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a Village Food Centre]

Singapore 2017. 5. 13. 14:33 Posted by 올랄라

싱가폴 이케아에서 가까운 호커 센터. Hawker Centre.


123 Bukit Merah Lane 1, Singapore 150123
+65 6474 0439

 

티스토리는 구글 지도 첨부가 안 되는군요.

 

탕린 쇼핑 센터 지나 택시 타고 출발. Tangin Shopping Centre

 

택시 소요 시간은 12분, 요금은 7.20 SGD.

아파트 구조가 특이하길래 사진 찍어 봤어요.

 

여기서부터 시작.

 

검은 고양이가 도로에 앉아있길래 사진 한 장.

 

무더운 싱가포르의 아침.

 

#01-77, Xiang Jiang Soya Sauce Chicken

 

香江油鸡面

 

닭고기를 파는데, 잘 보면 머리하고 목이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으윽

 

아침 일찍 (7시 50분경) 갔는데도 문이 열려 있어 넘나 좋은 것.

 

주문하고

 

닭 1/4, 6 SGD. 만두 2개, 1.4 SGD. 합이 7.4 SGD.

 

소이 소스, 말 그대로 간장 양념 닭인데요. 아주 부드럽고 슴슴합니다.

 

청키면가 생각나는, 간이 딱 좋은 완탕 국물.

 

먹을 준비

 

사그락사그락 단 맛 나는 큼직한 만두.

 

1차를 마쳤으니 호커 센터를 한 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저기 바쿠테가 맛있다고 했는데, 9시 넘어서 오라고 해서요, 포기.

 

#1-67, SOON SENG COFFEE STALL. 순성차실. 순성다실? 順成茶室.

 

커피와 차를 주문했는데, 연세 많으신 사장님이 약간은 힘겹게 만들어 주십니다.

 

커피, 차, 두 잔 합해서 1.80 SGD. 

잔을 닦긴 닦았어요 ㅋㅋ 뜨거운 물에 잔 헹구고...

프림 넣어서 달달한데, 차가 더 맛나요.

 

잠시 주위를 둘러 보고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편이었고,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던 시간.

 

2016 미슐랭 가이드 싱가폴편에 빕 구르망 BIB GOURMAND 로 나온 곳.

 

#01-75,Depot Road Zhen Shan Mei Claypot Laksa

 

德普路真善美驰名砂煲叻沙

 

영업시간 월-토, 오전 9시~오후 4시

 

사장님? 사진도 많음

 

Gentle reminder: Our laksa is spicy.

포장하면 20센트 추가~

 

8시 40분 경에 주문 받고 준비 시작했습니다. 9시에 여는 줄 몰랐어요... ㅠㅠ

 

마침내 입수한 락사. 소. 3.5 SGD.

 

매콤하고 가는 면, 어묵, 숙주, 탱탱한 새우, 가늘게 찢은 닭고기, 고수.

얼큰한 국물 먹으니 땀이 나네요! 당면도 아닌 통통한 국수도 신기했고요. 맛있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갈 때는 14번 버스를 탔습니다. 현금은 1명당 1.6 SGD.

 

다소 엉뚱한 곳에 있었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 있어서 가본 알렉산드라 빌리지 푸드 센터.

 

한국어 검색하면 잘 안 나오는 곳이라 더욱 호기심이 있었는데, 가 보길 잘 했다 싶네요.

 

이른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좋은 곳. 특히 IKEA 가시는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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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평양면옥] - 송파구 방이동

Seoul/한식 2017. 5. 13. 14:05 Posted by 올랄라

방이동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201-1 (위례성대로16길 23)
02-6248-1176
매일 11:30 - 22:00

 

[BBS 양창욱의 아침저널] 냉면집 메뉴에 수육, 곰탕 없으면 육수 무조건 가짜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400

 

 

지하철 5호선 방이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7분 거리.

 

 

도착.

 

봉피양 갈까 하다가, 금왕평양면옥.

 

밖에도 있는 메뉴.

 

깨끗하고 널찍한 곳.

 

메뉴를 땡겨서 찍어보았으나 잘 안 보임.

 

갈비곰탕, 왕갈비찜도 있어요.

 

냉면은 9천 원씩.

 

평양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

 

순한 면수.

 

얼갈이 김치가 엄청 달고 셔요.

 

수저 놓고

 

간장도 놓고

 

물냉면. 9,000원.

 

비빔냉면. 9,000원.

 

옛날엔 평양냉면집 가서 비빔냉면 먹는게 의아했는데,

가끔 생각이 나더라고요. 은근히 매력 있음.

 

살짝 매콤새콤한 게 대중적인 느낌.

 

녹두전. 8,000원.

 

아주 바삭하게 튀겨냄

 

냉면사리. 5,000원.

