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지금까지 굳건히 은마상가를 지키고 있는 분식집. 30년이 넘었네요.
서울 강남구 삼성로 212 (대치동 316) 은마상가 A동 지하1층 63호
02-557-7040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번출구 또는 4번출구와 은마상가가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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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 처음 간 게 15년 전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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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가격이 오르는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추억에 찾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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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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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모듬, 코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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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가게가 자주 바뀌는데, 이번에 갔을 땐 오가닉 테라스 라는 곳과, 혼다 라멘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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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른 시간에 덜 붐빌 때 갔습니다. 일어날 때쯤엔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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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어묵 국물. 짭쪼름한 맛에 넓적한 오뎅도 들어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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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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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 4,000원. 미디엄 레어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먹다 보면 조금씩 불어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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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5개 3,000원. 오징어, 김말이, 못난이만두, 고구마, 야채.
개인적으로는 만나분식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튀김도 먹고 떡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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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시켜도 충분히 많았겠네요. 튀김은 라볶이 국물에 찍어먹게 묻히지 말고 달라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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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3,500원. 간이 통통하고 부드럽게 나왔습니다. 순대도 두툼하고 튼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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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상에 10,500원. 배부르게 먹고 좀 남아서 포장해 왔습니다.
아래처럼 매체에도 소개되는 유명한 곳.
<[2010 강남 인사이드] 대리운전 기사에도 강남은 기회의 땅 부동산 한경닷컴>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0030899191?nv=o
<미식가들의 맛집과 요리 140 (2)>
http://www.gqkorea.co.kr/2015/03/12/미식가들의-맛집과-요리-140-2/
은마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재건축이 언제 될지는 제가 감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곳 만나분식만큼은 오래오래 이렇게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2020년 12월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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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기준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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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어치 한상. 둘이 먹긴 조금 많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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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1인분 4,000원. 김말이, 오징어튀김, 못난이만두, 고구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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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치. 4,000원. 특유의 양념소스. 2년 전보다 500원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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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 4,000원. 라면 먹고 싶은데 국물은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먹는 것도 좋죠.
어묵국물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가서 먹으니 좋았어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은마상가 대부분이 쉬는데요. 지하에는 여기처럼 영업하는 곳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