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가까이에 있는 족발 보쌈 전문점.

 

서울 서초구 반포동 93-2 (사평대로 130) 2층

02-595-9282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3호선이나 9호선 출구에서 찾아오면 꽤 멀어요. 걸어서 거의 20분쯤.

7호선 5번출구로 나가면 횡단보도 하나 포함 도보 약 10분 거리.

2호선 서초역에서 서초13번 마을버스 타고 서래마을입구(22-956)정류장에서 내리면 2분 거리.

 

설 명절 연휴에 쉬는 식당들이 많았는데, 족삼리가 영업 중인 걸 찾았어요.

참고로 왼편 서래양곱창은 저녁에 문을 열어서 영업하고 있었어요.

 

족발 보쌈 방문 포장 3천 원 할인. 영업시간 오후 3시~다음날 오전 1시

 

경사진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족삼리가 있어요.

 

복을 주는 족발마을. 足三里. 좀 홍콩 느낌.

 

매장 내부 깨끗합니다.

 

복고풍의, 그래서 더 요새 분위기.

 

꽃무늬 벽지.

 

식탁도 타일로 붙였네요.

 

물 한 잔 마시고 메뉴 확인

 

보쌈/족발 종류별로 27~34천 원.

 

사이드 메뉴 1~5천 원, 주류 소주/생맥주 각 4천 원 맥주 5천 원, 막걸리 5~7천 원

 

가벼운 그릇

 

상차림

 

따뜻하고 순한 콩나물국

 

일반 족발은 오른쪽 아래 간장 소스에, 매운 직화족발은 왼쪽 타르타르 소스에 곁들여 먹길 추천.

 

상추와 무말랭이

 

비빔국수. 5,000원.

 

적당한 매운 맛과 부드러운 면, 잘 어울렸어요. 맛있게 슥삭.

 

날치알 주먹밥. 3,000원. 양이 상당히 많은데요.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셀프 DIY 주먹밥.

 

배고파서 만들면서 먹었더니 증거가 몇 개 없네요.

 

이 정도 크기로 10~15개 정도 나올거에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맥주 500cc 4,000원.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반반족발 대 33,000원.

 

아래 다리뼈들도 들어있지만, 양이 상당합니다. 앞서서처럼 사이드 메뉴 두 가지 곁들이면

셋이서 다 먹을 수 없는 양. 특히 직화족발의 양념이 상당히 맵습니다. 그래서 자꾸 먹게되네요.

 

생맥주 한 잔 추가. 오랜만에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넉넉한 계란찜 서비스.

 

우연히 찾아간 족삼리. 내부 깔끔하고 음식 맛있고, 아주 좋았습니다. 올해 안에 또 가보기로!!

배달의 민족 등 앱으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 3인 식사금액 59,000원, 1인당 19,666.66... 원

 

명함

 

서래본점 명함.

 

 

서울교대 길건너편에 있는 한식당.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7-3

02-588-6766

 

지하철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300m 거리,

2호선 승강장에서부터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겠네요.

 

그냥 두부촌인 줄 알았는데 원조 두부촌이에요. 건강한 우리 음식, 모임하기 좋은 곳.

 

26년 전통이라고 합니다. 대표메뉴로 보쌈, 파전, 전골, 순두부찌개.

 

가게 앞에 차 3대 정도 주차 가능.

 

입장. 굴순두부, 매생이굴전, 굴보쌈 등도 있네요.

 

맷돌할매숨두부. 순두부 대신 숨두부를 강조하네요.

 

아직 메리 크리스마스

 

바닥에 나무 마루가 깔려있지만, 신발 신고 올라갑니다.

 

물 한 잔 마시고

 

반찬. 고소한 시금치나물, 매콤한 겉절이, 해초.

 

무채와 버섯나물, 새우젓.

 

이제는 외국 가기 전에 가급적 한식을 먹습니다. 가서 밥, 라면 생각 안 나게요...

 

보쌈정식 2인분. 1인분 13,000원.

