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876-19 (남부순환로216길 13)
02-878-7728

매운탕전문 갯바위. TVN 수요미식회 방송.

평일 조금 이른 저녁에 찾았더니 자리가 있었어요. 손님들이 뒤이어 좀 더 들어왔고요.

예약석도 있었어요.

식사 동태탕 1인분 12,000원부터.

접시가 예뻐요.

반찬 나왔습니다.

배추김치 깻잎 숙주나물 시금치 계란말이 겉절이 다 맛있어요! 밥 두 공기 먹을 듯!

적당한? 약간 적은 듯한? 흰 쌀밥.

대구지리 2인분. 1인분 24,000원.

1분만 더 끓여서 야채 숨 죽으면 먹어도 됩니다.

아, 정말 맛있네요. 간이 훌륭합니다. 대구 살도 넉넉하고요. 국물 리필하고 싶었어요.

후식으로 야쿠르트 라이트.

몇 년 간 위시리스트에 적혀 있던 봉천동 갯바위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블루리본 서베이에 관악구 블루리본 식당으로
스시 려와 함께 나오는 곳.

사장님 내외 친절하시고, 음식도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1인분 24,000원, 한 냄비 48,000원이라는
가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사람마다 다를 듯.

잘 먹었습니다!

초원복국 해운대점에서 했던 아침 식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225-5 (중동, 해운대해변로 329-2)
051-743-5291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 7번출구에서 약 470m 도보 7분 거리.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 근처.


더 가까운 금수복국을 두고, 초원복국까지 좀 더 걸어갔습니다.

녹두장군님을 믿고!

2010년 8월 [해운대] 초원복국 - 은복 지리 http://hsong.egloos.com/3013315

2013년 3월 [해운대] 초원복국 - 밀복 지리 http://hsong.egloos.com/3488215

2015년 5월 [해운대] 초원복국 - 생밀복 수육 http://hsong.egloos.com/3521100

2016년 12월 [부산/해운대] 초원복국 - 까치복 지리
http://hsong.egloos.com/3555657

입구에 있는 메뉴판.

계단에 있는 차림표 한 번 더.

아침 8시에 식당 문 열자마자 1번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 의자 자리들도 있고


방바닥 좌식 탁자들도 있습니다.


코스 요리 메뉴.


메뉴 재확인. 은복 지리 or 매운탕 12,000원부터.
저는 까치복 지리(19,000원)를 시켰습니다.

물컵, 초장, 물수건이 나왔습니다.

물은 잔에 따라서 내주시네요.

상차림. 반찬들이 정갈하게, 보기 좋게 나왔습니다.


까치복 지리. 상차림 완성.


지리 끓일 때 함께 삶은 콩나물 무침. 참기름 향이 어찌나 고소하던지요.


어묵. 오뎅.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어묵 중에 가장 맛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얌전한 간에, 탄력 있는 식감. 조리법 배우고 싶어요.


흰 쌀밥.


속에 좋은 복지리 국물. 식초 맛이 좀 있는데,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국물 넉넉히 먹을 수 있게 냄비를 함께 주십니다.


탱글한 까치복 수육.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정석인 듯 하나, 저를 비롯한 외지 사람들은 간장에 고추냉이 청해서들 먹습니다.


음식 맛있고 반찬 좋아서 밥 한 공기 더 청해서 먹었습니다.


호텔 가까이에 유명한 복국 집이 두 곳이나 있었는데, 서울 가는 날에야 초원복국에 들렀습니다.

가족 친척 손님 대접하기에도 좋고,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기에도 좋겠어요.

잘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즐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생선회와 해산물.

 

서울 강남구 논현로72길 16 (역삼동 775-2) 초원빌딩 1층

02-565-5787

 

 

지하철 2호선 역삼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1분 거리.
147, 242, 350 버스 타고 총지사(23-302) 정류장에서 내리면 100m, 도보 1분입니다.

 

만복해산물. 만복회해산물.

 

하코야 Hakoya 옆이에요.

 

점심 메뉴도 좋아 보여요. 동태탕 서더리탕 알탕 회덮밥 멍게비빔밥 고등어구이 영덕대게비빔밥

각 8천 원씩. 1만 원, 15,000원 짜리도 있고요.

 

단품은 알도루묵구이 2만 원부터, 자연산 모듬 대 10만 원까지.
코스는 A/B/C 각 1인분에 4/5/7만 원씩.

 

이날은 B코스 + 단골 찬스 였습니다.

 

애피타이저로 과메기 한 점씩. 비리지 않고 깔끔했어요.

 

새콤한 오징어 회 무침. 아삭하게 씹힌 건 고구마였을까요? 약간 달큰한 초장이 맛있었어요.

 

미역국이 끝내줍니다. 아주 진하네요. 무슨 알도 들어있던데,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1. 굴 가리비 꼬막 문어숙회 골뱅이. 해산물이 매우 신선했어요.

2. 아나고회. 매우 고소했습니다.

 

3. 생선회. 방어 쥐치 도미 가자미. 제철 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죠.

 

4. 방어 특수부위. 가맛살 눈살 뽈살. 가맛살의 서걱거리는 식감이 일품있어요.

 

5. 아구간. 크기가 엄청나죠? 정말 크리미하네요. 입에서 녹습니다. (비린 거 잘 못 드시면 패스)

6. 도치숙회, 도치알. 묵은지와 함께. 흰 종지에 담긴 하얀 부위는 내장인가요 부레인가요.

 

7. 아구수육. 부드럽게 잘 쪄냈어요.

 

8. 장어찜. 이날의 2nd best menu. 장어를 이렇게도 먹는군요. 양념장 올린 그 맛이 훌륭합니다.

 

9. 전복회. 오독오독 신선하네요.

 

10. 청어구이. 사진이 없는데요,,, 기가 막히게 구워서 양념 간장 올려 먹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청어하고 장어가 2등을 다퉜네요.

 

11. 복지리. 정말 지립니다.

 

여태 먹어본 국물 중 최고 수준. 

 

이날 마신 술이 다 깨는 느낌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음 날 숙취도 별로 없었어요.

 

11. 청어에 불질. 약간 차갑게 시켜서, 상쾌함과 고소함이 함께.

 

단골에 크게 힘입은 바 있으나, 기본적으로 좋은 해산물을 쓰시고, 음식 솜씨 또한 매우 훌륭해요.

사계절마다 가면 제철 생선들을 맛 볼 수 있겠네요. 다음 방문도 기대가 됩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