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 시내에 있는 와인 바 겸 식당.

 

Piazza Paolo VI, 21, 25121 Brescia BS, Italy
+39 030 290 6147
http://www.vineriadolcevite.it/

 

https://goo.gl/maps/4bp9sdDf47m

브레시아 성 Brescia Castle 에서 걸어서 15분 내외.

 

dolcevite. 달콤한 포도나무?

 

실내 자리도 있지만

 

오른편에 보이듯 광장에서 파라솔 밑에서 즐기는 게 좋죠(하지만 더움).

 

음식보다는 음료/주류에 초점을 맞춘 곳. 일종의 관광식당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른 시간부터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영업.

 

펼쳐 놓은 메뉴.

 

영어 메뉴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더운데 안에 앉을걸 싶다가도

 

유럽에 갔으면 한번쯤은 이런 테라스에도 앉아 봐야죠.

 

선인장 옆엔 재떨이인가요.

 

Birre alla spina. 생맥주.
Muller Altbayrisch hell. Helles. Germany. 4.9%. Media. €5.
Gold Medal in World Beer Cup 2014.

 

Le Notti di Cabiria. 영화 카비리아의 밤.

 

이 날은 짭짤한 햄 치즈하고 함께 빵을 꽤 많이 먹었어요.

 

전채로 나온 모듬 햄 치즈.

 

연한 색이, 쿨라텔로, 색 진하고 아래 쪽에 있는 게 판체타.

빵하고 함께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어요.

 

Burrata e culatello di Zibello. 부라타 치즈와 쿨라텔로 디 지벨로 햄. €10.

야채만 남기고 단백질과 지방만 드시던 그 분......

 

Pasta fredda con verdurine, pomodorini, capperi e tonno. €8.

Cold pasta with vegetables, tomatoes, capers and tuna.

 

산뜻한 콜드 파스타. 참치, 케이퍼도 들어 있고 맛 괜찮았는데,

앞서 햄 치즈를 많이 먹고는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어요.

 

Genevieve de Brabant. Red ale. Belgium. 5%. 25CL €3.5.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보다는 주로 싱글. 가끔은 설탕도 넣어서 마셨어요.

 

시간 구애 받지 않고 간단히 식사하고 싶을 때 들를만한 곳.

다음에 브레시아 시내 갈 일 있으면 다른 곳도 가봐야겠어요.

 

- 추천 받았던 다른 식당들

1. Torre D'Ercole - Torre D'Ercole

https://goo.gl/maps/VALnA7KRyqP2

 

2. Osteria Al Bianchi dal 1881

https://goo.gl/maps/7acxsTgDdKM2

 

3. Osteria Vecchio Botticino Trattoria Bresciana

https://goo.gl/maps/XLvDpqG5cay

 

고풍스러운 도시.

 

언젠가 여유있게 둘러볼 날이 있기를.

 

메뉴판은 아래에.

 

 

 

 

 

 

 

 

 

 

 

 

 

 

 

 

파비아 시내에서 아란치니 등 시칠리식 음식을 파는 곳.

 

Corso Camillo Benso Cavour, 37, 27100 Pavia PV, Italy
+39 0382 163 4284
https://avucciria.business.site/

- 카드 결제 가능

 

https://goo.gl/maps/JVoByRfjUTB2

파비아 역에서 걸어서 6분.

 

밀라노 등지에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데, 한국에 가져오고 싶네요.

 

시장 풍경을 담은 그림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좀 잔인하네요...

 

Panzerotti pomodoro e mozzarella. 토마토 모짜렐라 판쩨로띠. €3.

튀긴 피자를 또 만났네요...

 

다양한 아란치나 Arancina (아란치니 Arancini)들이 있습니다.

 

 

prosciutto e formaggio, ham and cheese 아란치노. €3.

 

크림 햄 리조또 튀김. 주먹밥 튀김?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콜라나 맥주 마시고 싶었는데 눈물을 감추며 참았습니다.

 

Statua della Minerva, 미네르바(아테나) 동상을 바라보며 숙소로.

정면 얼굴도 한 번 보긴 했는데, 사진은 못 찍었어요.

 

아란치니 먹기 전 market에서 맥주와 음료수를 이만큼 샀었거든요...

좀만 참고 들어가서 맥주 마셔야지 했었는데,

혹시 이태리에서 아란치니 드실 일 있으시면, 꼭 음료수나 맥주와 함께 드세요.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힘들어요...

 

여담으로 한국 모 이탈리안 식당에서 6개에 17,000원 하던 아란치니가 생각나네요.

