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맥] 강남역, 정서와 추억을 찾아

Seoul/Bar_Pub 2020. 11. 20. 06:23 Posted by 올랄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역삼동 831-3)

http://kko.to/iH9XL7hDj

 

랭맥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map.kakao.com

 

문썬님 블로그 글 보고 찾아갔어요.



https://blog.naver.com/sielle83/222102007380

 

[강남역 맛집] 랭맥 - 옛가요와 추억의 술안주 가득한 개미지옥

랭맥 /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역삼동 831-3) 2층전화번호 02-501-2129영업시간 17:00-02:00 동절기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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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철공소 골목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요. 신논현역 근처 젊음의 행진과도 비슷한 곳.

 

신화공업사. 특수알곤용접.

 

반가운 OB맥주 곰이 여기저기 있어요.

소주. 5,000원.​ 얼음 생맥주. 4,500원.

냉맥. 48시간 저온숙성. 2도 유지.
마지막까지 살얼음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차가운 생맥주.

음료수. 맥콜. 2,000원.

정신과 함께 흩날린 초점.

마른안주 노가리. 15,000원.

 

6마리. 부드럽게 잘 구웠어요. 뼈째로 구웠으니 드실 때 조심하세요.
전주가맥집 스타일 최고급 황태(17,000원)는 매진.

국물, 면요리. 짜장떡볶이. 15,000원.

 

삶은계란, 오이, 고춧가루, 튀김만두, 김말이.

정말 짜장면 먹는 기분도 나고요. 아삭한 양배추, 납작한 어묵, 쫄깃한 떡도 넉넉히. 짜장떡볶이 맛집.

 

90년대 가요가 많이 나와요. 조성모의 아시나요, K2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등.
금요일 저녁, 넓은 공간이 순식간에 꽉 차니, 2차라도 조금 서둘러서 가세요. (코로나 시국에 가기엔 테이블 간격이 좀 좁긴 하네요.)

사장님 인스타와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은 같은 맛집 탐방 또는 먹방이되
경험의 밀도가 다르다는 느낌.

https://www.instagram.com/cmykhc82/?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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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4인 식사금액 56,000원. 1인당 14,000원.

음식 메뉴판

 

주류 메뉴판

 

[촌장골감자탕] 강남역, 소맥->소주

Seoul/한식 2020. 11. 18. 07:01 Posted by 올랄라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22 (역삼1동 830-7)
02-508-2313

오랜만에 감자탕.

 

건물 1층

 

몇 년전에도 있었던 꽤 오래된 곳이라고 해요.
삼겹살도 파네요.
돼지고기 구워먹다 감자탕으로 마무리해도 좋을 듯.

보리차가 나오는 곳. 끓인 차 주는 곳 맛집?

 

감자탕 주문.

 

감자탕(대). 39,000원.

 

남자 넷이서 먹기에도 많은 양.

 

된장맛, 시래기 콩나물 등 들어가서 구수해요. 

 

고기도 넉넉히 들었어요. 양 많아요. 맛있게 먹었어요.

 

이모님들은 친절한듯 아닌듯 헷갈리네요.

잘 먹었어요.
4인 식사금액 55,000원. 1인당 13,750원.
소주 4,000원. 맥주 5,000원.

지도에서 검색했던 산더미감자탕은 없어졌고, 청년감자탕은 재료가 다 떨어졌다 하여 촌장골에 가게 됐어요.

 

감자탕 먹기가 어렵구나 했던 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14 (역삼동 810-18) 지하
02-566-2904
https://blog.naver.com/29pub

 

29펍 이름을 같이 쓰며 각 매장이 다 다른 분위기래요.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가격은 착한 편.

 

젠틀맨이라면 모닝리커버리로 그녀의 숙취까지 생각해야한다. 그렇군요.

 

 

찻주전자로 물 따르기

 

애플톤 스페셜 appleton special 750ml. 29,000원.

뱃사람들의 술. 무미건조.
같이 섞는 음료 중 데미소다 사과맛이 좀 어울렸어요.
참고로 입장료 또는 커버차지 1인당 2,900원.

서양 전골 western stew. 19,000원.

올리브 오일 맛 나는 짭짤한 육수. 괜찮은 안주.

젊은 손님들이 많은 29펍 4호점에 처음 가봤어요.

가벼운 지갑으로 분위기 내기 좋은 곳.
잘 먹었습니다.

2인 식사금액 or 음주금액 65,560원
1인당 32,780원

메뉴판, 주류 목록은 아래에.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31 (역삼동 677-1)

02-569-5444

place.map.kakao.com/688798895

 

거자필반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31 1층 (역삼동 677-1)

place.map.kakao.com

 

주차는 유미식당 본점에 발레 파킹 맡깁니다.

 

주차 요금 2시간까지 3천 원.

 

중화요리 연화산 건물. 물고기집과 같이 있어요.

 

진심을 담은 갈비곰탕 한 그릇.

 

포장 가능. 당분간 브레이크 타임 쉬는 시간 없이 운영.

 

입구에 타이와 정미기가 있어요. TAIWA B-30M.

 

물고기집 자리에 앉았어요.

 

거자필반은 식탁 4개, 물고기집은 공간이 좀 더 넉넉한 편.

 

 

차림표. 메뉴판. 단순해요. 세 가지 음식/요리.

 

去者必返. 다녀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기 마련.

 

물고기집 메뉴판도 봤어요. 돼지불고기와 사리들. 곱창 사리 궁금하네요.

 

주류. 물고기 코스 시키면 콜키지 없대요.

 

누룽지 한 조각이 먼저 나와요.

 

시원한 깍두기.

 

칼칼 갈비곰탕 보통. 10,000원.

