(파스타), 후식까지.

 

Linguine alle vongole e Bottarga. 21.50€.

바다 맛 가득한 링귀네.

 

역시 바다 가까운 곳에서는 해산물 고르는 게 좋다는 걸 새삼 재확인 했어요.
짭쪼름한 어란, 신선한 조개, 올리브 오일까지. 링귀니 파스타와 참 잘 어우러졌어요.

 

postres. 디저트.

 

마스카포네 무스로 추정.

 

Suprema di cioccolato con caramelo y flor de sal. 5.50€

단짠 시솔트 초콜렛 케이크.

 

시솔트 짠맛과 카라멜이 초코 케익과 함께 어우러져, 달콤함과 죄책감을 동시에...

 

꼬르따도. 1.60€, 우유 넣은 에스프레소. 부드럽게 마시기 좋아요.

 

화창한 날, 스페인에서 먹은 이탈리안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4인 식사금액 180€, 18만 원 좀 넘게, 인당 약 45천 원씩

 

메뉴판은 아래에.

 

 

 

 

 

BOCCONI by massimo. 계산할 때 같이 준, 다른 곳에 있는 식당 명함.

 

Plaça del Consell de la Vila, 11, 08034 Barcelona

http://www.restaurantebocconi.com/

서울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있는 일본식 라멘 가게. 점심에만 먹을 수 있어요.

 

서울 중구 만리동1가 53-8 (만리재로 217)
070-4177-0365

 

1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부선 등이 지나가는 서울역 공항철도 15번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

2호선 5호선 충정로역 5번출구에서는 약 500m 걸어서 7분 정도 거리.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중림장에 설렁탕에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어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점심 시간에만 영업. 재료 준비에 8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어요.

 

Wurlitzer 월리처 주크 박스.

 

메뉴. 라멘 츠케멘 9천 ~ 11,000 원. 시오라멘, 쇼유라멘은 무료로 면을 추가 할 수 있대요.

 

주문 하는 방법.

 

직원 분이 자판기 옆에서 도와주셨어요. 삼성 페이도 가능.

 

주문서. 유즈시오라멘. 시오=소금.

 

라멘 기다릴 동안 유즈라멘에 대해 공부를 하고

 

높은 자리 편한 의자에서 앉아서 가게 구경.

 

낮에 가니까 채광이 좋아요.

 

자리마다 크리넥스 티슈가.

 

반찬은 파김치. 저 파김치 좋아해요!

 

파김치 종지에 덜고, 왼쪽 유자소스는 취향에 따라 라멘에 더 넣을 수 있어요.

뚜껑을 열면 유자향이 확~

 

유즈 시오 라멘. 9,000원.

유자 소금 라면이죠.

 

짭짤한 국물에 유자가 들어가서 산뜻하게 맛을 잡아주네요. 짭쪼름한 반숙 계란도 함께.

 

가느다란 면 참 좋아합니다.

 

시원한 산토리 맥주. 7,000원. 자판기에서 추가 결제. 맥주값도 꽤 착하네요.

 

차슈가 두 장 들어 있었는데, 한 조각이 특히 엄청 두툼하고 크네요.

 

우연히 들어간 유즈라멘. 맛있는 라멘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가서 매운 라멘도 먹고 싶어요.

 

- 1인 식사금액 16,000원 (맥주+라멘)

 

추석 휴무 안내. 9/23(일)~9/26(수) 휴무.

9/27(목) 다시 open.

소고기 구이와 다양한 한식 음식을 내는 곳. 투뿔등심 고담에서 점심식사.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4-10 융전빌딩 지하1층

02-568-7710

http://sgdinehill.co.kr/twoppul-godam/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발레 파킹 요금 3천 원(같은 업체에서 시추안 하우스와 함께 관리)

 

투뿔등심 고담. Twoppul Godam.

 

스타벅스 있는 건물 지하 1층. 한상차림이 눈에 들어왔어요.

 

입구에 다양한 술병을 전시해놨네요.

 

회식하기 좋아 보이는 넓은 공간. 방은 5개 있다고 해요.

