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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o] - Sheraton Lake Como Hotel, 행복했던 점심

Italy 2019. 2. 4. 11:00 Posted by 올랄라

쉐라톤 레이크 꼬모 호텔의 레스토랑.

 

Ristorante Gusto

Via Cernobbio, 41A, 22100 Como CO, Italy

+39 031 5161

https://www.marriott.com/hotels/hotel-information/restaurant/milsc-sheraton-lake-como-hotel/

 

https://goo.gl/maps/RQ2W4nYkj4y

꼬모 산 지오반니 기차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쉐라톤 호텔이 있어요. 우버 이용 가능.

 

셰라톤 꼬모에는 Kitchen, Kincho 등의 식당도 있는데, 겨울 비성수기라 휴업 중이었어요.

 

체크인하고 1층 클럽 라운지 갈 때 봤던 곳인데, 체크아웃하던 날 점심 먹으러 들렀습니다.

 

식당 입구에 있던 메뉴.

 

넓은 식당을 전세 내고 혼자 점심 먹었네요.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괜시리 설렜습니다.

 

구글맵 리뷰가 3개 뿐입니다만 어쨌든 별점은 4.7점.

 

흘러 나오는 재즈 음악도 참 좋았답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 매트는 금속 같지만 사실 플라스틱이라 가벼웠어요.

 

Minerale Frizzante. 탄산수 4€. 마시다 남은 건 방에 가지고 올라갔어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빵에 곁들여 먹었습니다.

 

Ichmusa. 8€.

 

사르디냐 맥주. 직원 분이 "I like it" 하고 추천해주신, 말끔하고 시원한 맥주.

(수퍼마켓 가면 훨씬 싸요)

 

갓 구워 뜨거운 빵이 나왔습니다.

 

올리브 넣어 구운 치아바타를

 

앞서 나왔던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먹으니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Zuppa di scigulin con crostoni al profumo di tartufo. 12€.
Sweet white onion soup with truffle-flavored croutons. 곡식 곡류 알러지 주의

 

*2: Cereali contenenti glutine: grano, segale, orzo, avena, farro kamut o i loro ceppi ibridati e prodotti derivati / Cereals with gluten, grain, rye barley, oats, faro, kamut, and derivate products

 

뭉근하게 끓인 양파 수프와, 트러플 향 스치는 바삭한 과자.

 

Spaghetti alla carbonara.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14€. 곡류, 계란, 우유 알러지 주의
Spaghetti Carbonara style (egg, parmesan cheese and crispy bacon)

 

*2:
*4: Uova e prodotti a base di uova, Eggs and products containing eggs
*7: Latte e prodotti a base di latte (incluso lattosio), Milk and products containing Milk

 

꾸덕한 소스와 뜨거운 알덴테 면, 바삭하고 짭짤한 판체타 햄이 잘 어우러졌어요.

 

Birra Moretti. 비라 모레띠 6€. 약간의 쌉쌀함이 참 좋은 맥주.

 

Fritto di calamretti e porri. Fried squids and leeks. 20€. 생선, 홍합 알러지 주의, 급속냉동 재료

 

*2:
*5: Pesce e prodotti a base di pesce, Fish and products containing fish
*8: Molluschi e prodotti a base di molluschi, Mussels and products containing mussels
*15: Tecnica del congelamento rapido o alimenti di qualità superiore congelati all'origine
Quick freezing preparation technique or higher quality food frozen at the time of production

 

 

오징어 튀김을 어찌나 이렇게 바삭하고 부드럽게 할 수 있는지요... 튀김옷 아주 얇게...

 

파채는 또 어찌나 향긋한지...

 

정말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디저트와 커피까지 즐기는게 예의겠으나, 웰컴 기프트로 받은 쁘띠 푸르가 있어, 여기서 마무리.

 

하루 전 정신 없던 식당에서 피곤하게 먹었던 저녁과 대비가 되는 여유롭고 행복한 점심이었어요.

 

언젠가 이태리 여행 다시 갈 날이 오면, 그 때 꼬모 호수와 이 구스또 레스토랑에 또 가고 싶어요.

