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음식을 먹고, 꽃이 핀 술잔에 마신 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7-25 월드타워빌딩 지하1층 식당가
02-3434-0099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7번출구로 나가면 월드타워빌딩이 보입니다. 지하에 식당가가 있어요.
안 가본 덴 줄 알았는데 사실 한 번 가봤던 기억이 났어요. 그날도 같은 분과 함께...
내부공사를 깔끔하게 새로 했습니다. 조명이 한층 더 밝아졌고, 바닥 철푸덕 자리가 사라졌어요!
식사류 1인분 9천~15,000 원, 안주류 2만~세트 65,000원,
단체모임 정식은 1인분 22,000~28,000 원(4인 기준이니, 총 88,000 ~ 112,000원)
처음처럼에서 꽃이 핀 술잔을 만들었네요. 다가오는 봄은 느끼며, 술을 더 마신 날...
기본찬으로 미역과 삶은 땅콩.
생꼬막찜. 20,000원.
따로 양념간장에 안 찍어도, 꼬막 자체에 염도가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됩니다.
탱글하게 쪄낸 꼬막,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역국이 한 그릇씩 나오니, 술이 더 들어가네요...
세꼬시무침 소. 20,000원.
양념이 좀 진한 편인데, 반찬 삼아 안주 삼아 집어먹기 괜찮아요.
생굴전. 20,000원.
굴 여러개를 함께 뭉쳐서 부쳐내는 식인데, 좀 더 맛이 풍성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알탕. 9,000원.
유일하게 1인분만 시킬 수 있었던 국물 요리.
알도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육수 한 번 리필까지. 마무리로 좋은 선택이었어요.
저는 고기냐 생선이냐 물어보시면 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답을 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해물 음식과 함께 술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이 들 수록 더 그런 듯.
이날도 제 주량의 경계를 넘나들며 힘겹게 귀가했지만, 여러 모로 좋은 자리였어요.
잘 먹었습니다.
바다향 명함. 명함 두 장 놓고 앞뒷면을 한 번에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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