 

돼지 보쌈고기는 점심 전과 저녁 전 하루에 두 번 삶는다고 해요.

돼지고기 보쌈은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선택이라, 참 좋았습니다.

 

해물 숨두부. 단품 식사로 주문하면 9천 원. 얼큰달큰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고 덕분에 해외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 한 번 더 갈 일이 있기를!

 

- 2인 식사금액 26,000원

 

메뉴는 아래에

 

 

식사류 - 원조 숨두부, 콩탕, 들깨 숨두부, 버섯두부전골

 

비빔밥, 청국장, 뚝배기 불고기, 메밀콩국수(여름)

 

정식 - 보쌈, 떡갈비, 두부구이, 두부촌특선

 

전 - 해물파전, 모듬전, 김치전

 

요리 - 보쌈, 삼합, 두부두루치기, 생두부, 두부구이

 

겨울 특선 - 매생이굴전, 굴보쌈

 

주류/음료. 소주 맥주 각 4천 원씩, 청하, 백세주, 산사춘, 복분자, 매취순, 장수막걸리.

 

명함 앞면.

 

명함 뒷면. 약도. GS칼텍스 주유소 뒷집.

신림동 녹두거리에 있는 민속주점. 1998년 개업했으니, 올해로 스물두살.

 

동학주점 본점

서울 관악구 신림동 244-62 (대학동 244-62, 대학5길 29)

02-872-6107

 

501 등의 버스를 타고 종점인 한남운수대학동차고지(21-339)에서 내리면 아주 가까이 있어요.

 

동학주점. 간판부터 엄청납니다.

 

출입구는 더 엄청납니다. 스피크 이지 바 인줄...

시대의 흐름에 맞게 SNS에 해시태그 하면 업로드 수에 따라 다른 선물(음료수, 계란말이, 고기전, 삶은돼지)이 나가고, 추첨 선물도 있다고 해요(비 오는 날, 주말 제외).

#동학주점 #신림맛집 #녹두거리맛집 #샤로수길맛집 #대학동맛집 #서울대맛집 #막걸리 #파전

 

시간여행 하는 기분이었어요. 학생 때는 이런 술집 꽤 다녔었는데 말이죠.

 

채울거리. 안주. 고기전(소) 1만 원부터, 삶은돼지고기 24,000원까지.

 

취할거리. 주류. 국순당막걸리 등 4천 원부터, 꿀동동주 1만 원까지.

다양한 막걸리 전통주 우리술이 있고요. 그 외 소주 맥주는 없습니다.

 

매콤한 마늘김치 찢어먹는 맛이 좋았고요. 배추, 당근도 쌈장에 찍어먹으며 안주를 기다렸습니다.

 

동학주. 7,000원. 달큰한 동동주인데, 마실 땐 좋았는데 다른 술들과 섞이며 다음날 역시나...

 

해물파전. 14,000원. 바삭한 파전, 다들 배부르다면서 금세 다 먹었습니다.

 

삶은돼지. 24,000원. 고기도 먹고 싶었고, 이곳 최고가 음식도 궁금하여 시켜봤습니다.

 

잘 삶은 돼지고기 수육에 야채 겉절이, 묵무침. 서넛이서 식사로 먹어도 충분하겠네요.

 

근처에 갔다가 이곳 단골의 인도에 찾아간 동학. 가끔은 이런 분위기에 취하는 것도 좋지요.

 

잘 먹었습니다~.

 

- 3인 식사금액 52,000원, 1인당 17,333.33...원

오랜만에 운동하고 아점으로 먹은 순대국밥.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131-9 (도봉로20가길 65)

지하철 4호선 미아역 4번 출구로 나가서 걸어서 9분, 약 626m 거리.

혹은 151번 등 버스 타고, 도봉세무서.성북시장(09-010)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3분, 약 300m.

같은 건물에 대도유니폼, 피치파킹, 세무사 등이 있네요.

 

사실은 왼편에 있는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을 가려다가, 문이 닫혀 있어서 그 옆에 가게로 갔어요.