 

잘 먹었습니다!

 

- 식사 금액: 64€, 83,499원

 

메뉴는 아래에

 

Il nostro chef.....Our chef ... Carlo Molon 셰프 까를로 몰론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들이 나와있어요.

 

Antipasti - Starters. Zuppe - Soups.

 

Primi - First courses. Risotto.

 

Secondi di carne - meat main courses, Secondi di pesce - fish main courses, Insalate - Salads

 

Dolci - Sweet delights, desserts. Vini da dessert - Dessert wine.

[Hemisferio] - Alcalá de Henares, Madrid, 활기찬 바

Spain 2018. 9. 24. 10:08 Posted by 올랄라

알칼라 데 헤나레스 시내에 있는 바 혹은 까페, Hemisferio Restaurante Café.

 

Corral de Compaña,local 1, Calle Mayor 6, 28801 Alcalá de Henares, Madrid
+34 691 26 89 49
https://www.hemisferiorestaurante.es/

 

Cafe Hemisferio.

 

https://goo.gl/maps/maGGBZ94peC2

알칼라대학교, 관광 안내소 등에서 가깝습니다.

 

이렇게 생긴 기둥을 보고 골목 안으로 꺾어 들어갑니다.

 

Corral de Compaña

 

바 카운터 좌석에 앉았습니다.

 

사과 Cider를 비롯한 몇 가지 생맥주 탭.

 

안에 넓고 시원한데 손님이 적고

 

바깥 테라스 자리는 꽉 찼어요.

 

낮에 가서 꼬르따도 한 잔 해도 좋겠네요.

 

벅스 바니 인형 사진이 꼭 찍고 싶었어요. 옆에 있는 고양이 이름은 실베스터. 오랜만.

 

주류 메뉴. 벽면을 보니 여기 있는 와인 외에도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메뉴. tapas frías는 차가운 타파스, tapas calientes는 따뜻한 타파스.

 

Vinos Blancos. El Pulpo 2017. Albariño. copa. 한 잔 €3.20

 

구글 번역기에서 ¿Puedo ver la botella? 뿌에도 베를라 보떼야? 병 좀 볼 수 있어요?를 배웠어요.

 

알바리뇨는 스페인 갈리시아산 백포도주. 새콤하면서도 상쾌한 화이트 와인.

 

Malagueño. Pan Vienés, Calamares a la Andaluza y Alí Olí.

말라게뇨는 Malaga 말라가의 라는 뜻. 안달루시아 오징어 튀김과 아이올리 소스.

 

약간 딱딱한 빵에 끼워 놓은 오징어는 맛이 심심한 듯 하면서도 탱탱했어요.

 

처음에 술값 따로 타파스값 따로라고 생각했는데, 여느 이 동네 술집들처럼,

술 한 잔 시키면 타파스 하나 같이 나오는 거네요. 역시 스페인...

팁으로 50센트 동전 하나 같이 남겨서, 이렇게 먹고 마시고 우리 돈 5천 원이 채 안 나왔어요.

 

괜히 좋아진 기분으로 가게를 나섰습니다. 잘 먹었어요.

 

2층에도 loft라고 레스토랑이 있네요.

 

밝은 가로등을 보니 서초동 예술의전당이 생각나네요.

 

처음 이 길에 들어서는 순간 라라랜드 영화 세트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광장에 서 있는 돈키호테 동상과 오랜만에 인사를 하고

 

길을 걷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페인 호텔 Parador가 나오네요.

 

Parador de Alcalá de Henares.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멋진 공간.

 

여기서 우버 부르니 금방 와서, 편하게 Uber 타고 귀가 아니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 Corner House]

Singapore 2017. 6. 12. 01:22 Posted by 올랄라

싱가폴 식물원에 있는 아름다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코너 하우스.