그 아란치니도 맛있었는데, 이태리 현지 아란치니 크기의 1/3~1/4 정도 되는 듯.

 

날마다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식사할 순 없으니, 가끔 이렇게 아란치니로 해결하는 것도 좋을 듯.

+++

 

+++

2019년 재방문. 통틀어 2차 혹은 3차 방문

 

아란치노/아란치니, 다시 보니 반갑네요.

 

아란치니 종류별로 (아티초크 들어간 거 빼고) 거의 다 먹어봤으니, 이날은 다른 걸 골라봤어요.

 

Panzerotto Prosciutto. 판제로또 프로슈토. 3€.

판제로또/판제로띠는 깔조네 피자와 모양이 비슷한데, 올리브 오일에 튀긴 음식이라고 해요.

 

Coca Cola Zero 33cl. 코카콜라제로 330ml 2.50€.

배만한 배꼽 보는 느낌 피하고 싶었지만, 맥주는 안 마시고 싶고 그렇다고 그냥 먹긴 힘들듯 하여,

콜라를 시켰습니다. 빨대들이 갈라졌는지 음료수가 잘 안 올라왔지만, 여튼 콜라 덕분에 살았어요.

 

밀가루 반죽이 상당히 두터워요. 두꺼운 도넛 혹은 빵 먹는 느낌.

 

먹다 보면 이렇게 프로슈토 햄과 치즈가 나타납니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네요.

 

판제로또도 괜찮았지만, 저는 밥알/쌀알로 꽉찬 아란치노가 더 좋았어요.

포장하고 가져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길거리 음식은 서서 먹는 게 맛이죠.

 

+++

3차 혹은 4차 방문

 

prosciutto e formaggio, ham and cheese 햄 치즈가 들어 맛있는 아란치노. €3.

 

fuzetea Pesca €2,50. 콜라 대신 달달한 아이스티 곁들여 먹어봤습니다.

 

하나는 야식 혹은 이른 조식 용으로 포장

 

Arancina ai carciofi. Arancina with artichokes. €3.

 

아티초크를 잘게 썰어 넣었는데, 이것도 먹을만 하더라고요. 건강한(?) 느낌.

스테이크 하우스, 이사벨더부처 파미에스테이션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8-3 파미에스테이션 1층
02-535-9820
http://www.isabelles.co.kr/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파미에 스테이션이 연결되어 있어요.

 

2년만의 방문.

 

파미에 스테이션 식당 중에서도, 여유있는 공간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2인 채끝 세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식은 1만 원부터. 음료(맥주)는 4천~11,000원 선.

 

플래티넘 맥주.

 

아보카도 쉐이크가 있네요.

 

물병에 든 물부터 한 잔.

 

테이블 세팅.

 

플래티넘 스타우트. Platinum Stout. 7,000원. 플래티넘 골든에일. Platinum Golden Ale. 7,000원.

맥주가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채끝 2인 세트(69,000원)를 주문했어요.

 

시저샐러드.

 

식전빵. 프렌치프라이. 갓 튀긴 감자는 무조건 맛있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었어요.

 

연어덮밥. 혹은 파스타를 고를 수도 있어요.

 

와사비 매콤한 맛이 좋은 연어덮밥. 잘 시켰어요.

 

채끝등심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160g x 2.

 

앞에 음식들은 나눠 먹고, 스테이크는 두 접시가 나옵니다.

 

주문했던 미디엄 웰던의 굽기는 아니었지만,

 

뜨거운 돌판에서 좀 더 익힐 수가 있어요.

 

투뿔등심(식당) 못지않게 고기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파미에 스테이션에서 식당들 앞에 줄이 길면, 이사벨더부처를 찾게 됩니다.

 

두 번의 방문 모두 만족스러워서,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식사할 때 늘 후보에 있는 곳.

 

잘 먹었습니다.

 

2인 식사금액 83,000원, 1인당 41,500원

잠실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타워 730, 그 지하 식당가에 있는 한식 음식점.

만석장 잠실타워730점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 (신천동 7-30) 타워730빌딩
02-425-2093

점심에 쌈밥 먹으러 가는 곳.

 

점심메뉴로 순두부 9,000원, 다양한 쌈밥정식 1인분 12,000원씩(2인 이상 주문)

 

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도토리묵, 배추김치 등 반찬이 나오고, 쌈야채는 알아서 담아오는 방식.

 

나물도 함께 나와요.

 

삼겹살 목살 2인분씩 주문. 1인분 14,000원씩.

