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스페리아 수비알데 호텔의 레스토랑 El Botxo에서 먹은 아침 조식 부페.

(알고 보니 nh 계열 호텔이었어요. - 농협 아님 -)

 

C/ Camino de la Ventosa, 34, 48013 Bilbo, Bizkaia, Spain
+34 944 00 81 00
http://www.hesperia.com/hotel/bilbao/

 

 

https://goo.gl/maps/ksHzVAGB3ZA2

Plaza Moyua에서 1.3km 걸어서 17분 거리.

프리메라리가의 축구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홈구장 산 마메스 바로 앞에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로비와 닿아있는 Restaurante El Botxo. '물병' 혹은 '병'의 뜻이래요. 

 

아침 부페 정가는 30€입니다. 저는 호텔 예약시 조식 포함 요금을 골랐어요.

 

꽤 넓은 규모.

 

글루텐 프리 음식을 따로 주문할 수 있나봐요.

 

식빵, 햄, 치즈

 

커피 머신, 티백

 

햄, 치즈, 샌드위치

 

제가 좋아하는 스페인식 오믈렛 또르띠야, 그리고 크로와상 샌드위치

 

스페인어 단어 공부 하려고 사진을 다시 찍어봤어요.

 

스페인에 가면 하몽을 최대한 많이 먹습니다.

 

과일, 디저트 등도 다양하게

 

달달한 빵들

 

다양한 주스. 스페인에서는 오렌지 주스에 집중.

 

전통 케이크 혹은 파이

 

스페인은 특이하게 베이커리에 도넛이 있어요.

 

차도 다양하게 갖춰 놨습니다.

 

첫 접시. 오른쪽에 보이는 빵 중에 설탕 뿌린 버터 브리오슈는 끈적끈적해서 손에 많이 묻었어요.

멘 위에 보이는 로컬 디저트는 콩맛 나는 푸딩 느낌.

 

첫 접시. 하몽, 과일, 또르띠야, 치즈, 햄 등.

 

뒷편에 보이는 오렌지 주스는 많이 달지 않았어요.

또르띠야가 짭짤한데, 갈은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좋아요. 사실 안 따뜻해서인지 그냥 그랬어요.

 

둘째 접시인 척 하지만 사실 네 접시째.

두유가 밍밍한 게 아몬드 브리즈 느낌이에요. 약간 단 맛.

맨 오른쪽이 레몬 아이스 티인데, 무척 쓰더군요.

 

빤 꼰 또마떼에 얹는 갈아서 소금 얹은 토마토, 참 좋아해요.

초코 케익이 달디 달았습니다. (접시에 너무 이것저것 막 섞어서 담아왔네요.)

 

 

푸딩스러운 탱탱한 홈메이드 파이. 몇 년 전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도 먹어본 기억이 있네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평소에 아침을 잘 안 먹지만, 스페인에 가면 꼭 조식 신청해서 챙겨 먹습니다.

하몽과 메론을 햄 메론 만들어 먹고, 또르띠야만 실컷 먹어도 이득.

 

잘 먹었습니다!

 

- 객실 1박 예약 요금 75.57€, 약 \96,754

안달루시아 출신 스타 셰프의 다니 가르시아의 레스토랑, 비보 다니 가르시아, 마드리드.

 

Paseo de la Castellana, 52, 28046 Madrid, Spain

+34 918 05 25 56

http://www.grupodanigarcia.com/en/restaurants/bibo/bibo-madrid/restaurant/

 

<BiBo Madrid - Madrid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drid-28046-BiBo_Madrid-zjo109tm

* 2018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 별은 없음.

 

https://goo.gl/maps/X3X7SG1ECGv

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 Wanda Metropolitano에서 Metro 7호선을 타고 갔어요.

Gregorio Marañón 역에서 걸어서 약 6분 거리. 대로 따라 걷다가 길을 건너갑니다.

참고로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근처까지, 27번 버스 타고 도보 포함 약 25분 걸려요.

 

계산할 때 주던 명함. Bibo Dani Garcia Madrid. Andalusian Brasserie & Tapas.

 

참고로 본점(?) 격인 마르베야의 Bibo도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 Bib Gourmand으로 나왔습니다.

 

<BiBo - Marbella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rbella-29602-BiBo-9imkkvea

 

비밀이야님 글 보고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요, 드디어 소원 성취.