오피스 타운 식당가는 주말에 한산하지요. 그래서 주말에 종종 삼성역 근처에 갑니다.

 

테이블 세팅. 매트에 반찬 흘리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먹었어요.

 

플라스크 병에 담긴 시원한 물. 병이 크고 무거운 편.

 

다섯 가지 반찬. 젓갈, 깍두기, 나물, 샐러드, 겉절이.
이 중 참깨 소스로 무친 연근, 브로콜리 샐러드가 인상적.

 

찬물, 따뜻한 물.

 

점심식사. Lunch Special. 곱창 뚝배기. Spicy Intestine Stew. 12,000원.
육수와 고기: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섞음. 소곱창: 호주산

 

다른 투뿔등심에서도 몇 번 시켜본 메뉴. 쑥갓, 곱창 등 건더기 넉넉히 들었습니다.
김치 들어가서 진한 느낌의 국물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칼칼한 국물을 선호하는 편.
 

한상차림. Lunch set. 'AM 11:30 ~ PM 4:30'
차돌 부추. Brisket & Chive. 국내산 한우. 18,000원.

 

샐러드, 생선속젓, 삶은 양배추, 꽁치조림, 열무김치, 식해까지.

 

메인메뉴와 더불어 6가지 반찬과 소고기뭇국. 점심 메뉴와 합하면 반찬이 10가지가 넘네요.

다양한 반찬들에 비해 밥의 양은 적은 편. 꾹꾹 눌러담은 공깃밥이 아니기도 하고요. 

무국은 개인적으로 좀 짰어요.

 

식해와 샐러드 등에 약간 단 맛이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찬에다 점심밥 먹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차돌박이를 구워내는데, 양념이 진한 편. 달달짭짤.
역시 달달한 양념의 부추를 곁들여 함께 먹습니다.

 

후식은 같은 건물 1층 스타벅스에서 바닐라 콜드 브루 커피.

 

먹을 땐 미처 몰랐는데, 식당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입맛을 고려했다는 말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모처럼 낮에 찾은 투뿔등심에서, 다양한 음식,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 2인 식사금액 30,000원, 1인당 15,000원

 

발레 파킹 리프트에서 차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손님 혹은 어른들과 가실 땐 염두에 두시길. 

 

메뉴는 아래에. 주류가 다양한 편.

 

숙성등심 전문점.

 

한상차림. Lunch set. 점심식사. Lunch special.

 

 

스테이크. Steak. 투뿔의 스테이크는 어떨까 궁금하네요. 부처스컷과 비슷할지, 다를지.

 

육류. 소고기. beef.

 

전 pancake, 회 raw food

 

해산물 seafood

 

찜 braise, 볶음류 stir-fry

 

저녁식사 rice & soup

 

주류 beverage

 

와인 wine list

 

 

 

글라스 와인 한 잔에 8천 ~ 1만 원씩.

 

글렌피딕 하이볼 한 잔에 1만 원.

 

 

석촌호수와 가까운 토마틸로 잠실롯데월드점.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롯데월드 어드벤처 샤롯데 스트리트

02-2143-1148

http://adventure.lotteworld.com/kor/enjoy/restaurant/view.do?detailsKey=129&pstnCd=&categCd=&rgztYn=&pageIndex=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3번출구에서 찾아갑니다. 걸어가면 시간 꽤 걸리는 편.

 

날씨가 좋아서 걸을 겸 토마틸로까지 갔습니다.

 

층고 높고 채광 좋아서 좋은데, 평일 점심 시간에 다른 테이블 손님이 없었어요.

주말에는 많겠죠?

 

커플 세트. 37,500원. 2인 기준 메뉴.

캘리포니아 스타일 브리또, 치킨 퀘사디아, 나쵸&살사, 토르티아 스프, 과일 에이드 2잔.

따뜻한 또띠야 스프에 나초 찍어 먹는게 맛있었어요.

 

타코 세트. 23,000원. 타코, 퀘사디아, 탄산음료 1잔.
타코나 퀘사디야를 새우로 시키면 1,500원씩 추가.

