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옥] 양재역, 소고기에 와인

Seoul/한식 2020. 10. 3. 16:33 Posted by 올랄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252 (도곡동 952-8)
02-529-7763

 

place.map.kakao.com/27288839

 

로스옥 양재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252 (도곡동 952-8)

place.map.kakao.com

 

sgdinehill.co.kr/rossok/

 

Rossok Twoplus Meat Collection – SG다인힐

최고 품질의 육류만을 고집하는 44년 전통의 삼원가든 대표메뉴와 투뿔등심 그리고 로스옥까지,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육류를 제공하는 최고의 “고기편집샵”입니다.

sgdinehill.co.kr

 

참고로 로스옥 청담점은 이미 문을 닫았고(현재 '육시리' 자리)

양재점도 10/4(일)이면 문을 닫는대요. 아쉽...

미트콜렉숀, 삼원가든 로스옥의 다양한 메뉴는 투뿔등심 통합 논현 본점(舊 논현2호점 자리)에서 계속 된대요.

 

 

정갈한 상차림.

 

시원한 오비라거 생맥주(6,000원)로 시작.

 

식해제육(소). 16,000원. 차가운 돼지고기 수육과 달달한 식해의 어울림. 고기 굽기 전 전채로 좋아요.

Spicy Fermented Pollack & Boilled Pork. 제육+명태식해. 국내산 돼지고기 

 

 

모듬로스. 110,000원.

Assorted Grill. 등심, 주물럭, 갈비살, 토시살, 제비추리, 양등심 등.

국내산 한우 400g, 호주산 양고기 100g. 100g당 22,000원.

 

새우장이 서비스로 나왔어요. 인기 많았던 메뉴.

 

보스카 아스띠 스푸만테 Bosca Asti Spumante / Moscato /Italy 50,000원.

Champagne & Sparkling. 모스까또 다스띠, 빌라엠 처럼 달달했던 스파클링 와인.

 

 

소고기는 나온 순서대로 구워서 맛있게

 

라 미시온 리제르바 이스페셜 까베르네쇼비뇽 44,000원.

La Mision Reserva Especial / Cabernet Sauvignon 2018, Chile 

www.vivino.com/william-fevre-chile-la-mision-cabernet-sauvignon-reserva-especial/w/2304073

 

William Fèvre Chile La Misiōn Cabernet Sauvignon Reserva Especial

Discover popular wines such as La Misiōn Cabernet Sauvignon Reserva Especial right at your fingertips.

www.vivino.com

 

투뿔(1++) 숙성 등심 2인분. 1인분 150g 46,000원.

Aged Striploin | 국내산 한우. 100g당 30,670원.

 

 

신흥 굽달의 집도

 

겉을 익히고 레스팅도 하더군요. 좋은 교육 받으신 분.

 

원래 맛있는 고기인데, 더 맛있게 구워줬어요. 잘 먹었습니다.

 

코르크 차지 없는 로스옥인데, 그냥 가서 와인을 몇 병 시키니 서비스로 치즈 안주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한우 차돌 볶음밥 (2인) 23,000원.

Beef Brisket Fried Rice (for 2) 국내산 한우 

 

평양랭면. 물냉면. 10,000원. 저는 로스옥 평양냉면도 좋아했는데요. 이제 투뿔등심 가서 찾아야 할까요.

Pyeongyang-Style Cold Buckwheat Noodle 

 

불고기 2인분. 1인분 양념포함 200g 29,000원. 주방에서 구워서 내주셨어요. 달큰한 양념.

Marinated Sliced Beef “Bulgogi” | 국내산 한우, 100g당 14,500원.

 

폴리지아노 로쏘 디 몬탈치노 66,000원.

Poliziano, Rosso di Montepulciano / Sangiovese, Merlot
Red Wine, Italy

www.vivino.com/azienda-agricola-poliziano-rosso-di-montepulciano/w/18793?year=2018

 

Poliziano Rosso di Montepulciano 2018

Rosso di Montepulciano. Find best prices, availability, reviews and food pairing advice here!

www.vivino.com

 

오랜만에 찾은 로스옥. 거하게 먹었습니다.

좋아하던 식당이 없어진다니 아쉽네요.

