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 일대에서 유명한 순댓국집.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25 (청담동 68-7)
02-511-9081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워 보이기는 한데, 실제로는 지하철 내려서 10분 넘게 걸어야 합니다.
143, 362 등의 버스를 타고 영동교입구 (23-169)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입니다.
언젠가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1년에 한 두 번은 가는 듯 합니다.
멀리서 청담복집의 복어 모양을 보고 찾아갑니다.
순대국밥 보통 11,000원부터, 소고기수육 4만 원까지.
깔끔한 수저통.
테이블 세팅.
깍두기와 무생채, 새우젓을 조금씩 덜었습니다.
주문서.
늦은 저녁 혼자 가서 순댓국 한 그릇 먹었습니다.
수저 받침 종이를 줘서 좋은데, 조만간 일회용품 규제에 걸리려나요.
순대국밥 보통. 11,000원.
흰쌀밥
양념(다대기)을 좀 넣는 게 맛이 살아납니다.
매콤하게 얼큰하게 해서 식사 잘 했습니다.
메뉴판 구경. 식사류에 냉면, 만두도 있습니다.
친절하게 영어 메뉴도 있고요.
술안주도 여러 가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좀 뒤에, 아침에 밥 먹으러 찾아갔습니다.
아침에 가니 한산하고 좋더군요.
메뉴는 동일.
오전에도 깔끔한 식탁.
깍두기와 무생채 좀 넉넉히.
진국밥. 11,000원.
좀 더 맑은 육수라고 써있는데, 들깨맛이 많이 나고, 오히려 더 진한 느낌입니다.
순대국밥 특. 13,000원.
고기가 아주 넉넉히 들어서, 잘 드시는 분들에게 좋겠습니다.
- 2인 식사금액 24,000원, 1인당 12,000원
<1년 전 방문>
이날은 1차를 제가 사고 2차로 갔습니다. 엄청 힘들게 귀가한 날...
1년 전에도 순대국밥 보통은 11,000원.
깍두기 욕심.
이날도 순대국밥 보통 시킨 듯.
역시 약간 얼큰하게
오징어순대. 한 접시 30,000원, 반 접시 15,000원.
처음부터 반접시만 시킬 수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하지만,
이 오징어 순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속이 꽉차서 든든하고요.
먹다 남아서 집에 포장해 왔는데, 나중에 덥혀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꽤 자주 갔던 식당인데, 순댓국 포스팅하다가 제 블로그에 신의주찹쌀순대 없는 걸 보고
막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제는 비싸서 예전만큼 많이 안 갈 듯도 한데,
또 이 근처에서는 여전히 술 마시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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