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州 토르토나에 있는 작은 식당.

 

Degusteria Forlino Via Edmondo de Amicis, 14, 15057 Tortona AL, Italy 

+39 0131 484000 

http://www.degusteriaforlino.com/

 

밀라노 중앙역에서 라스페찌아 La Spezia Centrale行 IC665 열차를 타면 51분 소요.

Pavia역에서 같은 열차를 타면 Tortona역에서 26분 소요. 식당까지 걸어서 4분.

 

https://goo.gl/maps/D6zG7v4DjR92

간판

 

출입구 바닥에도 식당 이름이

 

작은 식당이지만 앞에 정원이 있어요.

 

와인 외에도 여러가지 주류가 보여요.

 

빨간 접시가 눈에 잘 들어오네요.

 

이태원 수지스 생각나게 하는 새빨간 원색의 접시.

 

이태리 남부 시칠리에서 가져왔다는 좋은 올리브 오일

 

따뜻한 빵을 오일에 찍어 맛있게 먹었어요.

Coperto. 커버 차지 2€*3=6€

 

Antipasti. "Grande Nord" 전채 "북극" 14*3=42€

 

Gratinato di baccala' mantecato con verza e vinagrette.

바깔라(염장 대구) 그라탕, 크림, 비네그레뜨 양배추

 

트러플이 올라갔어요.

 

대구살을 전 부치듯이 겉면을 지져내고, 아래에는 크림과 비네그레트 소스로 맛을 낸 양배추.

이태리 아닌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기분. 맛있는 전채였어요.

 

Rose Costaiola. 30€

 

Metodo Classico, Rossetti & Scrivani, Rose' de noir, Montebello della Battaglia

 

Vino spumante di qualitá, Pino nero brut rosè

 

아주 맛있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었어요. 아쉽게도 식당에 이 한 병이 마지막. 더 없었어요.

 

Contadi Castaldi, brut satèn, 2014, Franciacorta

 

Saten 사텐 은 비단, 공단이라는 뜻이랍니다.

 

프란치아코르타

 

좋은 와인이었는데, 앞에 마신 로제띠&스끄리바니 가 더 맛있었어요.

 

"Noi ci siamo sempre" 우리는 늘 있어요. 계절 메뉴가 아닌 상시 메뉴인가봐요.

il plin tradizionale ai 3 arrosti. 14€

 

라비올리 를 쁠린 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다는군요.

 

Primi. "Finalmente un aglio olio e peperoncino"
Linguine di Gragnano all'aglio nero, noci, prezzemolo, pecorino Piacentino Ennese. 13€

파스타. "마침내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흑마늘, 잣, 파슬리, 치즈 등.

아시안 스타일의 짭쪼름한 링귀니.

 

Trippa alla fiorentina. 14€

 

피오렌티나式 트리빠.  

 

토마토 소스 등으로 맛을 낸 소 내장(주로 벌집 위, 양) 요리인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금번 이태리 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음식이에요.

한국 가면 아주 오랜만에 미피아체 가서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Panna cotta al mandarino, mandorle pralinate, gelo di caramello salato. 8*2=16€

 

디저트로 귤 맛 나는 판나코타와 설탕에 졸인 호두,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 좋은 마무리.

 

참고로 다른 디저트는 La torta di mele renette con il gelato alla crema. 7€ 애플 파이,아이스크림

 

Espresso. 4*2=8€

 

예쁜 커피 잔

 

여긴 절인 생강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 먹었네요!

 

이태리 다니면서 여러 좋은 곳, 맛있는 음식들 먹어봤지만, 의외로 동네 작은 식당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3인 식사금액 €185, 1인당 €61.66...

 

 

 

명함

 

Buono il panino. 파니니(샌드위치) 가게도 하시나 봐요.

메뉴. 음식 12~16€, 디저트 7~8€

 

스파클링 와인 25~45, 로제 와인 20€

 

화이트 와인 18~38€

 

레드 와인 18~48€

 

 

알레산드리아 교외의 식당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던 맛있는 전채와 파스타.

 

Piazza Garibaldi, 6, 15060 Capriata d'Orba AL, Italy

+39 0143 46157

http://www.ristoranteilmoro.it/ (공사 중)

 

https://goo.gl/maps/ru4pyyk4AY52

밀라노 중앙역에서 104km 거리, 차로 약 1시간 20분 걸립니다.