 

나중에 투뿔등심 갈게요. 잘 먹었습니다.

 

- 식사금액 481,000원 중 200,000원은 테이블엔조이 선불권 5만원권 4장으로 지불 (26,000원 할인)

  총 455,000원 결제 (5만원 권 5장 더 샀으면 32,500원 추가 절약했겠네요)

 

www.tablenjoy.com/goods_detail.php?goods_idx=2586&shop_cd=S0512481

 

테이블엔조이

[한정특가] 붓처스컷 등 7개 브랜드 모바일 금액권

www.tablenjoy.com

 

 

[초원족발] 삼성역, 반반족발, 막국수

Seoul/한식 2020. 9. 25. 22:23 Posted by 올랄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22 (삼성동 157-15)
02-564-5076

place.map.kakao.com/26794877

 

초원족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22 1층 (삼성동 157-15)

place.map.kakao.com

chowon 초원족발 & 순두부가

 

식사 메뉴로 순두부, 복국, 복매운탕이 있는 곳.

 

반반족발(대). 43,000원. 야들야들한 족발. 매운족발은 많이 매웠어요. 입이 얼얼하네요. 남자 셋이 족발만 먹으면 딱 맞거나 약간 아쉬운 양.

 

쟁반막국수. 10,000원.

 

단백질,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고 싶어 찾아간 초원족발.

처음에는 수육을 먹자고 했는데, 삼성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봤어요.

 

국수도 먹었지만 고기 많아서 좋았어요. 잘 먹었습니다.

place.map.kakao.com/1393751331

 

광화문미진 스타필드코엑스몰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지하 1층 107호 (삼성동 159-9)

place.map.kakao.com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삼성동 159-9) 지하 1층 107호 
02-6002-3040
영업시간 10:30 ~ 22:00

 

주말 저녁, 8시 즈음이었는데 손님이 없었어요. 저 이후 1팀 더 들어왔었네요.

 

종각역 미진은 한 번 가 봤었어요.

 

널찍하고 깔끔해요.

 

매운 맛을 중화하기 위한 백김치, 콩나물, 단무지.

 

낙3덮밥. 13,000원. 낙지삼겹살볶음. Spicy stir-fried octopus&pork belly with rice.

 

밥은 남겨야지, 낙지는 덜 먹어야지 했는데, 많이 먹었어요. 소공동 뚝배기류의 불맛 나는 매운 낙지 삼겹살 볶음.

 

메밀막국수. 11,000원. Buckwheat noodles. 한국식 메밀국수. 달달한 맛이 반가웠어요.

 

오랜만에 매운 맛의 음식과 메밀국수가 같이 생각나서 함께 먹었던 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감하면서 조심스레 빨리 먹고 나왔어요.

잘 먹었습니다.

 

식사금액 24,000원

 

 

 

 

 

 

 

 

사실 버윅 berwick 에서 구두를 샀더니 식사권을 줬어요. 당일에 써야하는 줄 알고 부리나케 달려갔었는데, 유효기간 1주일이었네요.

 

대찬횟집 선릉점에 이어 4월 4주차에 오픈한 대찬횟집 3호점, 교대점.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1-15 지하1층

02-525-8858

 

지하철 2호선 교대역 9번출구에서 120m, 걸어서 약 3분 거리.

 * 카카오맵 등록 전이라, 같은 건물 칭진 주소로 지도를 찾았어요.

 

- 1년 전 대찬횟집 선릉점 방문후기

https://gwanjam.tistory.com/73

 

활어막회 전문점 대찬횟집. 단체 110석 완비. 전메뉴 포장가능.

 

중화요리 음식점 칭진과 같은 건물.

 

오픈 기념 행사. 회 주문시 소주 1병 공짜. 사실 몇 일 전 온 문자가 생각나서 여길 가야지 하고 나왔어요.

 

대찬횟집 메뉴. 생선회(소) 3만 원~(대) 7만 원. 대광어 대방어 활민어 등 제철생선은 1인분 2만 원. 소주 맥주 각 4천 원씩.

 

이 날의 메뉴. 봄도다리회 + 참돔. 중, 대 주문하면 생선머리구이 주는데, 이날은 소 를 주문했어요.