 

<감각적이면서도 맛있는 대형 레스토랑, BiBo Dani Garcia  2017.02.15.>

https://blog.naver.com/mardukas/220876466186

 

사실은 길을 헤매서, 지하철역에서 내린지 약 1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주방이 4시 마감 혹은 휴식인가 봐요. 음식 얼른 시키라고 하더군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주방 앞은 아니고, 바텐더들 있는 바 자리.

앞에는 이베리코 하몽 크로케타 Croquetas de jamon iberico jamón ibérico 만드는 법.

 

열기구 아래 다양한 술병들이 놓여 있는 바 자리.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있었는데, 칵테일은 안 시켜봤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분위기.

 

천장에도 거울이 있었어요.

 

한국, 서울에서 '굳이'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찾자면 서촌 플로이가 생각나네요.

 

풍선 혹은 구 모양의 조명들이

 

동화 속 혹은 놀이동산 느낌도 주네요.

 

Aquabona con gas. €3. 시원한 물. 센스 있게 얼음과 함께.

 

웰컴 디쉬로 부각 느낌의 칩, 빵, 그리고 이즈니 버터.

 

이즈니 버터는 먹어본 경험이 드물었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Cojonudo Brioche. €7.
Pulled Ronda chorizo, sweet onion, chipotle sauce and fried quail egg.

 

브리오쉬 빵과, 메추리알 얹은 짭쪼름한 미니 버거.

맥주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좀 늦게 따라 나왔어요.

 

그 다음엔 Dani García classic에서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Gazpacho de Cerezas. Cherry Gazpacho / 2000 / €7.50

Cherry flavoured gazpacho, cheese snow, anchovies, pistachios and basil

 

체리 가스파쵸에는 엄청 짠 정어리, 견과류 등이 들어 있었어요. 

체리는 맛보다는 색으로 느끼게 만든 듯.

 

Tapa de Yogur y Foie. Yogurt foie tapa / 2002. €9.
A classic, foie gras yogurt, port wine and parmesan.

 

푸아그라 요거트, 포트 와인, 파머산 치즈. 요거트인 듯 잼인듯

 

 

단맛과 짠맛의 교차.

 

Barril Heineken. €3.80. 차디찬 맥주. 좀만 빨리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Raw tuna bar. 연기가 가득한 통의 뚜껑을 열면

 

Tartar de Atún Ahumado. Tartare of smoked otoro tuna caught in Almadraba. €24.
Tuna belly, soy and sesame with yuzu.

 

안달루시아 전통 방식으로 잡은 참치의 뱃살(오도로), 간장/참깨/유자 소스.

 

<★다큐 3분★ 생선의 종말 - 신이 된 물고기 참치(EBS 다큐프라임) - bebe님의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sayzib/220919526071

 

새콤짭짤한 참치.

 

(유럽 가서 오랜만에 맛본) 파가 킥!

 

Vinos por copa. Rosados. 글라스 와인, 로제. / 2017 Cortijo los Aguilares. Rosado. €4.20
Tempranillo, Syrah Y Petit Verdot/ Bod. Cortijo Los Aguilares / D.O. Sierras De Màlaga, Ronda

 

Malaga 지역의 상큼한 로제 와인. 시원한 온도로 나오니 맛있네요.

다행히 참치와도 잘 어울렸어요.

 

Bibo sweet. Brasserie desserts, Andalusian Aromas
디저트. Sol de Marbella. Marbella's Sun. €14.

 

Malaga tastes of oranges and orange blossom, Marcona almond cream, orange and orange blossom mousse. 고민 끝에 주문한 디저트였는데, 정말로 태양을 형상화했네요.

 

오렌지 셔벗 화이트, 초콜렛 크림, 

크런치 초콜렛처럼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빵의 맛이 교차하던 디저트.

 

Cafe Cortado. €3

 

꼬르따도는 설탕 느면 훨씬 맛나요!! (그래서 살찐 듯)

 

계산서도 위트 있게 열기구 모양의 통에 아까 맨위에 나온 명함, 볼펜과 함께 담아줍니다.

 

솔직히 음식이 엄청 맛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마드리드의 Hip place이자 흥미로운 곳임은 분명.

 

술 마시기 좋게 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명이 같이 가서 다양하게 시켜보면 좋을 듯. 