 

포크 치즈 스커트 타코. Pork Cheese Skirt Taco.
삶아서 잘게 찢은 돼지고기, 고수, 양파, 양배추, 아보카도, 알리올리 소스, 선택 소스.

 

부리또 세트(25,000원)는 위의 타코 세트와 구성이 대부분 같고, 타코 대신 부리또.

부리또는 밥이 들어가서 든든해요.

 

여럿이 가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토마틸로.

단, 타코, 부리또, 등이 반씩 나눠서 나오는데, 사람이 많다면 미리 세 조각 내달라고 말해야 해요.

만약 회식으로 간다면 사람 수와 메뉴 수 잘 생각하고 시켜야 할 듯.

 

저녁에 테라스에서 맥주 하고 같이 먹어도 맛있겠네요.

 

잘 먹었습니다!

 

- 5인 식사금액 88,000원, 1인당 15천 원 남짓

 

메뉴는 아래에.

 

노스 포트 브루잉 컴퍼니. North Port.

 

 

 

 

 

[Hostal Landa] - Burgos, 스페인 순대 Morcilla

Spain 2018. 9. 15. 14:23 Posted by 올랄라

스페인 부르고스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

 

A-1, Km. 235, 09001 Burgos
+34 947 25 77 77
http://www.landa.as/

 

https://goo.gl/maps/i7paz52GXLN2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

 

Hostal Landa.

 

식당이 상당히 큽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야채 벽지...

 

소품들을 보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

 

대단한 건 이 넓은 식당에 빈 자리가 없습니다. 꽉 차더라고요.

 

시간 여행 하는 기분.

 

메뉴판은 딱 2페이지.

 

그림 사진 없이 글자들로 빼곡히 채워놨습니다. 영어 메뉴는 없었어요.

 

Landa 란다인데 Lamda 람다처럼 보이네요.

 

Mahou 맥주로 시작. Cinco Estrellas. 1890. 5성 혹은 five stars 맥주?

마드리드 지방의 맥주라고 하는데,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Hamburguesa de bacalao. 9.20€

대구살 튀김 버거. 무척 뜨겁답니다.

 

왼쪽. Morcilla de Burgos frita. 9.20€.

안에 쌀을 채워 넣은 스페인식 순대를 튀겨냈는데,

입에 꽉 차는 순대 튀김 맛이 기가 막힙니다...

맥주가 꼭 있어야 해요.

 

오른쪽. Patatas panadera. 2.55€. 올리브 오일에 지져낸 감자. 기름기름.

 

Keler 맥주.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까딸루냐 지역의 맥주. 처음 마셔봤는데, 마호우보다 맛있었어요.

 

Reinosa. 2.70€.

레이노사는 스페인 칸타브리아 주에 있는 작은 마을이래요.

 

보기만 해도 살찔 거 같은 모습이었는데, 츄러스, 페스츄리 혹은 도넛 같은 게 정말 달콤했어요.

처음엔 이걸 왜 시켰어 하고 걱정했는데, 물개박수 치면서 먹었답니다.

 

스페인에서는 우유 넣은 꼬르따도.

 

마드리드에서 2시간 거리에 있어서, 고속도로로 스페인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스페인 순대 튀김 모르씨야, 잊지 않을게요. 정말 맛있었어요!

 

- 2인 식사금액 38.15€, 약 5만 원쯤 나왔네요.

 

식사를 마치고 란다 호텔을 구경해봤어요.

 

벽돌 건물.

 

Hotel

 

로비에 들어가봤어요. 매우 독특하네요.

 

스페인 사람들 중에도 란다 호텔 팬들이 많다고 해요.

 

숙박요금은 130€ 수준이라고 하니, 한 번 묵어보면 좋겠네요.

맛있는 보쌈백반을 내는 식당.

 

서울 중구 방산동 84-1 (동호로 378-2)
02-2272-2971

 

인근에 방산시장, 훈련원공원 등이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8분 거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호선 출입구에서도 찾아갈 수 있을 듯.