 

물냉면 육수 맛 인정! 아주 깔끔하게 잘 뽑았어요.
다만 면은 약간 알덴테처럼 좀 질깃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다음엔 봉피양도 한 번 가보는 것으로...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31,000원, 인당 15,500원

[오시오떡볶이] - 동작구 상도동

Seoul/한식 2017. 5. 1. 17:48 Posted by 올랄라

상도역에서 가까운 분식집. 일요일 휴무. 오후 늦게 가면 문 닫았을 수도.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1동 633-44

02-825-7798

 

 

지하철 7호선 상도역 5번 출구 이용.

또는 506 등 버스 타고 상도터널상도동 (20-159) 정류장 내리면 바로 앞.

 

하늘이 파랗던 날. 상도터널 가는 길.

 

SBS 리얼코리아 방영된 곳. 오시오떡볶이.

 

주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떡볶이 1인분 2,000원. 만두 3개 1,200원. 김밥 3개 1,200원.

단, 둘이 가면 떡볶이 2인분 시켜야 함.

 

수저통.

 

떡볶이 1인분 + 만두 3개. 합이 3,200원.

오묘한 맛의, 달큰하고 순한 국물. 쫄깃한 떡. 저는 파가 들어가서 좋았어요.

 

김밥 3개. 1,200원.

 

깔끔한 맛.

 

4,400원 내고 맛있게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눈에 띈 김떡순 세트 파는 곳.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ㅎㅎ

 

[양자강] - 송파구 신천동

Seoul/中国菜 2017. 3. 19. 12:45 Posted by 올랄라

잠실역과 잠실나루역에서 가까운 중화요리 음식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17-6 미성상가 1-2 2층

02-2203-3404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9번 출구, 또는 잠실나루역, 몽촌토성역 이용.

 

 

보통 이 정도로 한산한 양자강. 배달 위주 중국집이라서요~ 홀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요.

 

WBC 야구하던 날이었는데... 열심히 안 봤어요.

 

메뉴.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겠네요.

 

차 한 잔 마시며.

 

반찬 3종.

 

클라우드 맥주로 시작.

 

이 날 사진 쨍하게 잘 나온 듯. 혼자 만족. ㅎㅎ

 

난자완스 소. 24,000원.

 

이날 난자완스는 너무 바삭해서 좀 아쉬웠어요.

 

일본에서 왔다는 니카 위스키 블랙 클리어. Nikka Whisky Black Clear.

순한 느낌. 마시면서 동네방네 자랑했다죠. ㅎㅎ 하이볼 타 마셔야 하나요.

 

팔보채 소. 25,000원.

 

팔보채 소스 맛이 난자완스 소스와 겹치는 느낌~

 

서비스 군만두 다 먹기 ㅋㅋ

 

삼선짬뽕. 8,500원.

 

삼선짬뽕까지 시켜서 실컷 먹기

 

얼큰하군요.

 

이렇게 먹고 찐 살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과 양주 한 잔. 반가웠습니다.

 

- 2인 식대 66,500원. (주류 반입 비용 없음)

[별난갈비] - 서초구 서초동

Seoul/한식 2017. 3. 18. 23:59 Posted by 올랄라

서초역에서 가까운 고깃집. 밥집. 한식 음식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51-5

02-581-7010

 

지하철 2호선 서초역 1번출구 또는 2번 출구 이용.

 

외관.

 

건강검진 했더니 식권을 주셔서요 :)

 

점심 먹으러 가기 전 스타벅스 가서 슈크림 라떼 아이스와 피지 워터.

 

식사 메뉴와 고기 메뉴.

 

식사 메뉴는 냉면 6,000원, 이외 다 6,500원.

 

물 한 잔.

 

혼자 왔는데도 깔리는 여러 가지 반찬. 계란말이, 배추김치, 맨김, 어묵 등.

 

육회비빔밥. 6,500원.

 

건강에 좋겠죠~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었어요 ㅠㅠ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족관분식포차] - 관악구 봉천동

Seoul/한식 2017. 3. 13. 05:39 Posted by 올랄라

분식집과 포장마차를 겸하는, 좋은 가격에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25-10 (관악로24길 38)
02-878-4147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

다음지도에는 '수족관분식'으로 나오네요. 영수증에도 마찬가지.

 

간판에는 수족관분식포차라고 나와 있어요.

 

그냥 떡볶이 튀김 오뎅 순대 파는 분식집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내가 넓고 깔끔해서 놀랐어요.

 

하는일마다 술술 풀려라.

 

분필로 쓴 메뉴판.

 

친구가 혜자동네라고 부르는 봉천동... 물가 보세요...

 

술도 한 병에 3천 원씩이라, 날 잡고 술 마시러 가봐야할 듯.