 

새집이라 접시 컵 다 새것!

 

기본 상 차림.

 

스위트콘 옥수수와 번데기 볶음.

 

상추, 깻잎, 양배추, 삶은 콩, 문어초회.

 

미역국과 양념쌈장.

 

봄도다리회 + 참돔 (소) 40,000원. 둘다 맛이 고소하고 좋았어요.

 

상다리 휘어질 정도는 아니나, 생선회 양 충분하고, 반찬도 여러가지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꽁치구이

 

전. 부침개.

 

테라 맥주. 4,000원. 호주산 수입맥주인가 했는데,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제품. 맛 괜찮던데요.

 

작년에 아는 분 소개로 처음으로 대찬횟집 선릉점을 갔었습니다.

그 뒤로 대방어, 대광어, 도다리 등 좋은 생선 들어올 때마다 문자가 왔었는데,

이번에 교대역 부근에 새로 가게를 내셨다고 문자가 와서, 찾아가게 됐습니다.

(행사 서비스로 소주 한 병 값 빼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식 이자까야에서 파는 예쁘게 담긴 생선회 말고, 고급 횟집에서 파는 회 말고,

편하게 생선회와 몇 가지 반찬에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57,000원, 1인당 28,500원(매운탕 5+라면사리 2+수제비 2 포함, 단위 천 원)

 

 

2호점과 3호점 사장님. 나오면서 인사했어요. ㅎㅎ

 

종각1호점이 있었네요.

 

교대역 근처에 식당 술집 아주 많습니다.

 

4월 23일 이번주 월요일에 오픈했으니 신상 식당 맞네요!

 

명함과 약도입니다. 카카오맵(다음 지도)과 N사 지도에 아직 주소 등록 전이에요. 저는 선릉점에 전화해서 주소를 알아냈어요.

 

 

바로 길건너 맞은편에 속초항뱃머리 라는 (파워블로그에서 몇 번 본) 강력한 상대가 있네요. 선의의 경쟁을 하시고 둘 다 번창하시길...!

압구정(행정구역상 신사동)에 있는 레스토랑.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행복했던 저녁식사.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0-2 1층 103호

02-542-7006

http://www.instagram.com/ithaca_seoul/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출구에서 약 530m 거리, 걸어서 8분.

362 등 버스 타고 압구정파출소 23-157 정류장에 내리면 걸어서 3분.

 

이타카 Ithaca

 

이타카로 가는 길 이라는 TV 예능 프로그램과, 이타카 Itaca 라는 화장품 브랜드가 함께 검색돼요.

 

디너 코스 메뉴의 제목은, <보이지 않는 것들 - Invisable values>. 1인당 82,000원.

와인 페어링. Paring. 6 courses 50,000원. 3 courses 30,000원.

와인 페어링 6 코스를 함께 택해서, 주류 포함 1인당 132,000원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고가의 파인 다이닝... (원래는 시장 가서 광어회에 소주 먹자던 날)

 

장르에 제한 없는, 자유로운 스타일의 퀴진. 합리적인 가격의 캐주얼 다이닝을 지향.

 

이타카는 사람과 환경에 가치를 둔 지속 가능한 식재료를 사용.

함께 하는 농장 등의 거리와 소요 시간을 하나하나 다 적어놨습니다.

 

탁 트인 오픈 키친.

 

벽에서는 여러 가지 영상이 나와요.

 

멋진 공간.

 

공간만 봐도, 여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견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다운 밤

 

주방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동시에 출입문 바로 앞이기도 하네요.

 

물수건.

 

따뜻한 치아바타 빵과 자타르(허브) 버터.

 

Deep ocean. 홍게, 감귤, 진피, 아스파라거스, 방사 유정란, 뜸부기, 겨자씨
red crab, asparagus, organic fertile egg, jeju mandarin, seaweed(-Tumbuki), mustard seed

 

맛있는 홍게살. 주방에서 게살 바르는 모습을 보니 그 수고로움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플레이팅도 참 예뻐요.

 

Saint Clair Familry Estate. Vicar's Choice. 2017 Malrborough Savignon Blanc bubbles.
쌩 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스. 뉴질랜드산 말보로 소비뇽 버블 (스파클링) 와인.