 

간판부터 뭔가 느껴지죠. 포스...

 

원식당, 원보쌈이라고도 합니다.

 

보이는 곳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슥슥 썰어주시는데, 멀리서 봐도 고기가 맛있게 생겼어요.

 

메뉴판입니다. 5년 전과 비교해보면, 보쌈 가격은 같고, 보쌈백반만 500원 올랐네요.

녹두장군님 블로그를 보고, 수 년 간 가보고 싶어했던 식당입니다.

 

<녹두장군의 식도락, [종로5가-방산동] 장수보쌈>

http://hsong.egloos.com/3400495

 

보쌈백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술은 뭘로? 하셔서 저도 모르게 장수막걸리(4,000원)...

고추장이 맛있어서, 고추와 마늘을 자꾸 찍어 먹게 됩니다. 짭쪼름한 새우젓도 좋고요.

 

보쌈고기. 수육.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여서 나왔는데, 야들야들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 콩나물국 맛과 간도 정말 훌륭했어요.

 

보쌈김치도 등장.

 

시원한 맛이란 말이 참 잘 어울리던 보쌈김치. 어리굴도 조금씩 들어있어요.

 

이렇게 한 상 받으니 세상 행복하더군요.

 

김치와 고기 같이 놓고 사진 한 장 더.

 

반찬으로 가지나물, 버섯나물,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가지나물이 어찌나 맛있던지...

 

밥이 고봉밥 머슴밥이 아니고 듬성듬성 담은 밥인데, 저는 이게 더 좋았어요(덜 먹을 수 있어서!)

고기에 김치에 나물에 먹다보니 밥 한 공기 어느새 뚝딱...

 

고기를 추가했어요. 1만 원.

 

 

한 접시만 먹자니 김치도 남았고 뭔가 아쉬워서... 결국 배부르게 실컷 먹었네요.

 

무척 맛있던 콩나물국 한 그릇 더.

 

몇 년 동안 wish list, bucket list에 담아만 뒀던 장수보쌈. 드디어 다녀왔네요.

사장님 이모님들의 포스도 상당한데요, 날이 선선해지니 가게 밖에 탁자 놓고 먹으면 참 좋겠네요.

 

동대문 남대문 쇼핑하다가 혼밥하러 가기에도 좋겠습니다. 잘 먹었어요!

막걸리를 거의 한 병을 비웠더니 아직도 배부르네요......

 

- 2인 식사금액 34,000원, 1인당 17,000원

  * 현금 결제만 가능

브레시아 시내에 있는 와인 바 겸 식당.

 

Piazza Paolo VI, 21, 25121 Brescia BS, Italy
+39 030 290 6147
http://www.vineriadolcevite.it/

 

https://goo.gl/maps/4bp9sdDf47m

브레시아 성 Brescia Castle 에서 걸어서 15분 내외.

 

dolcevite. 달콤한 포도나무?

 

실내 자리도 있지만

 

오른편에 보이듯 광장에서 파라솔 밑에서 즐기는 게 좋죠(하지만 더움).

 

음식보다는 음료/주류에 초점을 맞춘 곳. 일종의 관광식당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른 시간부터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영업.

 

펼쳐 놓은 메뉴.

 

영어 메뉴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더운데 안에 앉을걸 싶다가도

 

유럽에 갔으면 한번쯤은 이런 테라스에도 앉아 봐야죠.

 

선인장 옆엔 재떨이인가요.

 

Birre alla spina. 생맥주.
Muller Altbayrisch hell. Helles. Germany. 4.9%. Media. €5.
Gold Medal in World Beer Cup 2014.

 

Le Notti di Cabiria. 영화 카비리아의 밤.

 

이 날은 짭짤한 햄 치즈하고 함께 빵을 꽤 많이 먹었어요.

 

전채로 나온 모듬 햄 치즈.

 

연한 색이, 쿨라텔로, 색 진하고 아래 쪽에 있는 게 판체타.

빵하고 함께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어요.