 

초벌구이 후 나와서, 굽기도 먹기도 편한 편. 멸치젓을 좀 더 넉넉히 주셔도 좋을 듯.

 

오리 주물럭 반 마리. 25,000원.

 

달달하게 불고기처럼 먹는 오리고기.

 

장미상가, 푸르지오, 더샾파크 외 다른 곳에서 고기 먹고 싶을 때 갈 만한 만석장.

- 3인 식사금액 105,000원, 1인당 35,000원

저녁에 가서 다양한 안주를 맛봤던 김명자굴국밥.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9 시그마타워 지하1층
02-414-5012

 

지하철 2호선 잠실역 8번출구와 8호선 9번출구 사이.

 

늦게 가는 바람에 메뉴판과 테이블 세팅은 못 봤고요, 아마도 세트를 주문한 듯.

감자전 단품 가격은 17,000원. 바삭한 탄수화물 흡입.

 

육전. 15,000원. 제가 주문한 메뉴. 소고기를 넓게 펴서 부쳐냈어요. 조금 더 작으면 먹기 편할듯.

굴국밥 한 두 그릇 시키고 여럿이서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듯.

 

후식까지. 사연이 있는 아티제 팥빙수. 역시 팥은 국산팥이죠.

 

점심에도 사람 많고 저녁에도 장사 잘 되는 김명자굴국밥. 저녁과 빙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 있는 식당, 비스트로.

Avda. Abandoibarra, nº 2, 48009 Bilbo, Bizkaia, Spain (España)
+34 944 23 93 33
http://www.bistroguggenheimbilbao.com/en/

https://goo.gl/maps/XiR4VpJUoaq

BISTRO.

 

구겐하임 빌바오는 강 건너편에서 찍어야 하는데, 그냥 나무에 가린 모습을 찍었네요.

 

구겐하임 빌바오 Guggenheim Bilbao

 

바 bar 와 비스트로가 있습니다.

 

먼저 바에 가서 간단한 핀쵸(타파스) 하나와 와인 한 잔.
Bilbanito 2.50 달걀, 마요네즈, 새우 빵
Copa Vino Rueda 1.70 시원하고 깔끔한 화이트 와인

 

4.20 euro. 약 6,170원 지불.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스트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 통은 나중에 열게 되는데요.

 

주문을 마치고

 

garagardoa / cervezas / bière. 현지 맥주 ' 라 살베' 주문.
BIZKAIA - La Salve 'Lager Auténtica'. 3 euro.

 

훌륭한 로컬 라거.

 

발효된 느낌의 식전빵에는

 

아까 봤던 길다란 통 뚜껑을 열면, 엄청 짭짤한 앤쵸비 버터가 나옵니다.

식사는 29.50 유로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menu 29.50 euro
Includes starter, main course, and dessert, homemade bread and drink:
Water, red wine Tres Ducados D.O.Ca.Rioja or white wine viña 65 D.O. Rueda vina

 

starters - Tomato and watermelon gazpacho with king prawns

 

약간 알싸한 느낌의 가스파쵸. 시원하고 맛있어요.
통통한 새우, 아삭한 수박 큐브 등으로 식감을 살림.

 

main dishes - Hake, Bilbao style ratatouille and tapenade
겉바속촉 구워낸 대구. 소금간도 했고요. 하케 라고 생각했는데 '헤이크'라고 읽네요.
곁들임은 바특한 찌개 먹는듯한 느낌의, 약간 매콤한 라따뚜이.

 

a glass of white wine viña 65 D.O. Rueda vina.
아까 밖에서 마셨던 것과 같은 화이트 와인. 와인 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메인 요리 먹기 시작.

 

desserts - Caramelized sheep curd, with Reineta apple juice

디저트. 맑은 느낌의 사과 주스와, 설탕 뽑기처럼 카라멜化된 커드(응유).

 

처음처럼 높다란 통의 뚜껑을 열면 아래 쁘띠푸르. 짭짤한 초코 쿠키, 망고맛의 말랑한 머랭.

 

cafe solo. 2 euro. 진한 커피로 식사 마무리.

 

런치 코스 먹고 마시고 지불한 돈은 34.50 euro. 우리 돈 약 5만 원. 50,679원.

이번이 2차 방문. 개인적으로는 같은 건물 반대편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네루아 nerua도
좋지만, 가성비는 이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가도 좋고, 또 가고 싶은 곳.