상큼한 과일향 가득한 쇼비뇽 블랑.

 

술시. sulsi. Korean Traditional Wine. 비살균탁주. Alc. 12%.

 

달큰하면서도 쌉쌀한 맛.

Rieffel. Gewurztraminer. 2016. Alsace. 게브르츠트라미너. 프랑스, 알자스, 히펠.

 

서비스 알자스 와인. 달큰한 맛, 플로랄 느낌. 사실 원래 페어링은 탁주 술시였는데,

솔직히 이 화이트 와인이 다음 닭 요리에 더 잘 어울렸어요.

아무래도 서양식 요리와 우리 술 맞추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5 vs 120
토종닭, 부추, 어간장, 대파, 리코타, 바질, 펜넬잎
heirloom chicken, green garlic, ricotta, cucumber, green onion, basil

* 룰라드 기법 = 빵가루ㆍ야채 등을 얇게 뜬 고기로 마는 방식

보통 닭 출하(...)에 한 달 남짓 걸리는데, 약 넉 달을 키운 토종닭을 썼다고 합니다.

4개월도 오래 사는 건 아니라 슬펐지만, 고기가 더 질겨지지 않는 시점이라고 해요.

 

한국의 두장 문화 중 하나인 어간장 사용. 닭의 서걱서걱한 식감과 적절한 염도.
꽈리꼬추의 매운 맛... 참신했어요.

 

무스까데. 코트 드 그랑류. Les Parcelles. Muscadet (Côtes) Cotes de Grandlieu sur Lie. SCEV Domaine Les Hautes Noelles (Noëlles).

 

훨씬 드라이하게 다가오는 머스캣 와인

 

Female workers
토종쌀, 파래, 톳, 곰피, 세모가사리, 샐러리, 타마린드, 대구이리
heirloom rice, 3 seaweeds, celery, tamarind, cod spermary
타마린드는 콩처럼 생긴 열매, 향신료, 스퍼마리는 고환, 정낭...

 

우보농장 쌀. 팀 이타카도 지난 4월에 직접 가서 모내기까지 하셨다는 쌀.
꼬시래기 해초. 알덴테처럼 쌀의 톡톡 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런 한국식 리조또를 보면 정식당 (안주) 생각이 나네요. 

 

베난띠. 에뜨나 로쏘. 이탈리아산. Nerello Mascalese / Nerello Cappuccio 
Benanti. Etna Rosso. 2015. Viagrande, Catania, Italy.

 

레드 와인. 시칠리아 와인. 알싸한 맛이 드라이한 듯, 생선과 잘 어울려요.

 

Local
대구, 바두방, 파프리카, 야콘, 갓, 깔라마따 올리브, 엔쵸비
cod, vadouvan, paprika, yacorn, leaf mustard, kalamata olive, anchovy

 

앤초비 올리브 소스, 짠 맛. 로베스코 소스, 겨자잎, 커리, 마늘 소스. 인도의 향!!
대구를 촉촉하고 탱글하게 잘 구웠어요. 고구마처럼 달달한 야콘과 함께.

 

Fleischer and Wolf 플라이셔 앤 볼프의 예리한 나이프. 플라이셔 = Butcher

 

이제 메인 요리 육류가 나올 차례.

 

샤또 팔파 레 두무와젤 드 팔파. 프랑스산. 꼬뜨 드 부르.
Chateau Falfas. Les Demoisels de Falfas. 2016. (Côtes) Cotes de Bourg.

 

소모스 레제르바. 스페인산. Cabernet Sauvignon / Merlot / Syrah
Sommos Reserva. 2014 Somontano, Huesca, Aragon, Spain.

 

바디감 있는 묵직한 맛.

이날 와인 페어링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모든 음식과 술이 걸리는 것 없이 다 잘 어울렸어요.

 

Animal rights
방목 흑염소, 고려인의 당근김치, 우엉, 고수열매
pasture raised goat, pickled carrot, burdock, coriander seed

 

흑염소 꼬치. 재밌는 맛. 짭쪼름한 우엉튀김과 잘 어울리네요.

