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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0 [아나고야] - 논현역, 상다리 휘어질 맛깔난 남도음식 1

관악구 봉천동에서 출발하여 강남에 자리잡은 유명한 식당 아나고야. 드디어 방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9 (강남대로124길 3-9) 2층 3층

02-877-5391

영업시간 12~23시, 쉬는 시간 15~17시 (제가 간 날은 21:30에 영업종료)

 

지하철 7호선 신논현역 2번출구로 나가서 좀 걷다가 왼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귀가시 택시를 부른다면, 식당 앞이 아닌 대로변에 있는 건물에서 출발하는 게 낫습니다.

식당 바로 앞으로 차가 올 수 있는데, 그러면 차 많고 좁은 골목 오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예약할 때 사장님 목소리가 무뚝뚝하지만, 식당 가면 다들 친절하셔요.

 

비어라이제 Bierreise 와 같은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합니다.

 

Bar imbibe! 라는 곳도 있네요.

 

예써 라는 앱 소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홀도 있고 방도 있고, 방은 바닥이 파여 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물수건, 간장, 초고추장.

 

하이네켄 생맥주,

 

1잔 6,500원, 2잔 10,000원, 짝수로 시켜야 한 잔에 5천 원. 그래서 두 잔만 시켰어요.

 

아나고야 오마카세 (1인 7만 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전채부터 어마어마하게 깔리네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땅콩 호두 부럼도 나왔습니다.

 

닭 편육, 오이피클, 큼직한 굴, 롤

 

쫄깃한 연두부(모찌리도후), 속이 꽉찬 꼬막, 달큰한 방울토마토 절임

 

굴, 샐러드

 

겨울철엔 과메기

 

부추무침은 나중에 아나고와 함께

 

따뜻한 국도 나오고요

 

맥주 다음 주류는 까델보스꼬. Ca'del Bosco. Franciacorta. Saten(Satèn). 2013.

 

프란치아꼬르따 와 사텐 에 대한 기사들이 있어요. '사텐'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건이 나옵니다.

 

<[오형우의 세계 와인 알아보기] 롬바르디의 모든 것 - 소믈리에타임즈>

http://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4

 

750ml 한 병에 50€, 당시 환율로 65,000원 가량 하는 스파클링 와인.

맛있고 깔끔했는데, 좀 더 시원하게 마셨더라면 더 좋았겠습니다.

 

한 병 뚝딱 마셨는데, 병이 꽤 무거워요. 술 남은 줄 알았답니다...

 

주 요리가 나왔습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 최소한 상에 접시 놓을 자리 찾기가 어려울 정도...

 

아나고, 문어 숙회, 명란, 연어. 담백한 아나고는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요... 명란 맛이 좋았습니다.

 

생선회 3종. 참돔, 고등어, 혼마구로. 두툼하게 썰어낸 도미회, 참치회, 참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회색은 카니미소. 대게살과 내장을 버무렸는데, 평들이 좋았습니다. 고추냉이도 넉넉히.

 

아마도 청어... 생선구이도 매우 담백했습니다.

 

아나고야의 대표메뉴. 육낙, 혹은 육회와 낙지탕탕이. 묵은지와 함께.

 

저는 묵은지 참 좋아해요.

 

일행 말대로 이거 하나만 있어도 술 한참 마실듯...

 

잘 섞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의 협찬주 봄베이 사파이어. 맥주 - 와인 - 진... 골로 가기 좋은 조합...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업진살 등.

 

작은 화로에서 구웠습니다.

 

다시 봐도 참 맛있었네요...

 

소고기는 이렇게 한 점씩 익히며 먹어야 제맛...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운 새우와 마요네즈 등 양념. 고소한 맛.

 

마지막으로 우럭튀김. 우럭탕수. 마무리도 참 좋았습니다.

 

드디어 아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봉천동, 보라매 있을 때 못 가본 게 아쉽네요.

저녁에는 단가가 있다보니(1인당 5만 원부터) 학생들, 젊은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음식, 한식, 특히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일 듯.

 

이날은 음식 잘 안 먹고 술 좋아하는 1인과... 감기 환자와... 생선보다는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갔었더랍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코르크 차지가 없으니, 어른들 모시는 자리나 좋은 모임할 때, 좋은 술 있을 때 다시 한 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좋은 음식 맛있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 3인 식사금액 23만 원, 1인당 76,666.66...원, + 와인 + 진

 

아나고야 메뉴, 원산지 표시

 

아나고야 오마카세 1인 7만 원, 아나고야 맘대로 1인 5만 원, 장흥삼합 - 예약메뉴, 싯가

 

추가 단품 25,000~50,000원, 캐비어도 있어요

 

점심메뉴 6,000~14,000원(or 싯가)

 

사케 55,000원~

 

위스키 11만 원~, 소주 4천 원, 맥주 5천 원,
한라산, 대장부, 복분자, 화요, 일품진로, 수입 맥주

 

콜키지 병당 2만 원 이나, 아나고야 오마카세 주문시, 콜키지 무료, 식당에서 파는 술은 반입 안 됨

(특정 요일에 첫 한 병 콜키지 면제는 없어졌대요)

 

에델바이스 7천 원

 

글렌피딕 하이볼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