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Zinc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95 (신원로 26)
010-7386-7712
http://www.instagram.com/lezincseoul

24시 목욕탕이 있는 동부아파트 상가 건물 1층.

천변, 냇가에 있어 운치를 더 합니다.

바 카운터와 테이블 그리고 창가 테라스 자리가 있어요.

저녁에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

2019년 3월 메뉴판. 맥주 한 잔 3,500~7,000원. 하우스 와인 한 잔에 7천 원. 와인 한 병에 40,000~55,000원. 안주류 1~2만 원.
콜키지 1억 원. ㅋㅋㅋㅋ

페일에일로 시작. 7천 원.



하몽 치즈 플레이트. 10,000원.
갓 구운 따뜻한 빵, 햄, 치즈 넉넉히. 가성비 최고에요.

신림역에서 순대철판볶음 배불리 먹고 온 다음이라, 미처 다 못 먹고 남은 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갔어요.

포터. 흑맥주. 7,000원.

프랑스 사람 사장님이 운영하는 르장그. 르쟝그.

좋은 곳, 훌륭한 곳이라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 잘 맞춰가야 해요.

잘 마셨습니다.


6월 2차 방문기는 간단히.

레드락 생맥주. 3,500원.
기절 직전이라 이 한 잔을 채 못 끝내고...

하몽 치즈 플레이트. 10,000원.
아직도 믿기질 않습니다. 이 가격에 이만큼 잘 나온다는 게요.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브레시아 시내에 있는 와인 바 겸 식당.

 

Piazza Paolo VI, 21, 25121 Brescia BS, Italy
+39 030 290 6147
http://www.vineriadolcevite.it/

 

https://goo.gl/maps/4bp9sdDf47m

브레시아 성 Brescia Castle 에서 걸어서 15분 내외.

 

dolcevite. 달콤한 포도나무?

 

실내 자리도 있지만

 

오른편에 보이듯 광장에서 파라솔 밑에서 즐기는 게 좋죠(하지만 더움).

 

음식보다는 음료/주류에 초점을 맞춘 곳. 일종의 관광식당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른 시간부터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영업.

 

펼쳐 놓은 메뉴.

 

영어 메뉴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더운데 안에 앉을걸 싶다가도

 

유럽에 갔으면 한번쯤은 이런 테라스에도 앉아 봐야죠.

 

선인장 옆엔 재떨이인가요.

 

Birre alla spina. 생맥주.
Muller Altbayrisch hell. Helles. Germany. 4.9%. Media. €5.
Gold Medal in World Beer Cup 2014.

 

Le Notti di Cabiria. 영화 카비리아의 밤.

 

이 날은 짭짤한 햄 치즈하고 함께 빵을 꽤 많이 먹었어요.

 

전채로 나온 모듬 햄 치즈.

 

연한 색이, 쿨라텔로, 색 진하고 아래 쪽에 있는 게 판체타.

빵하고 함께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어요.

 

Burrata e culatello di Zibello. 부라타 치즈와 쿨라텔로 디 지벨로 햄. €10.

야채만 남기고 단백질과 지방만 드시던 그 분......

 

Pasta fredda con verdurine, pomodorini, capperi e tonno. €8.

Cold pasta with vegetables, tomatoes, capers and tuna.

 

산뜻한 콜드 파스타. 참치, 케이퍼도 들어 있고 맛 괜찮았는데,

앞서 햄 치즈를 많이 먹고는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어요.

 

Genevieve de Brabant. Red ale. Belgium. 5%. 25CL €3.5.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보다는 주로 싱글. 가끔은 설탕도 넣어서 마셨어요.

 

시간 구애 받지 않고 간단히 식사하고 싶을 때 들를만한 곳.

다음에 브레시아 시내 갈 일 있으면 다른 곳도 가봐야겠어요.

 

- 추천 받았던 다른 식당들

1. Torre D'Ercole - Torre D'Ercole

https://goo.gl/maps/VALnA7KRyqP2

 

2. Osteria Al Bianchi dal 1881

https://goo.gl/maps/7acxsTgDdKM2

 

3. Osteria Vecchio Botticino Trattoria Bresciana

https://goo.gl/maps/XLvDpqG5cay

 

고풍스러운 도시.