 

자연농법 돼지목살, 홍감자, 야생먹버섯, 표고, 금귤 모스타르다
grass-fed pork collar, 'red andes' potato, wild mushroom, Pyogo(Shiitake), kumquat mostarda
모스따르다는 과일 당 절임

 

돼지고기 예술! 웬만한 소고기를 뛰어넘는 맛... 아주 맛있었습니다.

 

듁셀 스따모짜 홍감자. 특이하고 쿰쿰. 투박한 듯 진실한 감자의 맛.

 

서비스로 나온 치즈. 폰테, 벨라비타노, 체다. 부담 없이 즐기는 미국 컬트 치즈.

 

Domingos Soares Franco. (Colecção) Coleccao Privada.
Moscatel de Setubal 1998 JMF. Jose Maria da Fonseca.

 

포르투갈 남부 세투발 주정 강화 와인. 달큰달큰. 귀한 디저트 와인.

 

밀리어네어. 영국 남부 쉡튼 말렛의 스타우트 맥주. Millionaire. The Wild Beer co. Shepton Mallet
Salted Caramel + Chocolate + Milk Stout. Drink wildly different.

바다소금의 청량한 느낌.

 

디저트. Joy of life. 밀크 젤라또, 요거트 폼, 카라멜 튀밥, 송순젤리, 백년초
organic milk gelato, yogurt form, caramelized puffed rice, pine nut, pine shoot jelly

부드러운 젤라또를 마지막으로 코스가 끝났습니다.

 

우롱차. Oolong Tea. 봉황단층 밀란향. Phoenix Honey Orchid Oolong. 중국 광동 오룡차. 녹차와 홍차의 중간 향과 맛을 지닌 청차. 꿀향과 난꽃향이 난다 하여 밀란향. 蜜蘭香.

Chinese Guangdong Oolong Tea. Different styles of oolong tea can vary widely in flavor.
As it smells honey and orchid flow, it is called Mil-Lan-Hyang and presents blended tastes of green tea and black tea.

 

향긋한 우롱차. 18,000원.

 

이리하여 두 시간 남짓의 저녁식사가 끝났습니다.

이타카는 오픈할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소원성취했고요.

정말 즐겁게 맛있게 먹어서, 얼른 빨리 또 가보고 싶습니다.

런치 코스가 1인당 34,000원이라고 하니, 점심에 가면 가성비 좋을 듯.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282,000원, 1인당 141,000원

 

와인 리스트 구경.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샴페인. Champagne. 129천 원~

대형 생산자(Négociant Manipulant), 소형 생산자(Récoltant Manipulant)
기타 끄레망. Cremant. 까바. Cava. 로제 스파클링, 시드르 Cidre  75천 원~

 

로제 와인 Rose 65천 원 ~
내추럴 와인 Natural Wines 120천 원 ~
스위트, 디저트 와인 Sweet Wine 95천 원 ~

 

화이트 와인 White wines 68천 원 ~
샤도네이 Chardonnay,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슈냉 블랑 Chenin Blanc, 리슬링 Riesling
Gruner Veltliner, Viognier, Muscat, Jacquere, Friulano, Carricante, Assyrtiko

 

 

레드 와인 Red wines 60천 원 ~

 

 

글라스 와인 15천 원 ~,

위스키 브랜디 등 스피리츠 Spirits 샷 1만 원~, 보틀 12만 원~

맥주 12천~4만 원

주스, 탄산수, 6~8천 원, 바두아 탄산수 Badoit Sparkling Water (750ml 8천 원)가 있었네요

 

일본술 사케/소주 78천 원 ~

 

커피 4천 원, 차 tea pot 15~18천 원

 

 

 

 

삼성역에 있는 조용한 까페.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4-25

02-557-7286

 

지하철 2호선 삼성역 3번 출구에서 약 500m, 걸어서 8분 거리.

 

몇 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주말에 가니 자리도 여유롭고 편해서 좋아요.

 

마세리아 Masseria 페이저.

 

아이스 홍콩커피. 5,500원.

참고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4,300원.

바리스타님 안 계신 날에는 핸드 드립 커피가 안 된답니다.

 

연유 넣은 달달한 커피.

 

빵. 따뜻하게 구운 토스트와 버터, 딸기잼. 5,500원.