 

수저는 식탁 옆 서랍에.

 

밀떡, 어묵, 만두, 치즈까지. 이렇게 넣고 만들어주셔도 돈 남나요...

 

집에서 엄마가 해준 떡볶이 맛.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

 

김말이 2개. 500원. 떡볶이에 넣어서 먹기~

 

나중에 국물까지 열심히 떠 먹었어요.

 

국물은 육수 같은데 약간 밍숭맹숭.

 

곱창볶음. 7,000원.

 

당면이 안 들어간 대신 곱창 양이 엄청 많아요...
깨소금, 양배추, 고추 등이 들어간 살짝 매콤한 곱창볶음. 술안주로 제격.

 

늘 그렇듯 저희 들어간 뒤로 식당에 손님 바글바글. ㅎㅎ

국수 드시는 어르신, 막걸리 혼술, 김밥에 떡볶이 쫄면 먹는 젊은이들...

 

이렇게 먹고 만 원 남짓 나왔다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음에는 술 마시러 한 번 가보기로~~!!

[아딸] - 관악구 봉천동

Seoul/한식 2017. 3. 12. 06:26 Posted by 올랄라

아딸 봉천 우성점.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15
02-878-6889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코사마트 옆, 합기도 도장 아래.

 

메뉴.

 

떡볶이(2,500원), 허브튀김(2,500원) 주문. 합이 5,000원.

 

주문하고 먹는 법이 붙어 있어서

 

수저통은 식탁 아래에

 

음식 나왔습니다.

 

김말이, 새우튀김, 호박, 고구마, 오징어, 5종류. 바삭한 튀김 오랜만에 먹으니 굳굳.

 

떡볶이는 일부러 쌀떡 밀떡 같이 있는 걸 시켰는데, 생각보다 좀 매웠어요.

 

이 김가루와 파 들어간 짭짤한 국물이 참 좋았어요. 매워서 힘든 입 달래는데 유용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집이 이 근처에 많아서, 좋기도 한데, 언제 다 가보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브로시] - 부산진구 전포동

Seoul/Bar_Pub 2017. 3. 7. 06:09 Posted by 올랄라

부산 서면에 있는 펍.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8 (전포동 692-2) 1층
070-4799-6707

 

 

부산도시철도 기준 1호선 서면역보다 2호선 전포역이 좀 더 가깝네요.

 

길 건너에서 바라본 브로시.

 

좀 더 가까이서.

 

브로시 건너편에는 부산은행.

 

brosi

 

화분이 많아 좋은 곳.

 

푸른 잎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

 

키큰 선인장도 있어요.

 

BROSI.

 

생맥주, draft beer 나오는 곳.

 

테이블 간격 널찍해서 쾌적한 공간.

 

저 영상들은 안 보고 싶은데 자꾸 쳐다보게 돼요... 실제로 가서 한 번 보세요. ㅎㅎ

 

Ayinger 코스터를 깔고.

 

8 wired. 홉와이어드. 8,500원.

 

hopwired. new zealand ipa. 맛있다고 하네요.

 

샘플러 4종. 25,000원. 왼쪽부터

호가든 로제. 무척 새콤한 맛.
브루클린 라거. 쌉쌀하다가도 몽글몽글 부드러운 느낌.
크로넨부르그 1664 블랑. 밀맥주 특유의 향긋함.
더 부스/미켈러 대동강 페일 에일. 가장 좋았어요. 강한 쌉싸름함.

 

기본 안주 중 아래 있는 땅콩버터맛 과자가 신기했어요.

 

사장님 인맥 찬스로 나온 서비스 안주. 살짝 꿀 바른 크래커 위에 방울토마토.

 

맥주 냉장고도 구경.

 

coronado

 

kwak

 

발라스트 포인트 모카 마린, 페퍼민트 빅토리 앳 씨 등. 28,000원이래서 못 마셔봤지만 다음에~

 

 

 

소라치 에이스

 

아니 이것은

 

수퍼마리오?

 

나온지 20년도 넘은 듯한 슈퍼패미콤... 오락기 게임기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양송이 치즈 오븐 구이. 10,000원.

 

양송이에 치즈 얹고, 베이컨말이로~ 샐러드와 함께. 녹진하고 부드러운 맛.

 

brosi gastropub

 

할리아. Halia. 33,000원.

 

구스 아일랜드의 사워 에일.

 

복잡미묘한 맛. 새로운 경험.

 

치킨랩 앤 프라이. 14,000원.

든든하게 치킨랩과 감자 튀김을 함께. 칼로리 대폭발...!

 

이렇게 먹고 마시고 9만 원쯤 나옴.