 

Burrata e culatello di Zibello. 부라타 치즈와 쿨라텔로 디 지벨로 햄. €10.

야채만 남기고 단백질과 지방만 드시던 그 분......

 

Pasta fredda con verdurine, pomodorini, capperi e tonno. €8.

Cold pasta with vegetables, tomatoes, capers and tuna.

 

산뜻한 콜드 파스타. 참치, 케이퍼도 들어 있고 맛 괜찮았는데,

앞서 햄 치즈를 많이 먹고는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어요.

 

Genevieve de Brabant. Red ale. Belgium. 5%. 25CL €3.5.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보다는 주로 싱글. 가끔은 설탕도 넣어서 마셨어요.

 

시간 구애 받지 않고 간단히 식사하고 싶을 때 들를만한 곳.

다음에 브레시아 시내 갈 일 있으면 다른 곳도 가봐야겠어요.

 

- 추천 받았던 다른 식당들

1. Torre D'Ercole - Torre D'Ercole

https://goo.gl/maps/VALnA7KRyqP2

 

2. Osteria Al Bianchi dal 1881

https://goo.gl/maps/7acxsTgDdKM2

 

3. Osteria Vecchio Botticino Trattoria Bresciana

https://goo.gl/maps/XLvDpqG5cay

 

고풍스러운 도시.

 

언젠가 여유있게 둘러볼 날이 있기를.

 

메뉴판은 아래에.

 

 

 

 

 

 

 

 

 

 

 

 

 

 

 

 

밀라노 시내에서 먹은 점심.

 

40, Via Panfilo Castaldi, 20124 Milano MI, Italy

+39 02 2940 0061

 

https://goo.gl/maps/ziLbeuZrWUJ2

밀라노 지하철 1호선 P.ta Venezia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

 

Quaranta Pizza e Cucina. Established in 1979.

 

이런 길을 지나서 찾게 되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를 걸어놨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안에 들어가서 보기로.

 

LOVE. 사인이 반겨주네요.

 

층고가 비교적 높아요. 약간은 시끌벅적한 공간. 점심 시간에 금방 자리가 차고 줄도 서더군요.

 

피자는 마르게리따 노르말레(보통 크기) Margherita normale € 5.50 부터

그란데 Grande size € 11.50 까지.

Menu del giorno. 오늘의 메뉴. 푸실리, 리조또, 오믈렛, 햄 멜론 등.

 

Collezione Vecchio Milano. Old Milan Collection.

 

포크 나이프 준비.

 

딱딱하고 짭짤한 빵이 먼저 나왔어요. servizio e coperto(cover charge) 1인당 € 1.50씩.

 

Birra Media. € 4.50. 생맥주 중간 크기라기 보다는, 보통 크기라고 보면 될 듯. 다소 쌉쌀한 맥주.

* Piccola = 소(小).

 

저 햄을 얹은 피자가

 

이렇게 치즈 가루와 함께 제게도 찾아 왔답니다...

 

피자에 치즈까지 뿌리니 많이 짰어요. 그래도 덕분에 배고프지 않게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앞에 분은 치즈 얹은 피자를 드셨고

 

Primi Piatti. Lasagna Bolognese. € 5.50

프리미 피아띠. 라자냐 볼로네즈. 볼로냐식 라자냐.

 

딱딱하게 바싹 익은 부분도 있었지만, 달달한 맛과 라자냐 파스타 특유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구운 야채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소금 후추까지 뿌려서... 먹으니 이미 배가 많이 불렀는데요.

 

Tiramisu della casa. € 6.00. 홈메이드 티라미수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던 맛있는 디저트(지만 라자냐보다 비쌈!).

 

여기에 커피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쓰다 써....

 

Espresso Doppio. 이탈리아에서는 커피잔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몇 달만에 찾은 밀라노에서의 첫 식사를 이렇게 마쳤습니다.

 

한 사람 당 15~20€ (대략 2만 ~ 26,000원 선) 정도 나오겠네요.

파스타나 피자 하나씩만 시켜 먹으면 인당 1만 원 이하로도 식사 가능할 듯.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