 

버터를 바르면 사르르 녹고요, 빵이 따뜻하고 바삭할 때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마세리아. 주변에 다른 까페들도 여럿 생겼지만, 여전히 건재합니다.

 

복잡한 코엑스몰보다 조용한 곳을 찾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곳.

다음엔 요일 잘 맞춰서 드립 커피 한 번 마셔 보기로.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15,300원, 1인당 7,650원

관악구 봉천동에서 출발하여 강남에 자리잡은 유명한 식당 아나고야. 드디어 방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9 (강남대로124길 3-9) 2층 3층

02-877-5391

영업시간 12~23시, 쉬는 시간 15~17시 (제가 간 날은 21:30에 영업종료)

 

지하철 7호선 신논현역 2번출구로 나가서 좀 걷다가 왼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귀가시 택시를 부른다면, 식당 앞이 아닌 대로변에 있는 건물에서 출발하는 게 낫습니다.

식당 바로 앞으로 차가 올 수 있는데, 그러면 차 많고 좁은 골목 오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예약할 때 사장님 목소리가 무뚝뚝하지만, 식당 가면 다들 친절하셔요.

 

비어라이제 Bierreise 와 같은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합니다.

 

Bar imbibe! 라는 곳도 있네요.

 

예써 라는 앱 소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홀도 있고 방도 있고, 방은 바닥이 파여 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물수건, 간장, 초고추장.

 

하이네켄 생맥주,

 

1잔 6,500원, 2잔 10,000원, 짝수로 시켜야 한 잔에 5천 원. 그래서 두 잔만 시켰어요.

 

아나고야 오마카세 (1인 7만 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전채부터 어마어마하게 깔리네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땅콩 호두 부럼도 나왔습니다.

 

닭 편육, 오이피클, 큼직한 굴, 롤

 

쫄깃한 연두부(모찌리도후), 속이 꽉찬 꼬막, 달큰한 방울토마토 절임

 

굴, 샐러드

 

겨울철엔 과메기

 

부추무침은 나중에 아나고와 함께

 

따뜻한 국도 나오고요

 

맥주 다음 주류는 까델보스꼬. Ca'del Bosco. Franciacorta. Saten(Satèn). 2013.

 

프란치아꼬르따 와 사텐 에 대한 기사들이 있어요. '사텐'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건이 나옵니다.

 

<[오형우의 세계 와인 알아보기] 롬바르디의 모든 것 - 소믈리에타임즈>

http://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4

 

750ml 한 병에 50€, 당시 환율로 65,000원 가량 하는 스파클링 와인.

맛있고 깔끔했는데, 좀 더 시원하게 마셨더라면 더 좋았겠습니다.

 

한 병 뚝딱 마셨는데, 병이 꽤 무거워요. 술 남은 줄 알았답니다...

 

주 요리가 나왔습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 최소한 상에 접시 놓을 자리 찾기가 어려울 정도...

 

아나고, 문어 숙회, 명란, 연어. 담백한 아나고는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요... 명란 맛이 좋았습니다.

 

생선회 3종. 참돔, 고등어, 혼마구로. 두툼하게 썰어낸 도미회, 참치회, 참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회색은 카니미소. 대게살과 내장을 버무렸는데, 평들이 좋았습니다. 고추냉이도 넉넉히.

 

아마도 청어... 생선구이도 매우 담백했습니다.

 

아나고야의 대표메뉴. 육낙, 혹은 육회와 낙지탕탕이. 묵은지와 함께.

 

저는 묵은지 참 좋아해요.

 

일행 말대로 이거 하나만 있어도 술 한참 마실듯...

 

잘 섞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의 협찬주 봄베이 사파이어. 맥주 - 와인 - 진... 골로 가기 좋은 조합...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업진살 등.

 

작은 화로에서 구웠습니다.

 

다시 봐도 참 맛있었네요...

 

소고기는 이렇게 한 점씩 익히며 먹어야 제맛...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운 새우와 마요네즈 등 양념. 고소한 맛.

 

마지막으로 우럭튀김. 우럭탕수. 마무리도 참 좋았습니다.

 

드디어 아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봉천동, 보라매 있을 때 못 가본 게 아쉽네요.