 

잘 먹었습니다.

 

- 식대: €75.50(약 10만 원, 주류 포함)

 

화장실에서 특이하게 새소리가 나오더군요. 

 

토끼 모양 네온 사인까지...!

 

메뉴는 아래에.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

 

 

 

음식 메뉴, 칵테일 메뉴.

 

스태프 소개. Dani Garcia - chef partner. Carlos Griffo - chef.

 

Brioches & Tapas.

 

 

Dani García** Classics (다니 가르시아는 미슐랭 스타 셰프 출신)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꽃다발처럼 그린 참치 모양은 다양하게 해석될 듯.

 

Andalusian fry. 튀김 요리.

 

and for carnivores. 육류.

 

뉴욕 스타일 브런치도 있어요. 주말 12~15시, 29€.

 

와인 리스트 중 일부. Espimosos. Francia / A.O.C. Champagne.

NV Louis Roederer Brut Premier. €80, 그리고 크룩 페이지가 별도로 있었어요.

 

D. Cava / España €29~50

 

Tintos, 글라스 와인 레드, €3.8~4.8

 

Dulces 디저트 와인 글라스, €5.5~18

 

디저트 메뉴.

 

 

Nutella to die for, bibo cheesecake

 

vanilla bibo sandwich 등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SD 에이바르의 라 리가 4라운드 경기.

 

Wanda Metropolitano

Av. de Luis Aragones, 4, 28022 Madrid, Spain

+34 902 26 04 03

https://en.atleticodemadrid.com/

 

https://www.laliga.es/en/live/temporada-2018-2019/laliga-santander/4/atletico_eibar

 

https://goo.gl/maps/35Zinko6BaA2

마드리드 중심인 마요르 광장에서는 대중교통으로 45~50분 소요.

마드리드 공항이나, 알칼라 데 헤나레스 등 외곽 도시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저는 숙소가 있던 알깔라데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역에서 출발했어요.

 

Cercanías 철도 요금은 1.85 €. 우버 타고 가면 30~40€ 나올 듯.

 

좌석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어요.

 

구글맵이 알려준 대로 Coslada 역에서 하차.

 

이 노선도를 잘 봤어야 했는데...

 

8.40€를 내고 여행자용 1일권을 샀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막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 Coslada역은 Zone A 바깥이라, Zona A 안에서만 쓸 수 있는 1일권이 안 통해요.

그래서 다시 자동발매기 앞에 줄을 서서 5.50€을 내고 지하철 편도 티켓을 샀습니다.

차라리 세르까니아스를 좀 더 타고 존A에서 내릴 걸이란 후회를 해봤어요.

 

Consorcio transprted Madrid. tarjeta transporte público.

 

1일권과 1회권이 같은 모양의 카드에 나오니 주의.

혹시나 해서 나중에 아토차 역에서 환불 되냐고 물어보니 안 된다 하여, 기념품으로 들고 왔어요...

 

우여곡절 끝에 Coslada역에서 내린지 약 20분 만에 지하철 승강장 도착.

 

그리고 대기 시간 포함 10분이 안 되서 Estadio Metropolitano역에 하차.

 

매점에서 과자, 음료수 등을 팔아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이 보입니다.

 

Atletico de Madrid Store. 경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스토어 구경을 했어요.

 

먼저 유니폼이 있었고

 

Sentimiento sin rival. (우리의) 적수는 없다,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스폰서 Trade plus 500이 적힌 트레이닝 웨어

 

선수들의 백넘버가 적힌 셔츠를 쭉 걸어놨습니다.

 

작년에 갔던 비센테 칼데론 보다는 시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는 조용한 시골 느낌.

 

오후 1시 낮 경기. Matchday 4.

 

미란다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흔적도 남아 있었어요.

 

저는 27번 게이트로 입장. Lateral oeste = west side, 서편 W석이에요.

 

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했고요, 표는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메일 링크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보여주고 입장했어요.

입장권 실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그림파일로라도 남겨봤어요.

가격은 수수료 포함 62€. 우리 돈으로 83,627원쯤.

 

예매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

- 좌석 배치도가 있을 때, 'campos'가 그라운드, 운동장 쪽이에요.

  1번 줄이 그라운드와 가장 가깝고, 13번 줄이 가장 먼 쪽.

