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 출신 스타 셰프의 다니 가르시아의 레스토랑, 비보 다니 가르시아, 마드리드.

 

Paseo de la Castellana, 52, 28046 Madrid, Spain

+34 918 05 25 56

http://www.grupodanigarcia.com/en/restaurants/bibo/bibo-madrid/restaurant/

 

<BiBo Madrid - Madrid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drid-28046-BiBo_Madrid-zjo109tm

* 2018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 별은 없음.

 

https://goo.gl/maps/X3X7SG1ECGv

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홈구장, Wanda Metropolitano에서 Metro 7호선을 타고 갔어요.

Gregorio Marañón 역에서 걸어서 약 6분 거리. 대로 따라 걷다가 길을 건너갑니다.

참고로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근처까지, 27번 버스 타고 도보 포함 약 25분 걸려요.

 

계산할 때 주던 명함. Bibo Dani Garcia Madrid. Andalusian Brasserie & Tapas.

 

참고로 본점(?) 격인 마르베야의 Bibo도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 Bib Gourmand으로 나왔습니다.

 

<BiBo - Marbella  a Michelin Guide restaurant>

https://www.viamichelin.com/web/Restaurant/Marbella-29602-BiBo-9imkkvea

 

비밀이야님 글 보고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요, 드디어 소원 성취.

 

<감각적이면서도 맛있는 대형 레스토랑, BiBo Dani Garcia  2017.02.15.>

https://blog.naver.com/mardukas/220876466186

 

사실은 길을 헤매서, 지하철역에서 내린지 약 1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주방이 4시 마감 혹은 휴식인가 봐요. 음식 얼른 시키라고 하더군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주방 앞은 아니고, 바텐더들 있는 바 자리.

앞에는 이베리코 하몽 크로케타 Croquetas de jamon iberico jamón ibérico 만드는 법.

 

열기구 아래 다양한 술병들이 놓여 있는 바 자리.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있었는데, 칵테일은 안 시켜봤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분위기.

 

천장에도 거울이 있었어요.

 

한국, 서울에서 '굳이'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찾자면 서촌 플로이가 생각나네요.

 

풍선 혹은 구 모양의 조명들이

 

동화 속 혹은 놀이동산 느낌도 주네요.

 

Aquabona con gas. €3. 시원한 물. 센스 있게 얼음과 함께.

 

웰컴 디쉬로 부각 느낌의 칩, 빵, 그리고 이즈니 버터.

 

이즈니 버터는 먹어본 경험이 드물었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Cojonudo Brioche. €7.
Pulled Ronda chorizo, sweet onion, chipotle sauce and fried quail egg.

 

브리오쉬 빵과, 메추리알 얹은 짭쪼름한 미니 버거.

맥주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좀 늦게 따라 나왔어요.

 

그 다음엔 Dani García classic에서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Gazpacho de Cerezas. Cherry Gazpacho / 2000 / €7.50

Cherry flavoured gazpacho, cheese snow, anchovies, pistachios and basil

 

체리 가스파쵸에는 엄청 짠 정어리, 견과류 등이 들어 있었어요. 

체리는 맛보다는 색으로 느끼게 만든 듯.

 

Tapa de Yogur y Foie. Yogurt foie tapa / 2002. €9.
A classic, foie gras yogurt, port wine and parmesan.

 

푸아그라 요거트, 포트 와인, 파머산 치즈. 요거트인 듯 잼인듯

 

 

단맛과 짠맛의 교차.

 

Barril Heineken. €3.80. 차디찬 맥주. 좀만 빨리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Raw tuna bar. 연기가 가득한 통의 뚜껑을 열면

 

Tartar de Atún Ahumado. Tartare of smoked otoro tuna caught in Almadraba. €24.
Tuna belly, soy and sesame with yuzu.

 

안달루시아 전통 방식으로 잡은 참치의 뱃살(오도로), 간장/참깨/유자 소스.

 

<★다큐 3분★ 생선의 종말 - 신이 된 물고기 참치(EBS 다큐프라임) - bebe님의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sayzib/220919526071

 

새콤짭짤한 참치.

 

(유럽 가서 오랜만에 맛본) 파가 킥!

 

Vinos por copa. Rosados. 글라스 와인, 로제. / 2017 Cortijo los Aguilares. Rosado. €4.20
Tempranillo, Syrah Y Petit Verdot/ Bod. Cortijo Los Aguilares / D.O. Sierras De Màlaga, Ronda

 

Malaga 지역의 상큼한 로제 와인. 시원한 온도로 나오니 맛있네요.

다행히 참치와도 잘 어울렸어요.

 

Bibo sweet. Brasserie desserts, Andalusian Aromas
디저트. Sol de Marbella. Marbella's Sun. €14.