 

브로시란 곳이 부산에 생겼다고 들은지 몇 달 흐르고,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저도 맥주를 참 좋아하고 제법 다양한 맥주를 마셔봤는데,

새로운 맥주를 또 보고 마셔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더욱 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엔 꼭 여러 명 데려가서 맥주 더 많이 마셔보기로...!)

 

메뉴는 아래에.

 

 

 

 

 

 

 

 

 

봉천동 중부시장에 있는 통닭 닭강정 집.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33-3 (관악로 222)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림.

김정아소아과, 봉천동생고기 있는 건물.

 

오며가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닭강정이 생각나서 들렀어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지난번 옛날통닭집에서 봤던 그 비닐봉투.

 

박스 높이보다 많이 수북히

(추가) 닭근위 튀김. 닭X집 튀김. 중 6,000원.

주문 받고 반죽에 넣었다가 바로 뜨겁게 튀겨내서 참 맛있습니다.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좋음.

 

닭강정. 중. 6,000원.

 

매콤달콤. 크기는 좀 커서 한 입에 넣긴 어려웠어요. 같이 들어간 떡꼬치도 맛있네요.

 

오렌지 주스와 함께~

 

6천 원 어치 닭강정 사오면 가족들 간식 혹은 술안주로 참 좋을 듯.

 

옆집에서 사 먹은 떡볶이. 2,500원. 매콤달콤한 게 최근 먹은 떡볶이 중 가장 입에 잘 맞아요.

 

순대는 3,000원. 가끔 생각나는 당면 순대.

나중에 기회 닿으면 옆 가게 정보와 함께 따로 적어볼까 합니다.

[비토] - 부산진구 부전동(서면역)

Seoul/Italian 2017. 3. 5. 23:41 Posted by 올랄라

부산 서면에서 이름난 중견 이탈리안 음식점, 또는 양식당, 비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168-15 (중앙대로680번가길 77) 2층
051-806-5868
http://turboj30.blog.me/

 

부산도시철도 1호선 2호선 서면역 6번 출구 또는 8번 출구 이용. 걸어서 약 4분 거리.

 

가내수공업양식당 vito. 명함. Bistro 행오버 a.k.a 숙취와 함께.

 

약도.

 

전포동 카페거리도 구경.

 

부전도서관 지나

 

NC백화점과 놀이마루 길건너 블럭.

 

골목에서 눈감고 졸던 고양이도 만나고

 

못본채 지나쳤다가 다시 찾은 비토. 그 사이 앞에 두 팀이나 들어감 ㄷㄷㄷㄷ

 

못 앉을까봐 조마조마했지만

 

그래도 사진은 꿋꿋하게 찍습니다. ㅎㅎ

 

EAT BETTER, LIFE BETTER. 잘 먹고 잘 삽시다.

 

다행히 자리도 잡고 주문도 빠르게 했습니다. 바 자리 혹은 카운터 좌석은 없었음.

 

파스타 반죽하고 쌀 담아둔 곳 옆에 앉았어요.

 

벽에 걸린 사진들을 보니 또다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부산 여행은 여행 아니니)

 

주문서.

 

콜라 추가해서 35,000원.

 

웰컴 디쉬.

 

프랑스식 뭐라고 했는데... 잘 못 듣고 잊어버렸네요. ㅠㅠ
부드럽고 수분 많은 느낌. 생선살인가~~

 

앞집 광어 카르파치오. Halibut Carpaccio. 15,000원.
(주재료) 출근길에 구입한 광어 + 신선한 채소.
(ingredients) halibut, fresh vegetable.

 

3시간 이상 숙성. 와인 드레싱. 감칠맛 상승.

간장을 살짝 얹은 느낌도 나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

 

내가 조선의 파스타요! Joseon Pasta. 17,000원.
해산물 + 조개육수 + 삼겹살 + 한국식 반죽 이탈리아 파스타면
fresh seafood, pork belly, clam stock and tomato sauce.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 파스타. 하지만 토마토 베이스는 잘 지켜냈고요.
칼국수처럼 생겼지만 꼬들한 면. 훌륭한 뀌숑의 생선이 토마토 스프 속에서도 오래 유지됩니다.

고기 생선 해산물... 언뜻 보면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갔나 싶은데, 그 맛이 한데 잘 어우러져요.

 

심심할 땐 피클과 함께~

 

이제 서면을 떠나서

 

부산역에서 SRT 열차 타고 서울로 가야할 시간.

 

부산 현지 분 두 분의 추천을 받았던 비토. 독창적인 파스타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사실 설명도 제대로 안 보고 시켰던 짬뽕 비주얼의 조선 파스타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국물까지 모두 들이켜고 왔네요. 올해 안에 한 번 더 꼭 가 보고 싶습니다.

 

메뉴는 아래에. 셰프님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적으셨으니 메뉴판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