중화요리와 할매순대국이 함께 있어서 놀라웠는데, 아마도 예전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나 봐요.

 

할매순대국 메뉴. 순댓국, 감자탕, 식사류, 전골, 순대, 보쌈 등이 있어요. 소주 맥주 각 4천 원씩.

 

전통 중화요리 명가 챠이니 s' 메뉴. 탕수육, 해물전골 등 요리와, 짜장, 짬뽕이 있고요.
중국집이니 당연히(?) 고량주, 공부가주, 이과두주도 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 혼자 가게 보고 계셔서, 반찬은 셀프. 배추김치, 깍두기.

 

순대국 보통. 6,000원. 5명 모두 순댓국을 시켰고, 짜장면 시킨 사람은 없었어요.

건더기 적당히 들어 있고, 간이 되어 있는 뽀얀 국물. 새우젓 곁들여 밥과 국물 깨끗이 먹었네요.

 

할매모듬 중. 25,000원. 삶은 돼지고기, 순대, 무말랭이, 상추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에서 베이컨 맛이 좀 났어요.

 

길건너 성북시장 족발집도 이제 막 문 열고 영업하기 전이라, 찾아가게 된 순댓국집.

가게 규모 어느 정도 되고 사장님 친절하셔서, 근처 갈 일 있으면 한 끼 식사할만한 곳.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건강 챙기고 싶을 때 혹은 든든한 밥 한 그릇 먹을 때 생각나는 하동관.

 

하동관 코엑스직영점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몰 지하1층 J101호
02-551-5959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코엑스몰이 있습니다.

 

적절한 간,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 부드러운 고기, 넉넉한 밥.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정갈한 수저통 양념통 파 담은 그릇.

 

곰탕 보통. 13,000원.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금방 나왔습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먹으면 일주일 해외에서 한식 안 찾고 버틸 수 있죠. ㅎㅎ

 

내장 없이 살코기만 들어간 곰탕. 예전엔 특, 스무공도 먹고 했는데,

요샌 전보다 좀 덜 먹는 편이라, 보통 곰탕 양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국물을 남길까 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 먹었네요...

 

제목에 소울 푸드 soul food라고 적을까 하다가

그래도 우리 나라 음식 한식 소개 하는 코너인데 뭔가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Chicken Soup for the Teenage Soul> 제목을 흉내내 봤습니다.

 

값이 비싼 감도 있고 강남분점, 수하동과의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만약 생애 마지막 끼니로 뭐 먹을래 물어보면, 현재로선 하동관 곰탕 먹겠다고 할 거에요.

 

잘 먹었습니다!

 

메뉴판 대신 주문서로 메뉴 확인.

2015년 봄에도 비슷한 가격대 였네요. 그 때도 곰탕 특 15,000원

주류, 소주 맥주 각 5천 원씩, 청하 6천 원.

신당역 앞 서울중앙시장에 있는 가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85길 14 (황학동 391)

02-2234-3644

 

지하철 2호선 6호선 신당역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중앙시장이 있습니다.

 

새우튀김, 녹두전, 파전, 육회, 홍어회

 

육전, 모듬전, 동태전, 도토리전, 두부전, 호박전, 버섯전, 만두전골, 홍어무침,

 

칭따오 맥주가 있었습니다.

 

고추튀김, 부추전, 파전, 김치전, 굴전, 녹두전

주문시 즉석에서 요리해 드립니다.

 

주류 - 소주, 맥주, 청하,

 

막걸리, 청도 맥주

 

기본찬. 배추김치도 맛있었고, 왼쪽에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어묵탕 국물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새우튀김. 1만 원. 음식 주문 받고 새우에 튀김옷 입혀서 튀기셨는데, 어찌나 통통하고 고소한지...

 

육전. 1만 원.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우연히 찾아들어간 황금육전. 다 먹고 나오면서 3만 원 내고 나와서, 속으로(겉으로도) 실화냐...

