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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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양옥

서울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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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청담역 8번출구에서 가깝긴 한데, 승강장에서 8번 출구가 꽤 멀죠.

 

드디어 방문한 피양옥. 발레파킹, 발레주차 가능. 근데 윗층에서 독서실 있는데 1층에서 먹자 마시자 해도 되...죠?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랭맥. 랭맥도 한 번 가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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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맥] 강남역, 정서와 추억을 찾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역삼동 831-3) http://kko.to/iH9XL7hDj 랭맥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map.kakao.com https://blog.naver.com/sielle83/222102007380 [강남역 맛집] 랭맥 - 옛가요와 추억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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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언뜻 메뉴 무척 많아 보이지만, 절반씩 시킬 수 있는 음식이 많고요. 육수를 바탕으로 나오는 음식들이라 일관성 있죠.

 

랭돈에서도 봤던 술장고. 사랑합니다.

 

어복쟁반. 대 100,000원, 소 70,000원. 아마도 대짜를 시켰을 듯.

 

물반 고기반이 아니고, 고기에 육수를 토핑으로 얹는 느낌.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계속 나와요.

 

찬은 물김치 등. 중간중간 입가심하기 좋죠.

 

녹두전 반. 6,000원.

 

슴슴한 수육에 술 마시기 참 좋습니다.

 

냉제육. 반 14,000원. 평양냉면집 가면 자주 시키는 메뉴. 차게 식힌 돼지고기 수육. 매콤달달한 양념장과도 잘 어울려요.

 

냉면도 시켜서 반씩 나눠 먹었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각 12,000원씩.

 

무척 맑은 평양냉면. 먹으면서 술이 깨요. 선주후면.

 

평양식 비빔냉면도 맛들이면 생각납니다. 맛있어요.

 

올해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피양옥.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요식업계에서 자리 잡으신 사장님의 내공과 솜씨도 느낄 수 있는 곳.

예약 늦게 해서 방은 못 잡았지만 이날도 손님 많지 않고 여유 있었어요.

 

거하게 술 마시기도 좋고, 평양냉면 한 그릇 먹으러 가기도 좋겠어요.

잘 먹었습니다!

 

 

취기를 빌려 택시를 탔던 날. 저 컨디션 병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하고 있을지.

 

강남 청담 일대에서 유명한 순댓국집.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25 (청담동 68-7)

02-511-9081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워 보이기는 한데, 실제로는 지하철 내려서 10분 넘게 걸어야 합니다.

143, 362 등의 버스를 타고 영동교입구 (23-169)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입니다.

 

언젠가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1년에 한 두 번은 가는 듯 합니다.

멀리서 청담복집의 복어 모양을 보고 찾아갑니다.

 

순대국밥 보통 11,000원부터, 소고기수육 4만 원까지.

 

깔끔한 수저통.

 

테이블 세팅.

 

깍두기와 무생채, 새우젓을 조금씩 덜었습니다.

 

주문서.

 

늦은 저녁 혼자 가서 순댓국 한 그릇 먹었습니다.

 

수저 받침 종이를 줘서 좋은데, 조만간 일회용품 규제에 걸리려나요.

 

순대국밥 보통. 11,000원.

 

흰쌀밥

 

양념(다대기)을 좀 넣는 게 맛이 살아납니다.

 

매콤하게 얼큰하게 해서 식사 잘 했습니다.

 

메뉴판 구경. 식사류에 냉면, 만두도 있습니다.

 

친절하게 영어 메뉴도 있고요.

 

술안주도 여러 가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좀 뒤에, 아침에 밥 먹으러 찾아갔습니다.

 

아침에 가니 한산하고 좋더군요.

 

메뉴는 동일.

 

오전에도 깔끔한 식탁.

 

깍두기와 무생채 좀 넉넉히.

 

진국밥. 11,000원.

 

좀 더 맑은 육수라고 써있는데, 들깨맛이 많이 나고, 오히려 더 진한 느낌입니다.

 

순대국밥 특. 13,000원.

 

고기가 아주 넉넉히 들어서, 잘 드시는 분들에게 좋겠습니다.

 

- 2인 식사금액 24,000원, 1인당 12,000원

 

<1년 전 방문>

 

이날은 1차를 제가 사고 2차로 갔습니다. 엄청 힘들게 귀가한 날...

 

1년 전에도 순대국밥 보통은 11,000원.

 

깍두기 욕심.

 

이날도 순대국밥 보통 시킨 듯.

 

역시 약간 얼큰하게

 

오징어순대. 한 접시 30,000원, 반 접시 15,000원.

처음부터 반접시만 시킬 수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하지만,

이 오징어 순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속이 꽉차서 든든하고요.

먹다 남아서 집에 포장해 왔는데, 나중에 덥혀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꽤 자주 갔던 식당인데, 순댓국 포스팅하다가 제 블로그에 신의주찹쌀순대 없는 걸 보고

막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제는 비싸서 예전만큼 많이 안 갈 듯도 한데,

또 이 근처에서는 여전히 술 마시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