 

1 Cluny Road, Singapore Botanic Gardens (Nassim Gate entrance)

+65 6469 1000
www.cornerhouse.com.sg

 

Lunch 12:00-15:00

Dinner 18:30-23:00

 

<Corner House – a MICHELIN restaurant in Botanic Gardens - Singapore>

https://guide.michelin.sg/en/michelin-guide-restaurants/corner-house

 

<Asia's 50 Best Restaurants>

http://www.theworlds50best.com/asia/en/2017-The-List/21-30/Corner-House.html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엔 2016년 17위, 2017년 23위.

 


 

호텔에서 싱가폴 botanic garden 입구까지 택시로 4분. 비싼 택시로 6.65 SGD.

 

Nassim Gate에서 먼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걸어서 3분 거리~!

 

E J H Corner가 옛 집 주인.

 

그래서 Corner House.

 

깔끔한 실내.

 

다양한 주류를 구비함.

 

 

예약을 했지만 테라스 자리는 아니었어요.

 

저쪽이 테라스.

 

가죽 커버를 씌워 놓은 테이블 세팅.

 

스파클링 워터. 15++ SGD.

 

고깔 모양의 버터.

 

이 친구는 맘에 들어서 집에 데려옴.

 

Puligny-Montrachet '12. 168++ SGD.

 

전 날 마신 와인과 비슷하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의 몽라쉐.

 

물 마시듯 술술...

 

딱딱한 빵. 따뜻함.

 

Business Luncheon 주문. 3 cource lunch 58++ SGD.

 

Nordic salmon.

Beetroot, creme fraiche, horseradish, tapioca pearl, Ikura roes.

 

맛있는 연어. 염도가 적절해서 맛있음. 안 비림. 비트루트 드레싱이 비린맛 잡아줌.

 

Foie gras "Lu shui"
Grapefruit, apple, rice craker, ginger.

 

유자 같은 산뜻한 폼. 고소하고 살짝 단 맛 도는 푸아그라.

 

Patagonian toothfish.

Cauliflower, parmesan, garlice, hazelnut, lardo.

 

부드러운 메로.

 

소금을

 

살짝 곁들여

 

그을린 컬리플라워. 고소한 맛.

Australian M7 wagyu beef (supplement $8++)

 

Romaine lettuce, enoki, romanesco, harrissa

 

My interpretation of kaya toast
Pandan, coconut, gula melaka, muscovado sable, pineapple

 

진한 카라멜과 카야 토스트의 느낌.

 

Soursop
Watermelon, rose, rambutan

 

상큼한 과일 계열의 디저트.

 

Iced black coffee. 10++ SGD.

 

Peppermint tea. 8++ SGD.

 

Nobile

 

Riedel

 

비가 오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음.

 

식물 그림도 벽에.

 

계산서.

 

326 SGD에 ++해서 383.70 SGD. 319,239원.

 

평화로운 식물원 풍경이 매력적인 코너 하우스.

점심에는 이렇게 간단한 3코스 점심도 있으니, 보태닉 가든 구경할 겸, 들러볼 만 합니다.

 

다시 택시 타러. 택시 요금 4.70 SGD, 7분만에 호텔 도착.

 

메뉴와 와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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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s Amis]

Singapore 2017. 6. 4. 15:11 Posted by 올랄라

싱가폴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레자미. by Chef (Sebastien) Sébastien Lepinoy.


1 Scotts Road, #01-16 Shaw Centre, Singapore 228208 (Opposite HSBC Bank, Tanglin Branch)
+65-6733-2225
lesamis@lesamis.com.sg (reservations)

 

 

 

http://www.lesamis.com.sg/restaurant-info

 

https://guide.michelin.sg/en/michelin-guide-restaurants/les-amis

 

<Asia's 50 Best Restaurants>

http://www.theworlds50best.com/asia/en/2017-The-List/11-20/Les-Amis.html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엔 2016년 12위, 2017년 16위.

 

11:53 택시 탑승, 11:59 하차 4.80 SGD. 정시 도착.

 

 

 

2층도 있고

 

층고가 높은 우아한 공간.

 

미인이 혼자 앉아서 식사하던 자리.

 

테이블 세팅.