외치고 나왔습니다. 역시 시장 인심이 푸근하네요.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3만 원, 1인당 15,000원

서울대입구역 지나 봉천동 중부시장에서 가까운 고깃집.

 

서울 관악구 관악로 222 (봉천동 33-3)

02-877-3376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400m, 걸어서 6분 거리.

501, 5511 등의 버스를 타고 봉원중학교.행운동우성아파트 (21-132) 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대로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차는 어려울 듯.

 

2017년 9월 메뉴판. 생삼겹살 200g 12,000원부터, 소스페셜 1kg 95,000원까지
돼지고기 삼겹살,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소고기 꽃등심, 갈비살, 차돌박이, 특수부위, 육회

 

상차림.

 

생삼겹살을 시켰던 것으로... 기억...

 

고기가 좋아 보입니다.

 

삼겹살, 양파, 마늘, 배추김치를 올려 구워 먹고, 불판 가운데에는 된장찌개.

 

고기 질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회식 등으로 손님도 많았고요.

여러번 갈 법 했는데 요새는 생각보다 고기 구워 먹을 일이 잘 없어서, 안 간지 좀 됐습니다.

조만간 들러서 업데이트 해봐야겠네요.

황금돼지해에 처음 먹은 맛있는 돼지고기.

 

서울 관악구 관악로 246 (봉천동 37-86)

02-6487-3392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600m, 걸어서 10분 거리.

501, 5511 등의 버스를 타고 봉원중학교.행운동우성아파트 (21-132) 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미스터피자와 같은 건물이고, 건물 앞에 차량 3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제주청정돼지 삼다돈.

 

넓고 깔끔한 식당.

 

제주막걸리도 있군요.

 

한라산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놨습니다.

 

돼지고기 1인분 13,000원 ~ 25,000원. 점심메뉴 7,000~12,000원.

주류 소주, 한라산, 맥주, 클라우드, 청하, 복분자, 막걸리.

 

수저 접시 세팅.

 

강력한 숯불.

 

깔끔하고 고기 잘 구워지는 불판.

 

목살, 오겹살 각각 1인분 150g씩. 1인분 15,000원.

 

멜젓과 함께 고기를 올려 구웠습니다.

 

반찬. 참깨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파절이, 양념게장, 무말랭이, 배추김치, 파김치.

 

시래기, 마늘, 소금, 쌈장.

 

된장찌개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서비스 맞죠 사장님...?). 고기 먹고 후식으로 시키면 3천 원.

 

흰쌀밥도 고슬고슬 맛있었어요.

 

한 면 익히고 뒤집고

 

배추김치까지 올려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식감도 좋고 육즙도 느낄 수 있었고, 맛있었어요.

 

잡채도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먹을 게 많았어요...!

 

명품생갈비 250g. 25,000원. 뼈 없이 고기만 나옵니다.

 

딱 봐도 좋아보이는 고기.

 

돼지고기도 안 태우고 잘 익히려면 능숙한 솜씨가 필요한데 말이죠...

 

목살보다 좀 더 서걱거리는 식감. 다음에 오면 생갈비만 먹어도 되겠습니다.

 

후식 비빔냉면. 5,000원.

 

매콤한 쫄면 느낌의 비빔냉면. 배부르다면서 다 먹었네요.

 

 

이제사 첫 방문한 제주삼다돈. 오가며 자주 봤는데, 동선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뒤늦게 찾았네요.

예상대로 고기가 무척 맛있었고, 깔끔하고 친절해서 자주 들르고 싶습니다.

다만 상권 및 인근 물가 고려시 절대 가격이 높은 감이 있어, 어떻게 차별화할지 궁금하네요.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6만 원, 1인당 3만 원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굳건히 은마상가를 지키고 있는 분식집. 30년이 넘었네요.

 

서울 강남구 삼성로 212 (대치동 316) 은마상가 A동 지하1층 63호

02-557-7040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번출구 또는 4번출구와 은마상가가 가깝습니다.