- 이날처럼 여름~가을에 낮 경기할 때 남쪽 좌석 말고 동서 혹은 북쪽 자리 사는 게 좋습니다.

 

경기장 입장. 최신 구장답게, 화장실/매점 가는 동안에도 경기를 볼 수 있게 설계했어요.

멀리는 어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가까이는 대구 라이온스파크와도 비슷한 느낌.

 

남쪽에서 바라본 경기장.

 

안에 매점이 있네요.

 

맥주는 없고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물이 있었어요.

 

위에서 남쪽 자리 표를 사지 말라고 말씀 드린 건, 이처럼 태양과 마주보고 앉기 때문이었어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해서 남쪽이 좋을 수도...?

 

2 empanadas de atún. 참치 엠빠나다 2개 5€.
Agua. 물 3€.

 

캔 참치와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일종의 튀긴 만두. 경기장 먹거리치고 가성비와 맛이 괜찮은 편.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 준비

 

킥오프 경기 시작

 

전광판은 LG OLED TV

 

시메오네 감독을 전광판에서 봤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커는 올해 AS모나코에서 이적한 토마스 르마.

 

르마가 전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키퍼가 공을 잡자 아쉬워하는 모습. 

 

1층과 2층 사이에 스코어 보드가 들어갔어요.

 

전반전은 0:0. 3라운드까지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도 경기력이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작년 비센테 칼데론/토레스 고별전엔 참 잘 했는데)

 

제가 앉았던 13번째 줄 3번석 접이식 의자. 밀라노 산시로 의자하고 비교하면 꽤 큰 차이.

 

하프 타임엔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이날 관중수는 55,745명. 몇 주 전 밀란 대 로마 경기와 비슷한 숫자인데,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

 

태양을 피한 S석 관중들. 하프 타임 동안 텅텅.

 

후반전 시작.

 

먼저 르마를 대신해 코레아 교체 투입.

 

후반전 초반에는 AT 마드리드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에이바르가 점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공격 중인 SD 에이바르.

 

이날 에이바르가 포스트바만 2번 맞췄어요.

 

14번 로드리고 선수를 대신해 들어간 보르하 가르세스 선수. 이날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목을 축이는 선수들.

 

AT 마드리드는 이날 코너킥을 매우 많이 얻었습니다. 이 다음에 하나를 더 해서 총 14번.

 

하지만, 선취골은 에이바르의 Sergi Enrich 세르히 엔릭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비상에 걸린 AT, VAR판독 후 골로 인정된 에이바르의 엔리크 후반 41분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68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망연자실한 오블락 키퍼와 AT 마드리드 선수들.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줄 알았었죠.

신기한 건 마드리드 관중들은 밀라노 관중들보다 얌전(?)했어요.

리드를 내줬음에도 심하게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이날 교체 투입된 Borja Garcés 보르하 가르세스가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에 극적인 동점골 기록.

 

이렇게 AT마드리드는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져냈습니다.


<오늘경기 데뷔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보르하 / 후반 45+4분>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82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하프라인으로 공이 돌아오고 얼마 안 되서 경기가 바로 끝났습니다. 정말 버저비터였네요.

 

스크린에 잡힌 보르하 가르세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정말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뒤를 잇는 또다른 엘니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 떠나기 전, 스토어 한 번 더 구경. 사고 싶었지만 참은 바람막이.

(온라인 샵에서 다 팔아요)

 

민망하게도 저 오른쪽 사진이 사울인지 코케인지 구별을 못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을 귀엽게 만든 인형들.

 

위에도 등장했던 토마스 르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17/18 38라운드 경기 때는 정말 박스투박스처럼 공수에서 맹활약했었는데,

이날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에이바르의 드미트로비치(세르비아) 키퍼가 수 차례 선방으로 돋보였던 날.

 

화창한 날 축구 경기를 즐겁게 관람하고 마드리드 시내로 향했습니다.

 

AC 밀란 경기 관람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팬들의 느긋함 혹은 믿음이, 팀의 동점골과 무승부를 이끌어 낸 건 아니었을까요.

 

마드리드 하면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최신 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방문도 추천합니다.