 

Malaga tastes of oranges and orange blossom, Marcona almond cream, orange and orange blossom mousse. 고민 끝에 주문한 디저트였는데, 정말로 태양을 형상화했네요.

 

오렌지 셔벗 화이트, 초콜렛 크림, 

크런치 초콜렛처럼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빵의 맛이 교차하던 디저트.

 

Cafe Cortado. €3

 

꼬르따도는 설탕 느면 훨씬 맛나요!! (그래서 살찐 듯)

 

계산서도 위트 있게 열기구 모양의 통에 아까 맨위에 나온 명함, 볼펜과 함께 담아줍니다.

 

솔직히 음식이 엄청 맛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마드리드의 Hip place이자 흥미로운 곳임은 분명.

 

술 마시기 좋게 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러명이 같이 가서 다양하게 시켜보면 좋을 듯. 

 

잘 먹었습니다.

 

- 식대: €75.50(약 10만 원, 주류 포함)

 

화장실에서 특이하게 새소리가 나오더군요. 

 

토끼 모양 네온 사인까지...!

 

메뉴는 아래에.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

 

 

 

음식 메뉴, 칵테일 메뉴.

 

스태프 소개. Dani Garcia - chef partner. Carlos Griffo - chef.

 

Brioches & Tapas.

 

 

Dani García** Classics (다니 가르시아는 미슐랭 스타 셰프 출신)

 

Ode to the red tuna from Barbate. 꽃다발처럼 그린 참치 모양은 다양하게 해석될 듯.

 

Andalusian fry. 튀김 요리.

 

and for carnivores. 육류.

 

뉴욕 스타일 브런치도 있어요. 주말 12~15시, 29€.

 

와인 리스트 중 일부. Espimosos. Francia / A.O.C. Champagne.

NV Louis Roederer Brut Premier. €80, 그리고 크룩 페이지가 별도로 있었어요.

 

D. Cava / España €29~50

 

Tintos, 글라스 와인 레드, €3.8~4.8

 

Dulces 디저트 와인 글라스, €5.5~18

 

디저트 메뉴.

 

 

Nutella to die for, bibo cheesecake

 

vanilla bibo sandwich 등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SD 에이바르의 라 리가 4라운드 경기.

 

Wanda Metropolitano

Av. de Luis Aragones, 4, 28022 Madrid, Spain

+34 902 26 04 03

https://en.atleticodemadrid.com/

 

https://www.laliga.es/en/live/temporada-2018-2019/laliga-santander/4/atletico_eibar

 

https://goo.gl/maps/35Zinko6BaA2

마드리드 중심인 마요르 광장에서는 대중교통으로 45~50분 소요.

마드리드 공항이나, 알칼라 데 헤나레스 등 외곽 도시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저는 숙소가 있던 알깔라데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역에서 출발했어요.

 

Cercanías 철도 요금은 1.85 €. 우버 타고 가면 30~40€ 나올 듯.

 

좌석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어요.

 

구글맵이 알려준 대로 Coslada 역에서 하차.

 

이 노선도를 잘 봤어야 했는데...

 

8.40€를 내고 여행자용 1일권을 샀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막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 Coslada역은 Zone A 바깥이라, Zona A 안에서만 쓸 수 있는 1일권이 안 통해요.

그래서 다시 자동발매기 앞에 줄을 서서 5.50€을 내고 지하철 편도 티켓을 샀습니다.

차라리 세르까니아스를 좀 더 타고 존A에서 내릴 걸이란 후회를 해봤어요.

 

Consorcio transprted Madrid. tarjeta transporte público.

 

1일권과 1회권이 같은 모양의 카드에 나오니 주의.

혹시나 해서 나중에 아토차 역에서 환불 되냐고 물어보니 안 된다 하여, 기념품으로 들고 왔어요...

 

우여곡절 끝에 Coslada역에서 내린지 약 20분 만에 지하철 승강장 도착.

 

그리고 대기 시간 포함 10분이 안 되서 Estadio Metropolitano역에 하차.

 

매점에서 과자, 음료수 등을 팔아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이 보입니다.

 

Atletico de Madrid Store. 경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스토어 구경을 했어요.

 

먼저 유니폼이 있었고

 

Sentimiento sin rival. (우리의) 적수는 없다,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스폰서 Trade plus 500이 적힌 트레이닝 웨어

 

선수들의 백넘버가 적힌 셔츠를 쭉 걸어놨습니다.

 

작년에 갔던 비센테 칼데론 보다는 시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는 조용한 시골 느낌.

 

오후 1시 낮 경기. Matchday 4.

 

미란다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흔적도 남아 있었어요.

 

저는 27번 게이트로 입장. Lateral oeste = west side, 서편 W석이에요.

 

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했고요, 표는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메일 링크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보여주고 입장했어요.