이름 그대로 칼칼한 매운 맛.

육개장과 비슷한 느낌.

파, 버섯, 무 등 야채들도 맛이 잘 들어서 맛이 아주 좋아요.

 

 

제육무침 반접시 10,000원.

얇게 저며 익힌 고기가 부드럽고요.

함께 나온 양배추무침이 일품. 고소하고 맛깔나게 잘 무쳤어요.

저 양배추 즐겨 먹지 않는데, 이 양배추는 참 맛있었어요.

반접시라도 꼭 시켜서 드세요.

 

 

밥도 무척 맛있어서 한 공기보다 더 먹었어요.

 

필반 갈비곰탕 보통. 10,000원.

 

소갈비탕처럼 맑고 진한 맛이 나요.

 

부드러운 쌀국수 사리도 들었고요.

 

갈빗대가 이렇게 실해요.

돼지고기라고 말 안 하면 소갈비인줄 알겠어요.

국물에서 바로 건져 먹는게 부드럽고 좋아요.

꺼내서 식히면 괜히 질겨지는 느낌.

 

제육무침처럼 부드럽게 썰어넣은 고기를 먹어야, 아, 이게 돼지 육수구나 생각이 들어요.

 

양배추무침 맛있다고 조금 더 달라고 했더니 많이 주셨네요. 당연히 다 먹었어요.

 

부산 다녀온 뒤 서울에서 돼지국밥 먹고 싶어

종로 엄용백 돼지국밥 가려 하다가, 가는 길 멀기도 하고, 한정판매하는 밀양식은 다 떨어졌을 듯 해서,

가까운 거자필반에 갔어요. 여기도 wish list에 있었거든요.

지도에 보니 삼성동 중앙해장 근처에도 매장이 생겼던데, 그쪽도 가봐야겠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번창하세요!

 

2인 식사금액 3만 원, 1인당 15,000원.

[대파집] 역삼역, 냉삼, 차돌박이

Seoul/한식 2020. 10. 27. 00:51 Posted by 올랄라

서울 강남구 논현로94길 29-3 (역삼동 671-18)
02-562-4088

 

place.map.kakao.com/1053910065

 

대파집

서울 강남구 논현로94길 29-3 (역삼동 671-18)

place.map.kakao.com

 

한돈삼겹살. 대왕동태탕. 유미식당 본점에서 가까워요.

 

이도곰탕 근처.

 

호일 씌운 팬, 부루스타.

 

수저통

 

파절이, 시래기, 배추김치 등 맛있는 야채반찬들.

 

인스타에 올리기 좋아 보이는 상차림. 

 

냉삼. 냉동삼겹살. 1인분 180g 12,000원.

 

2인분 주문했어요.

 

상호처럼 대파를 길게 썰어서 같이 구워요.

 

냉삼 먹은지 몇 일 안 됐었고, 사실 저녁도 1차로 순댓국 먹은 뒤였는데도 먹으니까 맛있고 잘 들어갔어요...

 

차돌박이를 시켰더니 고기 찍어 먹을 양념장이 나왔어요.

 

대파차돌. 1인분 150g 14,000원. 1인분도 주문가능. 삼겹살 먹다가 딴 거 먹고 싶으면 1인분 정도 시켜서 맛 봐도 될 듯.

 

손님 많고 장사 잘 되는 냉삼집, 대파집.

예전에는 손님이 더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좀 줄었다고 해요.

 

이 블럭은 워낙 식당 술집 많은 곳인데요, 동생 덕에 한 군데 더 알았네요.

 

잘 먹었습니다!

식사금액 55,000원, 1인당 27,500원.

 

Coffer Bar K. 칵테일 한 잔 하고 싶어 찾아간 곳.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5-3 (언주로 517)
02-516-1970
일요일 휴무, 명절 당일 휴무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강남역 사이,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에서 KT강남지사 쪽으로 올라가면

신라스테이 역삼 호텔이 나옵니다. 호텔 말고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청담에 있던 커피바케이가 (몇 년 전에) 역삼으로 옮겼고, 한남점은 없어졌나봐요.

 

9/23(일)~9/24(월) 추석 연휴 휴무.

 

오랜만에 찾았는데, 카운터 바에는 빈 자리가 없었어요.

 

편하게 소파에 앉았습니다.

 

보고 있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던 조명.

 

물 한 잔. 테이블도 대리석 조명이라, 커피바케이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기본 안주는 프레첼 과자와 비스켓. 예전에 닭다리 줄 때 취해서 엄청 많이 먹은 기억.

 

Barrel aged negroni. 27,500원.
Bitter. Sweet. First Fill Lagavulin Cask Gin, Orange Peel Liqueur, Sweet Vermouth.

오랜만에 느끼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피트향은 좋았으나, 네그로니 자체가 제 타입이 아니었어요.

사전에 나오는 레시피는 드라이진,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 각 20ml씩, 그리고 오렌지 슬라이스.

 

Raffles Singapore Sling. 24,200원.

진한 열대과일 펀치 맛.

 

정말로 싱가폴 래플즈 호텔과 같은 잔인가요?

싱가폴 래플스 호텔 바를 못 가봐서요...

싱가폴 가서도 싱가포르 슬링은 안 마셔 본 듯...

 

오랜만에 바에 앉아 칵테일 한 잔 하고 싶어 찾은 커피 바 케이.

냉방이 엄청 세서 좀 춥긴 했는데, 친절한 서비스는 여전해서 기분 좋았어요.

 

잘 마셨습니다~!

 

- 2인 칵테일 한 잔씩, 합계 51,700원

 

메뉴는 몇 장만 찍어왔어요. 싱가폴 슬링 나온 메뉴가 없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