 

- 지출 합계: 약 120,080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마드리드 아토차 - 알칼라데헤나레스 Cercanías 요금은 3.40€

  * Cercanías와 Metro/대중교통 이용권을 잘 조합하면 교통비 절감 가능할 듯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89.15

62

19.15

8

\

120,080

83,627

25,797

10,656

스페인 프랜차이즈 타파스 바, 리자란의 알칼라 데 헤나레스 지점 중 한 곳.

 

Calle Valentín Juara Bellot, 4, 28806 Alcalá de Henares, Madrid, Spain

 

http://lizarran.es/

 

https://goo.gl/maps/hgyfxeHoFgq

Alcalá de Henares Renfe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Lizarran CC Alcala Magna.

 

Casa de pinchos. 핀쵸의 집.

핀초+맥주가 2.20€, 핀초+음료수가 2.60€. 맥주가 탄산음료보다 더 싼 유럽... 스페인...

 

오전인데도 커피 음료 타파스 내느라 분주했던 가게.

 

여러가지 샌드위치.

 

Desayunos Ibéricos, con bocadillo 100% iberico. sólo 2.20€

아침 메뉴, 이베리코 하몽을 끼운 샌드위치. 정확히는 하몽+빵. 단품. 2.20€

 

con zumo natural de naranja +0.99

오렌지 주스 한 잔 추가하면 0.99€라고 나온 듯 한데, 계산은 샌드위치 값만 되었네요.

아침이라 그런지 맥주는 안 된다 했어요.

스페인에서 오렌지 주스는 생명수입니다. 엄청 시원해요!

 

리자란은 알깔라데에나레스 시내에도 있고,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있고, 여기저기 많습니다.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곳.

 

아래는 이 가게가 있던 알칼라 마그나의 모습. 

 

동네 쇼핑몰.

 

Mercadona라는 마트, 슈퍼마켓도 있고요.

 

층별 안내도를 보면

 

baja - 아래층에 Mercadona, Massimo Dutti 등이 있고

 

alta - 윗층에 H&M, Zara 등이 있는데, 아랫층하고 매장이 연결되어 있어요.

알칼라 데 헤나레스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

 

Calle de Ramón y Cajal, 8, 28801 Alcalá de Henares, Madrid
+34 918 83 61 32

Restaurante Pan De Cristal. Pan con tomate에 가게 이름이 들어가더군요.

 

https://goo.gl/maps/bKUzzSBdAkS2

알칼라데헤나레스 시내 중심가에 있어요.

 

주말에는 지역 축제 분위기. 어릴 적 루미나리에 축제 보러 찾아갔던 기억이.

 

이 가게를 보고 뒤로 돌아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빤데끄리스딸, 판데크리스탈이 나옵니다.

 

밤 9시로 테라스 자리 예약을 했는데, 특이하게 자동 분무기로 물을 계속 뿌리더군요. 건조한가?

 

테이블 세팅.

 

Caña (cerveza). 2.60€

 

시원한 맥주. 직원 분이 영어는 하시고, 영어 메뉴는 없답니다.

 

시큼한 올리브 ,오이 피클 등.

 

따뜻하게 나온 바게뜨 빵.

 

두 입 먹었어요.

 

Huevos de corral trufados con patatas y foie. 11.90€

 

단순하지만, 계란 후라이, 감자에 트러플과 푸아그라까지 얹은 요리.

3대진미 중 캐비어 빼고 다 있네요. 달걀 노른자는 완숙.

짭쪼름한 맛과, 한참동안 따뜻했던 온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여긴 하몽이 좋다고 해서 하몽 시키려고 한건데, 미스커뮤니케이션...

 

간단히(?) 음식 하나 맥주 한 잔 먹고 팁 포함 15유로 지불. 얼렁뚱땅 2만 원.

 

이 날은 어쩌다 보니 감자 요리를 두 번이나 먹었네요.

스페인에서는 탄수화물 피할 방법과 각오가 필요한 듯!

 

메뉴판은 아래에.

 

 

 

 

 

 

 

 

[Massimo] - Barcelona, 이탈리안, 봉골레 링귀니

Spain 2018. 9. 24. 10:05 Posted by 올랄라

바르셀로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Via Augusta, 217, 08021 Barcelona
+34 934 54 81 46

 

massimo dutti 아니고 Restaurante Italiano Massimo.

 

https://goo.gl/maps/xWm7eE58kF82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15km 거리.

근처에 La Bonanova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길 건너 풍경.

 

언덕길.