 

Simona & Claudio 의 식당. Enoteca(와인 샵)도 겸하고 있어요.

 

시계탑이 있는

 

작은 마을 광장에 면하고 있습니다.

 

2018 미슐랭 가이드에 빕 구르망으로 소개 되었네요.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CAPRIATA_D_ORBA-15060-Il_Moro-3ahwbcx

 

Bib Gourmand: good quality, good value cooking: ≤ £28 / 40 € (IRE) / Meals outside

MICHELIN Guide
Occupying a 17C palazzo in the village centre, this trattoria with a vaulted ceiling specialises in regional cuisine. Try dishes such as agnolotti pasta, stockfish salad with potatoes, and Fassone beef in an Ovada wine sauce served with fried peppers. Small wine bar next door.
- MICHELIN guide inspectors

 

입구에 놓은 메뉴.

 

화창한 날의 테라스.

 

이런 날은 밖에서 먹어야죠.

 

거의 첫 손님으로 들어갔는데, 금방 동네 사람들, 외국 손님들이 이어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 세팅.

 

역시 탄산수와 함께. 그리씨니, 빵도 같이.

 

레드 와인.

 

Vini a Calice. Rossi. 한 잔 €6

 

아주 깔끔하게 직진해서 들어오는 와인. 무게감도 적당.

참고로 한 병에 35€. 45,500원. 역시 이태리에서는 와인을 마셔줘야...

 

Assaggio Antipasti €15. 모듬 전채.

 

Carne cruda di fassona a coltello Roccaverano fresco con olio e pepe

올리브 오일과 소금, 후추로 간한 육회(타르타르). 신선한 맛. 드라이.

 

치즈와 방울토마토.

 

모듬 전채 둘째 접시.

(右) Fiori di zucchini ripieni con stoccafisso e olio e patate
Stuffed zucchini flowers with stockfish and oil and potatoes

 

(中) Sformato di peperone con salsa di acciughe
Pepper flan with anchovy sauce

 

(左) Rotolo di cipolla rossa con fonduta
Red onion roll with fondue

 

먹은 순서대로, 오른쪽, 가운데, 왼쪽.

오른쪽, 호박꽃 튀김. 속에 대구살을 채웠는데,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고 고소하게 튀겼을까요.

가운데, 젤리처럼 탱탱한 느낌에, 앤쵸비 얹어서 짭짤한 맛.

왼쪽, 고기를 말아냈는데, 양파 스프 맛 소스를 싹싹 긁어 먹었어요.

 

derthona, timorasso, territorio 2016. Claudio Mariotto, vignaiolo in Vho

https://www.wine-searcher.com/find/claudio+mariotto+derthona+timorasso+colli+tortonesi+piemonte+italy/2016

 

피에몬테 주의 띠모라쏘 품종 화이트 와인인데요.

 

바디감 풍부한 화이트 와인. 이렇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이!

 

I Nostri Agnolotti nei tre modi della tradizione. a Culo nudo, nel Vino, al Tocco. €13
Our Agnolotti in the three traditional ways

 

아뇰로티/아뇰로띠는 라비올리의 일종으로, 속을 채운 피에몬테 지역의 파스타인데요.

소고기 토끼고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쌀쌀한 날 레드 와인과 먹으면 좋을 듯.

 

Primi Piatti. 신선한 토마토와 파스타.

 

메뉴판엔 없는 오늘의 메뉴로, 올리브 오일에 파스타와 토마토, 꽁치를 볶아냈습니다.

이런 파스타도 있었네요. 여름에 어울리는 메뉴.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I Nostri Dolci - Crema di latte con salsa alle fragole. €7.

 

디저트는 우유 크림 푸딩과 딸기 소스. 지방 빼고 우유로만 만든 푸딩의 탄력이 엄청났어요.

 

딱딱한 과자를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와 함께 마무리.

 

꽃이 핀 아름다운 야외 자리.

 

실내를 거쳐

 

화병도 보고

 

계산하러 가는 길에 와인샵 구경.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아닌 빕 구르망이었는데, 음식, 분위기, 서빙 모두 훌륭했습니다.

나중에 꼭 다시 와야지라고 생각하며 나왔어요.

 

2시간 가까이 점심을 먹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명함. 시모나와 클라우디오의 식당. 월요일 휴무.

동계 일요일에는 저녁만 영업.

 

약도.

 

메뉴와 와인 리스트를 아래 첨부하였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세로 사진 크게 올리고 보는 법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