 

badoit 스파클링 워터. 한 병에 16 SGD. 2병 마셨네요.

 

런치 코스로 1인분에 108 SGD 하는 le menu formule a la carte를 주문했습니다.

4코스, 차가운 전채, 더운 전채, 메인 요리, 디저트.

 

17% 세금 봉사료 가산하면 126.36 SGD.

 

토마토 퍼프. 피자 먹는 기분. 따뜻함.

 

치즈 맛 나는 짭짤한 빵.

 

풍성한 빵 카트.

 

부드러운 꼬마 빵, 미니 바게뜨.

 

건포도빵.

 

Leflaive, Macon Verze '12. 120 SGD.

마을 등급 와인. 가볍고 우아한 느낌.

 

연어 산적 꼬치.

 

짭짤한 아뮤즈 부쉬.

 

잘 안 찢어지는 크로와상과 함께

 

코스 시작.

 

Les entrees Froides(Les entrées Froides). 차가운 전채.

 

la terrine de foie gras de canard.

duck foie gras terrine dry aged for 10 days, served with a mango compotee (compotée) & pain de campagne.

빠떼. 매우 클래식함. 먹기 편함.

 

샐러드. 야채, 피스타치오, 트러플 머스타드. 신 맛 나는 드레싱과 함께.

 

le crab en frivolite (frivolité).

캐비어 디쉬.

 

crab prepared au court-bouillon served in a roll of feuille de brick with caviar.

비린 듯. 바삭하고 아삭한 춘권 느낌.

 

캐비어 양이 적어서 맛을 느끼기엔...

 

Les entrees Chaudes(Les entrées Chaudes). 따뜻한 전채.

 

la rouelle de homard bleu.

lobster mousse encased in baby spinach, served with classic fish bone sauce.

랍스터. 연어알. 시금치? 비릿한 느낌. 

 

따뜻한 온도가 좋고, 연어알 없이 그냥 먹는게 더 나았어요.

 

la noix de saint-jacques aux algues.

slow roasted erquy scallop served in a beurre d'algues aux simples.

 

가리비가 아주 맛있었어요. 버터에 구웠나.

 

Les plats principaux.

 

메인 메뉴 전.

 

멋진 나이프 등장.

 

le canard de challans.

roasted duck from vendee served with spring turnip & jus gras.

 

씹는 맛이 좋은 오리 고기. 오리 쥬스와 발사믹 reduction.

 

날고기처럼 나왔는데도, 씹다 보면 오리맛이 풍부합니다.

 

le langue de veau.

소 혀 요리.

 

braised veal tongue served with traditional albufera sauce, flavours of piment d'esplette.

소 혀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맛있고 향 좋은 소스와 함께.

 

서빙할 때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으로 만들었다, 창업주 이야기 등등 자세히 친절히 설명해줌.

 

달콤한 향기에 진한 단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포트 와인.

 

복분자주 느낌도 좀 나고...

 

Les desserts. 디저트.

 

le chocolat 76% de l'équateur (equateur)

 

dark chocolate soufflé paired with mauritius vanilla bean ice cream. souffle.

많이 달지 않은 따뜻한 초코 수플레.

 

안 녹고 잘 버티던 아이스크림과 함께

 

les fromages.

fine selection of imported artisanal french cheese from bordier & mons.

치즈 한 접시. 까망베르, 블루, 고트 등. 독한 치즈도 있었음.

 

빵도 하나 더.

 

연한 자스민 티.

 

화장실은 여러 차례.

 

마지막 프띠 프루. 산뜻한 파인애플 타르트를 한 입에. 그리고 겉이 바삭한 까눌레.

 

쁘띠 프루와 치즈 남은 건 포장.

 

매우 훌륭한 서비스.

 

식대는 442.56 SGD.

 

이렇게 싱가폴 레스토랑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새롭고 신선한 요리는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기본을 잘 하는 느낌?

우아하고 친절한 서비스도 참 좋았고요.

 

뒤이어 올라올 레스토랑들과도 비교해보면 좀 더 흥미로울 듯.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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