 

저는 여기 처음 간 게 15년 전쯤인가 봅니다.

 

조금씩 가격이 오르는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추억에 찾는 곳이니까요.

 

튀김 한가득.

 

정식, 모듬, 코스도 있습니다.

 

주변 가게가 자주 바뀌는데, 이번에 갔을 땐 오가닉 테라스 라는 곳과, 혼다 라멘이 있었어요.

 

좀 이른 시간에 덜 붐빌 때 갔습니다. 일어날 때쯤엔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 왔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 국물. 짭쪼름한 맛에 넓적한 오뎅도 들어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단무지.

 

라볶이. 4,000원. 미디엄 레어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먹다 보면 조금씩 불어서겠죠. ㅎㅎ

 

튀김 5개 3,000원. 오징어, 김말이, 못난이만두, 고구마, 야채.

개인적으로는 만나분식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튀김도 먹고 떡도 먹고~

 

여기까지만 시켜도 충분히 많았겠네요. 튀김은 라볶이 국물에 찍어먹게 묻히지 말고 달라 할걸...

 

순대. 3,500원. 간이 통통하고 부드럽게 나왔습니다. 순대도 두툼하고 튼실하게.

 

이렇게 한 상에 10,500원. 배부르게 먹고 좀 남아서 포장해 왔습니다.

 

아래처럼 매체에도 소개되는 유명한 곳.

 

<[2010 강남 인사이드] 대리운전 기사에도 강남은 기회의 땅  부동산  한경닷컴>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0030899191?nv=o

 

<미식가들의 맛집과 요리 140 (2)>

http://www.gqkorea.co.kr/2015/03/12/미식가들의-맛집과-요리-140-2/

 

은마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재건축이 언제 될지는 제가 감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곳 만나분식만큼은 오래오래 이렇게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2020년 12월 재방문>

2020년 12월 기준 메뉴판.



11,000원 어치 한상. 둘이 먹긴 조금 많은 양.


튀김 1인분 4,000원. 김말이, 오징어튀김, 못난이만두, 고구마 등.



떡꼬치. 4,000원. 특유의 양념소스. 2년 전보다 500원 올랐어요.



라볶이. 4,000원. 라면 먹고 싶은데 국물은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먹는 것도 좋죠.


어묵국물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가서 먹으니 좋았어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은마상가 대부분이 쉬는데요. 지하에는 여기처럼 영업하는 곳도 있어요.




강남고려병원 길 건너편에 있는 본죽 서울대입구역점.

 

 

서울 관악구 관악로 237 (봉천동 40-67)

02-889-6288

https://www.bonif.co.kr/store/list?brdCd=BF101

영업시간 09:00 ~ 21:30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600m 거리,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506, 5511 등의 버스를 타고 봉원중학교.행운동우성아파트 (21-137) 정류장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몇 주 전 환자식으로 전복죽 등 포장하러 갔었고요

 

이번에는 사진에 보이듯 동지팥죽 먹는 날 삼아 찾아갔습니다.

 

깨끗한 매장.

 

죽 외에 반찬들도 판매합니다.

 

요새 미는 메뉴는 본죽 시그니처 로스트 머쉬룸 불고기죽(12,000원)인 듯.

 

입맛 돋우는 겨울 추천 메뉴로 팥죽이 나와 있습니다.

 

그 외 가평잣죽, 단호박죽, 녹두죽, 흑임자죽

 

우리 집 간편 가정식으로 아침엔본죽, 반찬, 음료 등이 있었습니다.

 

동지팥죽. 8,500원. 심심한 팥죽. 커다란 그릇에 나와서, 혼자 먹긴 많은 양.

 

1인 1메뉴를 시켰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저는 후약이 있어 간단히 조금만 맛보기로 먹었습니다.

반찬은 시원한 동치미 국물, 달달한 매실차, 젓갈, 장조림, 배추김치.

 

아파서 죽을 먹는 일이 잦으면 안 되겠습니다만, 가끔 먹으면 속도 편하고 맛있는 본죽이에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