입장권 실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그림파일로라도 남겨봤어요.

가격은 수수료 포함 62€. 우리 돈으로 83,627원쯤.

 

예매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

- 좌석 배치도가 있을 때, 'campos'가 그라운드, 운동장 쪽이에요.

  1번 줄이 그라운드와 가장 가깝고, 13번 줄이 가장 먼 쪽.

- 이날처럼 여름~가을에 낮 경기할 때 남쪽 좌석 말고 동서 혹은 북쪽 자리 사는 게 좋습니다.

 

경기장 입장. 최신 구장답게, 화장실/매점 가는 동안에도 경기를 볼 수 있게 설계했어요.

멀리는 어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가까이는 대구 라이온스파크와도 비슷한 느낌.

 

남쪽에서 바라본 경기장.

 

안에 매점이 있네요.

 

맥주는 없고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물이 있었어요.

 

위에서 남쪽 자리 표를 사지 말라고 말씀 드린 건, 이처럼 태양과 마주보고 앉기 때문이었어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해서 남쪽이 좋을 수도...?

 

2 empanadas de atún. 참치 엠빠나다 2개 5€.
Agua. 물 3€.

 

캔 참치와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일종의 튀긴 만두. 경기장 먹거리치고 가성비와 맛이 괜찮은 편.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 준비

 

킥오프 경기 시작

 

전광판은 LG OLED TV

 

시메오네 감독을 전광판에서 봤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커는 올해 AS모나코에서 이적한 토마스 르마.

 

르마가 전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키퍼가 공을 잡자 아쉬워하는 모습. 

 

1층과 2층 사이에 스코어 보드가 들어갔어요.

 

전반전은 0:0. 3라운드까지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도 경기력이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작년 비센테 칼데론/토레스 고별전엔 참 잘 했는데)

 

제가 앉았던 13번째 줄 3번석 접이식 의자. 밀라노 산시로 의자하고 비교하면 꽤 큰 차이.

 

하프 타임엔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이날 관중수는 55,745명. 몇 주 전 밀란 대 로마 경기와 비슷한 숫자인데,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

 

태양을 피한 S석 관중들. 하프 타임 동안 텅텅.

 

후반전 시작.

 

먼저 르마를 대신해 코레아 교체 투입.

 

후반전 초반에는 AT 마드리드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에이바르가 점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공격 중인 SD 에이바르.

 

이날 에이바르가 포스트바만 2번 맞췄어요.

 

14번 로드리고 선수를 대신해 들어간 보르하 가르세스 선수. 이날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목을 축이는 선수들.

 

AT 마드리드는 이날 코너킥을 매우 많이 얻었습니다. 이 다음에 하나를 더 해서 총 14번.

 

하지만, 선취골은 에이바르의 Sergi Enrich 세르히 엔릭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비상에 걸린 AT, VAR판독 후 골로 인정된 에이바르의 엔리크 후반 41분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68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망연자실한 오블락 키퍼와 AT 마드리드 선수들.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줄 알았었죠.

신기한 건 마드리드 관중들은 밀라노 관중들보다 얌전(?)했어요.

리드를 내줬음에도 심하게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이날 교체 투입된 Borja Garcés 보르하 가르세스가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에 극적인 동점골 기록.

 

이렇게 AT마드리드는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져냈습니다.


<오늘경기 데뷔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보르하 / 후반 45+4분>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82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하프라인으로 공이 돌아오고 얼마 안 되서 경기가 바로 끝났습니다. 정말 버저비터였네요.

 

스크린에 잡힌 보르하 가르세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정말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뒤를 잇는 또다른 엘니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 떠나기 전, 스토어 한 번 더 구경. 사고 싶었지만 참은 바람막이.

(온라인 샵에서 다 팔아요)

 

민망하게도 저 오른쪽 사진이 사울인지 코케인지 구별을 못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을 귀엽게 만든 인형들.

 

위에도 등장했던 토마스 르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17/18 38라운드 경기 때는 정말 박스투박스처럼 공수에서 맹활약했었는데,

이날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에이바르의 드미트로비치(세르비아) 키퍼가 수 차례 선방으로 돋보였던 날.

 

화창한 날 축구 경기를 즐겁게 관람하고 마드리드 시내로 향했습니다.

 

AC 밀란 경기 관람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팬들의 느긋함 혹은 믿음이, 팀의 동점골과 무승부를 이끌어 낸 건 아니었을까요.

 

마드리드 하면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최신 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방문도 추천합니다.

 

- 지출 합계: 약 120,080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마드리드 아토차 - 알칼라데헤나레스 Cercanías 요금은 3.40€

  * Cercanías와 Metro/대중교통 이용권을 잘 조합하면 교통비 절감 가능할 듯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89.15

62

19.15

8

\

120,080

83,627

25,797

1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