저녁에는 단가가 있다보니(1인당 5만 원부터) 학생들, 젊은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음식, 한식, 특히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일 듯.

 

이날은 음식 잘 안 먹고 술 좋아하는 1인과... 감기 환자와... 생선보다는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갔었더랍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코르크 차지가 없으니, 어른들 모시는 자리나 좋은 모임할 때, 좋은 술 있을 때 다시 한 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좋은 음식 맛있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 3인 식사금액 23만 원, 1인당 76,666.66...원, + 와인 + 진

 

아나고야 메뉴, 원산지 표시

 

아나고야 오마카세 1인 7만 원, 아나고야 맘대로 1인 5만 원, 장흥삼합 - 예약메뉴, 싯가

 

추가 단품 25,000~50,000원, 캐비어도 있어요

 

점심메뉴 6,000~14,000원(or 싯가)

 

사케 55,000원~

 

위스키 11만 원~, 소주 4천 원, 맥주 5천 원,
한라산, 대장부, 복분자, 화요, 일품진로, 수입 맥주

 

콜키지 병당 2만 원 이나, 아나고야 오마카세 주문시, 콜키지 무료, 식당에서 파는 술은 반입 안 됨

(특정 요일에 첫 한 병 콜키지 면제는 없어졌대요)

 

에델바이스 7천 원

 

글렌피딕 하이볼 1만 원

 

도산공원에서 가까운 고급스러운 바. 술 마시며 먹은 엄청난 가츠산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8-14 (도산대로45길 10-11) JYC2빌딩 지하1층

02-514-3450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에서 도보 10분.

342 등 버스를 타고 씨네시티.앞 (23-161) 정류장에서 내리면 가깝습니다.

 

Polestar. 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만, 이제서야 가봤습니다.

 

멋진 백바. backbar.

 

다양한 위스키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커버 차지 cover charge 1인당 10,000원. 미네랄 워터 - 아쿠아 파나/빠나. 물을 계속 따라주심.

웰컴 스낵 - 여름 느낌의 파스타, 미니 새우볼 튀김, 과일 - 오렌지, 포도 - 

 

싱글몰트 위스키, 선택의 순간.

(右) Abelour 12년산. Speyside. Double cask matured. 24,000원. 주문.

(左) Octomore 7.3 Islay Barley - Glass 55,000원, bottle 800,000원 - 고가라고 하여 패스

 

Kilchoman. Islay. Sanaig. 27,000원.

저는 피트향 강한 걸 좋아한다고 말씀드려서, 추천받은 위스키.

 

얼음은 폴스타에서 직접 카빙하신다는군요. 로고도 찍혀서 나옵니다.

 

강한 피트향. 입술이 얼얼할 정도의 통각.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츠샌드. Pork cutlet sandwich. 25,000원.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돈카츠 잘 튀겼고, 소스 흡착도 잘 되었고요.

제게는 도쿄 디하토만바(동경 디하트맨바)의 카츠산도 보다 맛있었어요. 컨디션을 타는지...

 

비즈니스/비즈네스. 22,000원. 신맛만 들었네요. 단맛도 있었나...

 

달달한 초콜렛 안에는 아몬드와 약간의 공기가.

 

잔이 예쁘네요.

 

저녁 식사 때 맛있게 먹고 마시고, 흥에 겨워 즉흥적으로 찾아간 폴스타.

예상대로, 혹은 예상보다 더 가격대가 좀 더 높았지만, 많은 장점이 있는 훌륭한 바였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또 가면 되죠. 잘 마셨습니다!

 

- 2인 식사/음주 금액 118,000원, 1인당 59,000원

 

바카라 글라스, 카가미 글라스, 히로타 글라스, 리델 글라스, 각 5만 원씩. 킵술 보관 기간 2개월

 

음식/안주류 side dishes 1~4만 원

 

Single Malt Whisky. Speyside whiskey. Glass 20,000원 ~, bottle 280,000원 ~

 

Highland. Glass 20,000원 ~, bottle 280,000원 ~

 

Lowland. Glass 20,000원 ~, bottle 300,000원 ~

 

Cambeltown. Glass 26,000원 ~, bottle 400,000원 ~

Islay. Glass 20,000원 ~, bottle 320,000원 ~

 

Island. Glass 20,000원 ~, bottle 300,000원 ~

 

Scotch & Japanese, blended, Glass 20,000원 ~, bottle 250,000원 ~
Kavalan Classic / Sherry 도 있어요.

