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말펜사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 호텔 바에서 맥주 한 잔.

 

Milan Malpensa Airport Terminal 2, Somma Lombardo, Varese 21010
+39 02 9475 7100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milox-moxy-milan-malpensa-airport/?scid=bb1a189a-fec3-4d19-a255-54ba596febe2

 

터미널 2 바로 앞에 목시 호텔이 있어요.

https://goo.gl/maps/fLAMyXGCQDE2

터미널2에서 걸어서 3~5분 거리. moxy를 목시 혹은 막시 라고 읽더군요.

 

말펜사 T2는 이지젯 Easyjet 등 저가 항공사(LCC)들이 주로 쓰는 터미널이라고 해요.

 

4층 짜리 건물.

 

병맥주도 다양하게 갖춰놨고, 제가 좋아하는 뉴캐슬 브라운 에일도 있는데, 좀 비싸요.

여긴 맥주 5€부터 인데, 혼자 6.50€.

 

산펠리그리노 탄산수(3.50€?)와 Derby(2.50€?) 오렌지 주스.

 

생맥주 탭은 3종류. 스텔라 아르뚜아 Stella Artois 도 있어요.

 

WHAT'S ONE MORE. #ATTHEMOXY.

 

Leffe Rouge. Alc. 6.6% vol. (아마도) 5€.

레페 브라운은 자주 마셔봤어도 루즈는 처음이네요. 레페 브랜드 답게 쌉쌀하면서 맛있습니다.

 

Lisa. Birra del Borgo. Alc. 5% vol. (아마도) 5€.

이 맥주도 맛있는데요, 저는 앞에 레페 루즈가 더 좋았어요.

 

맥주 두 잔 마시면 10€, 물하고 음료수 값까지 포함하면 16€.

 

말펜자 T2는 식당/까페가 매우 적어요.

물론 대부분의 국제선은 T1으로 가고 T1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만,

항공편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T2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목시 호텔도 하나의 대안이에요.

 

목시는 다양한 소품과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인데요

 

젊은? 밝은? 느낌

 

투숙 안 해도 까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 임정식 셰프가 만든 평양냉면, 귀국길에 먹어봤습니다.

 

인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반동 4층 (운서동 2868)
032-743-8635
https://www.facebook.com/%ED%8F%89%ED%99%94%EC%98%A5-1539984929404046

영업시간 매일 06:00 ~ 23:00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습니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 등이 이용하는 곳.

 

지하 식당가로 내려가시면 안 되고, 출국층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있습니다.

 

혼밥 하기 좋게, 바 테이블을 중앙에 길게 배치했습니다. 식탁, (발 넣는) 바닥 자리도 있어요.

 

전원 콘센트와 USB 단자를 보니, 세상 참 좋아졌구나, 역시 한국!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주전자, 냅킨, 소금, 후추 등도 중앙에 두었습니다.

 

물 한 잔 마시고

 

식사 메뉴 15,000원부터, 평화전골(중) 65,000원까지. 곰탕, 냉면, 육회비빔밥, 김치찜, 갈비찜 등.
튀김만두(3개 6,000원)와 평화프로모션(닭날개 튀김+생맥주 1잔 10,000원)이 눈에 띄었는데,
고민 끝에 얌전히 냉면만 먹기로 했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주문서. 제가 앉았던 곳을 롱테이블 이라 하네요.

 

평양냉면. 15,000원.

 

사태 고기를 넓게 펼쳐 놓았어요.

 

참기름 올린 계란찜이 뜨겁지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시원한 백김치도 곁들여 먹기.

 

평화옥에 대한 글, 사진들이 많은데, 저는 국물 안 싱거웠고, 간간하다고 느꼈습니다.
면도 마찬가지로, 아주 흐물흐물 하지 않고, 약간 단단한 느낌.

평화옥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과 해석이 나올 수 있겠는데요,
냉면이 15,000원이라니 할 수도, 혹은 인천공항 식당가 물가 생각하면 괜찮다 할 수도 있고요.

저는 한여름 더운데 오래 줄서서 평양냉면 먹을 수도 있는데,
비행기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뚝딱 냉면 한 그릇 먹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여행 뒤에 들러서 요리도 시켜보고 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식사 메뉴부터 다 알아보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