 

언젠가 여유있게 둘러볼 날이 있기를.

 

메뉴판은 아래에.

 

 

 

 

 

 

 

 

 

 

 

 

 

 

 

 

화덕 혹은 가마에서 구워낸 스테이크를 내는 곳. Ristorante 3 Noci.

 

Via Francesco Petrarca, 16, 24050 Spirano BG, Italy
+39 035 877158
http://www.ristorantetrenoci.it/

 

https://goo.gl/maps/TcnewnYSpMz

베르가모 일 카라바조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chiuso la domenica sera e il lunedi / closed on Sunday evening and Monday

 

영업시간 11~16시, 19~다음날 1시

 

예전에 이 자리가 아니었다고 하는데, 자리를 옮겼나봐요.

 

noci는 호두나무 nóce 의 복수형입니다.

 

즉 여기는 호두나무 세 그루 식당.

 

2017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데, 2018에 안 나와서 그런지, 웹사이트 검색이 잘 안 되네요.

 

입구에 있는 메뉴.

 

강아지가 현관에서 반겨주네요.

 

바우와우! 는 아니고 얼룩이.

 

아늑한 실내.

 

시간 지나니 금방 손님들로 차더군요.

 

각종 햄과 치즈

 

포도도 있고

 

신선한 야채들

 

저게 바로 고기 굽는 가마. 가게 이름에도 나오는 호두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굽는답니다.

 

탄산수 4€

 

레드 와인 한 잔에 7€씩.

 

Colle della Luna Rosso Bergamasca IGT - Monzio Compagnoni

https://www.wine-online.it/it/colle-della-luna-rosso-bergamasca-igt-2014-monzio-compagnoni.html

 

Antipasti 전채 14€.

 

아주 맛있는 육회로 시작. 걸리는 거 없이 쭉쭉 들어가네요.

 

Gli Antipasti, Il nostro antipasto:
Prosciutto di Parma, Prosciutto di Praga, Culatello di Zibello,
Coppa Piacentina, Testina di maiale, Salame di Casa, Pasta di salame fresca,
Giardiniera in agrodolce, Frittatina con verdure, Caprini in olio extra vergine di oliva

 

함께 나온 염소 치즈와 야채 피클. 처음엔 저 치즈가 떡인가 파스타인가 싶었는데,

진한 풍미가 끝내줍니다.

 

Coperto e pane. 커버 차지 인당 4€.

 

전채로 나온 각종 햄, 살라미만 있어도 와인 한 병 비우겠는걸요...

참고로 와인 좀 더 따라주고서 돈을 더 받진 않은 듯.

 

예리한 칼이 나왔고

 

올리브 오일, 식초 등도 함께.

 

Olearia Caldera라는 Garda 호수 근처의 회사에서 만드는 올리브 오일입니다.

 

Contorni / Side Dishes 샐러드 3€. 들어오면서 봤던 신선한 야채 중 원하는 것 골라담기.

위에 올리브 오일 소금 식초 등을 뿌려서 섞으면 됩니다.

 

Carne - Filetto di manzo. 안심 스테이크 22€씩.

 

일행 분은

 

미디엄 레어로 주문해서 드셨고요.

 

저는 미디엄 정도로

 

호두나무 훈연 향이 일품. 고기의 풍미가 아주좋고, 소금도 잘 어울립니다.

커버 차지 감안해도 안심 스테이크가 3만 원이라니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행복하네요.

 

디저트를 따로 안 시켰지만, 간단한 디저트가 나옵니다.

 

과일 셔벗.

 

계산서 보니 커피값도 따로 안 받은 듯.

 

여러 해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인데, 2019년에 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원을 나서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또 길을 나섰습니다.

 

이태리 곳곳에 훌륭한 식당들이 참 많네요.