메뉴판 사진이 아래에 있는데, 홈페이지에 메뉴가 자세히 잘 나옵니다.

http://www.bistroguggenheimbilbao.com/en/bistro-menu/

express meal 22 euro = main course + dessert (+water and a glass of wine)

taster menu 38 euro, (wine) pairing 12 euro, 합이 50 euro
전채 2, 메인 2, 디저트 1, 총 5가지 음식과 와인 4잔

We have a children's menu and we adapt our dishes for vegetarian, allergic and celiacs.

 

 

제프 쿤스 JEFF KOONS 의 작품 강아지 Puppy.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빌바오 시내 광장. 아담하고 걷기 좋은 도시, 빌바오.

서울에서 구리암사대교를 건너면 있는, 맛있고 유명한 해장국집.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 188-4 (아천동 145-6)
031-562-9145
https://www.bluer.co.kr/r/27129/

 

아천IC에서 가깝고, 잠실, 구리 등에서도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두번째 라는 양평해장국 식당. 그렇다면 첫째는??

 

비젼공인중개사사무소와 같은 건물. 매우 한적한 동네의 들판에 있습니다. 주차장 있음. (10대쯤?)

 

2018년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소개가 되었고, 블루리본을 받은 적도 있는 곳.

 

식재료를 국산만 쓴다고 합니다.

 

의자는 없고 모두 방바닥 자리.

 

식사류는 7천 원부터 12,000원까지. 소주 맥주 각 4천 원씩.

 

해장국 두 종류를 주문했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먹을만큼 덜어서

 

그리고 다진 고추, 소금, 양념장.

 

양평해장국. 8,000원.

 

내장탕. 12,000원.

 

고추 좀 넣고

 

양평해장국은 양, 선지, 콩나물. 그리고 큼직한 선지가 들었습니다.

 

내장탕에는 내장, 선지, 콩나물.

 

내장이 매우 많이 들었습니다.

 

명함.

 

양평해장국 2인분 포장을 해왔는데, 집 국그릇에 덜어보니 4인분은 되겠더군요.

 

신사동에서 먹었던 자극적인 술안주 스타일과는 달리,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콩나물이 들어가서 더욱 그런 듯. 해장하기에도 식사하기에도 좋을 듯.

 

이 뒤에도 포장하러 한 번 더 갔었고요. 자주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사회인 야구팀들도 식사하러 가는 곳. 아침 운동하고 해장국 한 그릇 먹으면 시원할 듯!

깔끔한 식당에서 먹는 넉넉하고 따뜻한 순댓국.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48 (봉천동 1598-20) 지하1층
02-883-1063
https://wooriga800.modoo.at/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관악구청쪽,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나옵니다.

 

관악구청 쪽에서 길 건너기 전에 찍은 모습.

 

찾았다 인생순대

 

밥이 무한리필이네요.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지하로 내려가 보니 넓고 깨끗합니다.

 

더 청결하고, 더 정직하게. 부자가 만들고 모녀가 팝니다.

 

우리가족 메뉴판. 순대국밥 기본 6천 원부터, 감자탕 대 32,000원까지. 소주 맥주 각 4천 원.

 

기본 6,000원 참순댓국을 시켰습니다. 전식으로 고기도 몇 점 따로 나오네요.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네요. 장아찌는 좀 짭짤하고, 김치는 단 편.

 

참순대국. 맞춤법이 어렵죠...

 

흰쌀밥 공기밥.

 

뜨끈한 순대.

 

고기도 넉넉히 든 게, 자꾸 술 시키라고 부르는 느낌...

2차 방문. 우리가족 메뉴판 재확인.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데, 주말 브런치 먹으려고 방문 혹은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네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시래기순대국. 보통 7,000원.

 

시래기, 사태 고기 등이 들었고, 국물이 진해서, 이날 메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얼큰순대국. 보통 7,000원. 상당히 칼칼하게 매운 편이라,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패스하심이.

 

씨락순대. 절반 8,000원. 실한 순대가 열 점 남짓. 순댓국에도 순대 꽤 있으니, 다음엔 머릿고기를.

명함 앞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담은.

 

명함 뒷면. 참고로 영수증 받아보면 우리가참김치 라고 나옵니다.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나중에 밥 한 끼 하러 혹은 술 한 잔 하러 다시 가고픕니다.

 

- 혼밥 기준 6,000원부터. 참순대국 보통 6,000원.

- 3인 식사금액 28,000원. 1인당 9,333.33.... 원

(한국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의 중국음식, 후난식 음식을 표방하는 곳.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5-4 (서교동 332-26)
070-4222-1008
http://place.map.daum.net/1626419408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 또는 공항철도 쪽 7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평일 밤에 처음 갔을 때.