 

테라스가 있어 좋은 곳.

 

이젤에 오늘의 요리 추천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Crocchette. 8.40€. Copa cervessa. 맥주 한 잔에 3€.

 

짭짤한 크로켓이 사르르 부드럽게 녹아 내려요. 맥주와 환상의 궁합.

 

일행은 이 날의 메뉴(21.90€) 주문. 전채, 메인(파스타), 후식까지.

 

Linguine alle vongole e Bottarga. 21.50€.

바다 맛 가득한 링귀네.

 

역시 바다 가까운 곳에서는 해산물 고르는 게 좋다는 걸 새삼 재확인 했어요.
짭쪼름한 어란, 신선한 조개, 올리브 오일까지. 링귀니 파스타와 참 잘 어우러졌어요.

 

postres. 디저트.

 

마스카포네 무스로 추정.

 

Suprema di cioccolato con caramelo y flor de sal. 5.50€

단짠 시솔트 초콜렛 케이크.

 

시솔트 짠맛과 카라멜이 초코 케익과 함께 어우러져, 달콤함과 죄책감을 동시에...

 

꼬르따도. 1.60€, 우유 넣은 에스프레소. 부드럽게 마시기 좋아요.

 

화창한 날, 스페인에서 먹은 이탈리안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4인 식사금액 180€, 18만 원 좀 넘게, 인당 약 45천 원씩

 

메뉴판은 아래에.

 

 

 

 

 

BOCCONI by massimo. 계산할 때 같이 준, 다른 곳에 있는 식당 명함.

 

Plaça del Consell de la Vila, 11, 08034 Barcelona

http://www.restaurantebocconi.com/

[Hostal Landa] - Burgos, 스페인 순대 Morcilla

Spain 2018. 9. 15. 14:23 Posted by 올랄라

스페인 부르고스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

 

A-1, Km. 235, 09001 Burgos
+34 947 25 77 77
http://www.landa.as/

 

https://goo.gl/maps/i7paz52GXLN2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

 

Hostal Landa.

 

식당이 상당히 큽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야채 벽지...

 

소품들을 보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

 

대단한 건 이 넓은 식당에 빈 자리가 없습니다. 꽉 차더라고요.

 

시간 여행 하는 기분.

 

메뉴판은 딱 2페이지.

 

그림 사진 없이 글자들로 빼곡히 채워놨습니다. 영어 메뉴는 없었어요.

 

Landa 란다인데 Lamda 람다처럼 보이네요.

 

Mahou 맥주로 시작. Cinco Estrellas. 1890. 5성 혹은 five stars 맥주?

마드리드 지방의 맥주라고 하는데,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Hamburguesa de bacalao. 9.20€

대구살 튀김 버거. 무척 뜨겁답니다.

 

왼쪽. Morcilla de Burgos frita. 9.20€.

안에 쌀을 채워 넣은 스페인식 순대를 튀겨냈는데,

입에 꽉 차는 순대 튀김 맛이 기가 막힙니다...

맥주가 꼭 있어야 해요.

 

오른쪽. Patatas panadera. 2.55€. 올리브 오일에 지져낸 감자. 기름기름.

 

Keler 맥주.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까딸루냐 지역의 맥주. 처음 마셔봤는데, 마호우보다 맛있었어요.

 

Reinosa. 2.70€.

레이노사는 스페인 칸타브리아 주에 있는 작은 마을이래요.

 

보기만 해도 살찔 거 같은 모습이었는데, 츄러스, 페스츄리 혹은 도넛 같은 게 정말 달콤했어요.

처음엔 이걸 왜 시켰어 하고 걱정했는데, 물개박수 치면서 먹었답니다.

 

스페인에서는 우유 넣은 꼬르따도.

 

마드리드에서 2시간 거리에 있어서, 고속도로로 스페인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스페인 순대 튀김 모르씨야, 잊지 않을게요. 정말 맛있었어요!

 

- 2인 식사금액 38.15€, 약 5만 원쯤 나왔네요.

 

식사를 마치고 란다 호텔을 구경해봤어요.

 

벽돌 건물.

 

Hotel

 

로비에 들어가봤어요. 매우 독특하네요.

 

스페인 사람들 중에도 란다 호텔 팬들이 많다고 해요.

 

숙박요금은 130€ 수준이라고 하니, 한 번 묵어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