특히 친할머니처럼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사장님이 기억에 납니다.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87€, 약 113,000원쯤

이태리 파비아에 있는, 리조또가 맛있는 아담한 오스떼리아.

 

Via Fratelli Marozzi, 7, 27100 Pavia PV, Italy
+39 0382 301443
http://osteriaallecarceri.it/

 

https://goo.gl/maps/R8k7mz87zR62

Pavia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Osteria alle carceri.

 

Via Fratelli Marozzi 표지판을 보고 왼편으로 꺾으면

 

골목길 오른편에 불 켜 있는 곳이 오스떼리아 알레 카르체리.

굳이 번역하려고 하니 '감옥으로의 식당'....?

 

'18.9.8. Tripadvisor 기준, 359곳의 파비아 소재 음식점 중 19위.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87850-d1009427-Reviews-Osteria_alle_Carceri-Pavia_Province_of_Pavia_Lombardy.html

 

영업시간. 평일 12~15시, 20~다음날 00:30. 토요일은 저녁 영업만, 일요일은 휴무.

 

지인 추천 맛집.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1층 벽면에, 주방 출입구 보이는 쪽 (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2층도 있나 봐요.

 

빵부터 나옵니다. 별도 커버 차지는 없었어요.

 

시원한 탄산수. Bracca, Frizzante. 2€.

 

Vini. Bicchiere di vino. 화이트 와인 한 잔에 4€.

약간 산미가 있고 쌉쌀함. 브랜드와 라벨은 미상.

 

닭이 이 식당의 상징인 듯.

 

냅킨을 다시 놓고 테이블 세팅 사진 한 장 더.

 

Crudo (ham) "Osvaldo" with figs. ​€12.00
 

파르마 지역의 특산물이라는 이 햄은, 첫맛이 연한듯 하다가 끝에 확 짭짤해지네요.

 

함꼐 나온 신선한 무화과와 참 잘 어울립니다.

 

레드 와인도 한 잔 더. 역시 4€. 탄산음료처럼 가벼운 느낌.

 

First course. Primi Piatti.
Risotto with pumpkin, macaroon, Culatello and Parmisan. €12

 

돼지 넓적다리 햄인 쿨라텔로와, 천천히 녹아 내리는 치즈의 풍성한 맛.
달콤하고 크리미한 게, 단호박 크림스프 먹는 느낌이었어요.
음식 맛있어서 만취각...

 

Tagliolini pasta with squids and colatura of anchoves. €12

 

사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던 'Tagliolini con gamberi rossi di Sicilia e crema di porcini.'

'Tagliolini with Sicilian red prawns and porcini cream'가 시키고 싶었는데 메뉴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치 제 마음을 읽은 듯, 새우와 함께 딸리올리니가 나왔어요!

 

알 덴테로 삶아 낸 딸리올리니 파스타와,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의 새우.

먹다 보니 해물칼국수 느낌도 나고, 전복죽 생각도 나고, 게딱지에 밥 비벼 먹는 느낌도 들었어요.

 

양 좀 보세요... 한참 먹었는데도 겨우 절반만 줄어든 듯. 바다의 느낌 가득했던 맛있는 파스타.

 

이렇게 세 접시를 먹고 나니, 이곳 명물이며 환상적이라는 티라미수는 차마 시키질 못했습니다.

웬 동양 사람이 혼자 앉아서 저녁 먹으니, 옆 자리의 동네 할머니들이 자꾸 쳐다 보시더군요.

(그냥 많이 시켜 먹어서 그런건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와있듯, 이 곳은 쌀 요리, 즉 리조또가 대표 메뉴 입니다.

아직도 리조또의 단호박 맛이 생각나네요. 물론 바다 내음 가득한 딸리올리니 도요.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맡겨 놓고온(?) 티라미수 꼭 시켜 먹기로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 식사금액 46€, 약 6만 원 - 와인 2잔, 전채 1, 전식(쁘리모 삐아또) 2

 

명함

 

약도(!)

 

메뉴판과 와인 리스트를 덧붙이는데, 사실 홈페이지에 메뉴가 (이탈리아어로...) 잘 나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