 

블로그를 보고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마침 목적지였던 누바 펍과 매우 가까웠어요.

 

식당 입구에 큼직한 메뉴판을 걸어놨습니다.

 

주변에 식당, 술집이 많네요.

 

와인병이 많이 놓여있네요.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좋았어요.

 

주류 메뉴. 소주 4천 원, 맥주 3,500원(!), 하얼빈 5천 원, 칭따오 6천 원. 술값 좋은 곳!

 

메뉴판 한 번 더 보고 주문. 

 

상큼한 레몬물.

 

카브루 필스너 생맥주. 5,800원.

 

기본 찬으로 땅콩 짜사이. 짜사이가 매웠어요.

 

돼지고기계란볶음. 8,000원.

 

튀겨낸 계란, 짭짤한 돼지고기. 참 맛있었습니다.

 

매운 고추도 함께.

 

 

후난식새우파스타. 8,000원.
맛있는 아시안 스파게티. 매드포갈릭 느낌도 있고, 굴소스 맛도 나고. 마늘은 아삭하게

 

서비스로 나온 후식. 뭔지 모르겠어요...

 

2인 식사금액 21,800원, 1인당 10,900원.

이렇게 첫 방문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고, 주말에 약속이 있어 한 번 더 갔습니다.

 

낮에 보니 조금 다른 느낌.

 

저 안쪽에 있죠.

 

메뉴판 재확인.

 

중국 면세점에서 샀던 노주노교 백년/루저우라오지야오 바이니앤 
瀘州老窖百年/泸州老窖百年 Luzhou Laojiao lúzhōulǎojiào

여기서는 조금 남았으나 다음 자리에서 거의 다 비웠네요...

500ml 초과 술, 코르크 차지(콜키지). 25,000원.

 

쯔란소고기 중. 18,000원.

 

후난식우렁볶음 중. 15,000원.

 

돼지계란볶음. 8,000원.

 

마늘쫑돼지볶음. 8,000원.

 

매운배추볶음. 7,000원.

 

양주계란볶음밥. 7,000원.

당근이 들어서 못 먹는 일행들이 있었어요.

 

후난식면요리. 8,000원.

도삭면처럼 넓은 면에, 시큼한 맛의 소스. 상당히 특이한 면이었어요.

 

4인 식사금액 106,000원, 1인당 26,500원. (맥주 포함, 백주 가격 제외)

 

요리 5종류, 식사 두 가지, 총 7가지의 음식을 시켰는데, 인당 3만 원이 채 안 나왔네요.

아직은 조금 낯선 맛이긴 하지만,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만 요새는 다시 예전처럼, 홍대입구 갈 일이 통 없네요.)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임정식 셰프의 냉면, 곰탕집, 평화옥 서울 강남 분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 (삼성동 159-7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10층 식당가
02-3467-8868
http://www.ehyundai.com/newPortal/DP/FG/FG000000_V.do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가는 길 지하 통로와 현대백화점 무역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평화옥 간판.

새로 오픈한 식당답게 아주 깔끔합니다.

 

처음엔 수하동 곰탕으로 해장해야지 했는데, 평화옥이 보여서 얼른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생겼다고 듣기만 하고, 아직 못 가봤거든요.

(현대백화점 식당가 안내를 보니 수하동은 없어졌나봐요.)

 

물냉면, 온반 12,000원부터, 평화모둠냄비(중) 55,000원까지 있습니다.

소주 맥주(클라우드 포함) 각 5천 원씩. 당연히(?) 월향 먹걸리도 있군요.

 

평양온반(북한식 곰탕). Pyeongyang-style Beef Broth). 12,000원.

특으로 주문하시면 16,000원.

 

반찬. 매콤한 깍두기. 시원한 무채. 참기름 얹은 보드라운 계란찜.

 

부드러운 소고기가 큼직큼직하게 고명으로 있습니다.

 

닭곰탕 느낌의 맑은 국물.

온반이란, 밥에 닭이나 꿩 또는 쇠고기를 고아 우려낸 물을 얹은 장국밥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두산백과 온반 [溫飯]>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25174&cid=40942&categoryId=32136

 

약간 두툼한 당면도 들어 있었어요.

 

제가 기대했던, 맑은 국물로 전날 숙취를 씻어냈습니다.

인천공항 오가면서는 막상 평화옥 가기가 만만치 않긴 하지만,
궁금한 냉면, 양곰탕도 올해 안에 맛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