 

American, Bourbon & Rye, Glass 20,000원 ~, bottle 280,000원 ~

 

Canadian & Irsh, Glass 20,000원 ~, bottle 280,000원 ~

Cognac  & Calvados, Glass 20,000원 ~, bottle 300,000원 ~

 

Rum, Gin, Vodka, Tequila

 

Champagne 180,000원 ~

 

Cocktail 20,000 원 ~

 

 

 

Signature Cocktail by Yoshifumi Tsuboi, 26,000원 ~

 

Polestar 명함

 

폴스타 명함 뒷면

 

성냥

 

폴스타 전화번호

쉑쉑 혹은 쉐이크쉑 강남점. 이른 점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809-13 대연빌딩 1층

02-553-5576

http://www.shakeshack.kr/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5번출구에서 가까워요.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도 걸어감.

 

조금 일찍 가니 줄 안 서고 바로 시켜 먹었지만, 역시 금방 줄이 생기더군요.

 

주문하고 페이저 받고 10분 정도 기다린다고 했는데, 8분 걸렸네요. ㅎㅎ

 

음식 나왔습니다. 토마토 케찹은 셀프. 탄산음료 코카콜라 제로 3,300원. 리필 안 됨.

 

스모크쉑. Smoke Shack. Single 8,900원.

애플 우드 칩으로 훈연한 짭짤한 베이컨, 매콤한 체리페퍼, 비프패티와 쉑소스가 토핑된 치즈버거.

버거가 고소해요. 패티가 느끼하려 할 때, 매콤한 겨자맛이 잡아주네요.

 

치즈 프라이즈. Cheese Fries. 4,900원.

체다치즈와 아메리칸치즈를 뿌린 감자튀김. *주의: 매우 중독성 강함

아주 맛있는데 나무 막대로 먹기 불편했어요. 먹다가 감자가 옷으로 점프했네요 ㅠㅠ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다음엔 수저 들고 갈까 생각 중... 

 

이렇게 혼자 시켜 먹으니 17,100원 나왔습니다. 맛은 인정. 햇살 좋은 자리에서 먹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이 돈이면 부대볶음 2인분 혹은 버거킹 세트 2개? 4개? 먹을 돈이라,

쉑쉑 자주는 못 먹을 듯...

 

그래도 맛있었어요. 잘 먹었어요.

 

하지만 오후 4시쯤 되니 (역시나) 배고팠어요...... 버거 두 개 먹을걸?!?!

건강 챙기고 싶을 때 혹은 든든한 밥 한 그릇 먹을 때 생각나는 하동관.

 

하동관 코엑스직영점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몰 지하1층 J101호
02-551-5959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코엑스몰이 있습니다.

 

적절한 간,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 부드러운 고기, 넉넉한 밥.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정갈한 수저통 양념통 파 담은 그릇.

 

곰탕 보통. 13,000원.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금방 나왔습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먹으면 일주일 해외에서 한식 안 찾고 버틸 수 있죠. ㅎㅎ

 

내장 없이 살코기만 들어간 곰탕. 예전엔 특, 스무공도 먹고 했는데,

요샌 전보다 좀 덜 먹는 편이라, 보통 곰탕 양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국물을 남길까 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 먹었네요...

 

제목에 소울 푸드 soul food라고 적을까 하다가

그래도 우리 나라 음식 한식 소개 하는 코너인데 뭔가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Chicken Soup for the Teenage Soul> 제목을 흉내내 봤습니다.

 

값이 비싼 감도 있고 강남분점, 수하동과의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만약 생애 마지막 끼니로 뭐 먹을래 물어보면, 현재로선 하동관 곰탕 먹겠다고 할 거에요.

 

잘 먹었습니다!

 

메뉴판 대신 주문서로 메뉴 확인.

2015년 봄에도 비슷한 가격대 였네요. 그 때도 곰탕 특 15,000원

주류, 소주 맥주 각 5천 원씩, 청하 6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