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SD 에이바르의 라 리가 4라운드 경기.

 

Wanda Metropolitano

Av. de Luis Aragones, 4, 28022 Madrid, Spain

+34 902 26 04 03

https://en.atleticodemadrid.com/

 

https://www.laliga.es/en/live/temporada-2018-2019/laliga-santander/4/atletico_eibar

 

https://goo.gl/maps/35Zinko6BaA2

마드리드 중심인 마요르 광장에서는 대중교통으로 45~50분 소요.

마드리드 공항이나, 알칼라 데 헤나레스 등 외곽 도시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저는 숙소가 있던 알깔라데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역에서 출발했어요.

 

Cercanías 철도 요금은 1.85 €. 우버 타고 가면 30~40€ 나올 듯.

 

좌석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어요.

 

구글맵이 알려준 대로 Coslada 역에서 하차.

 

이 노선도를 잘 봤어야 했는데...

 

8.40€를 내고 여행자용 1일권을 샀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막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 Coslada역은 Zone A 바깥이라, Zona A 안에서만 쓸 수 있는 1일권이 안 통해요.

그래서 다시 자동발매기 앞에 줄을 서서 5.50€을 내고 지하철 편도 티켓을 샀습니다.

차라리 세르까니아스를 좀 더 타고 존A에서 내릴 걸이란 후회를 해봤어요.

 

Consorcio transprted Madrid. tarjeta transporte público.

 

1일권과 1회권이 같은 모양의 카드에 나오니 주의.

혹시나 해서 나중에 아토차 역에서 환불 되냐고 물어보니 안 된다 하여, 기념품으로 들고 왔어요...

 

우여곡절 끝에 Coslada역에서 내린지 약 20분 만에 지하철 승강장 도착.

 

그리고 대기 시간 포함 10분이 안 되서 Estadio Metropolitano역에 하차.

 

매점에서 과자, 음료수 등을 팔아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이 보입니다.

 

Atletico de Madrid Store. 경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스토어 구경을 했어요.

 

먼저 유니폼이 있었고

 

Sentimiento sin rival. (우리의) 적수는 없다,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스폰서 Trade plus 500이 적힌 트레이닝 웨어

 

선수들의 백넘버가 적힌 셔츠를 쭉 걸어놨습니다.

 

작년에 갔던 비센테 칼데론 보다는 시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여기는 조용한 시골 느낌.

 

오후 1시 낮 경기. Matchday 4.

 

미란다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흔적도 남아 있었어요.

 

저는 27번 게이트로 입장. Lateral oeste = west side, 서편 W석이에요.

 

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했고요, 표는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메일 링크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보여주고 입장했어요.

입장권 실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그림파일로라도 남겨봤어요.

가격은 수수료 포함 62€. 우리 돈으로 83,627원쯤.

 

예매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

- 좌석 배치도가 있을 때, 'campos'가 그라운드, 운동장 쪽이에요.

  1번 줄이 그라운드와 가장 가깝고, 13번 줄이 가장 먼 쪽.

- 이날처럼 여름~가을에 낮 경기할 때 남쪽 좌석 말고 동서 혹은 북쪽 자리 사는 게 좋습니다.

 

경기장 입장. 최신 구장답게, 화장실/매점 가는 동안에도 경기를 볼 수 있게 설계했어요.

멀리는 어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가까이는 대구 라이온스파크와도 비슷한 느낌.

 

남쪽에서 바라본 경기장.

 

안에 매점이 있네요.

 

맥주는 없고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물이 있었어요.

 

위에서 남쪽 자리 표를 사지 말라고 말씀 드린 건, 이처럼 태양과 마주보고 앉기 때문이었어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해서 남쪽이 좋을 수도...?

 

2 empanadas de atún. 참치 엠빠나다 2개 5€.
Agua. 물 3€.

 

캔 참치와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일종의 튀긴 만두. 경기장 먹거리치고 가성비와 맛이 괜찮은 편.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 준비

 

킥오프 경기 시작

 

전광판은 LG OLED TV

 

시메오네 감독을 전광판에서 봤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커는 올해 AS모나코에서 이적한 토마스 르마.

 

르마가 전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키퍼가 공을 잡자 아쉬워하는 모습. 

 

1층과 2층 사이에 스코어 보드가 들어갔어요.

 

전반전은 0:0. 3라운드까지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도 경기력이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작년 비센테 칼데론/토레스 고별전엔 참 잘 했는데)

 

제가 앉았던 13번째 줄 3번석 접이식 의자. 밀라노 산시로 의자하고 비교하면 꽤 큰 차이.

 

하프 타임엔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이날 관중수는 55,745명. 몇 주 전 밀란 대 로마 경기와 비슷한 숫자인데,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

 

태양을 피한 S석 관중들. 하프 타임 동안 텅텅.

 

후반전 시작.

 

먼저 르마를 대신해 코레아 교체 투입.

 

후반전 초반에는 AT 마드리드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에이바르가 점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공격 중인 SD 에이바르.

 

이날 에이바르가 포스트바만 2번 맞췄어요.

 

14번 로드리고 선수를 대신해 들어간 보르하 가르세스 선수. 이날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목을 축이는 선수들.

 

AT 마드리드는 이날 코너킥을 매우 많이 얻었습니다. 이 다음에 하나를 더 해서 총 14번.

 

하지만, 선취골은 에이바르의 Sergi Enrich 세르히 엔릭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비상에 걸린 AT, VAR판독 후 골로 인정된 에이바르의 엔리크 후반 41분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68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망연자실한 오블락 키퍼와 AT 마드리드 선수들.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줄 알았었죠.

신기한 건 마드리드 관중들은 밀라노 관중들보다 얌전(?)했어요.

리드를 내줬음에도 심하게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이날 교체 투입된 Borja Garcés 보르하 가르세스가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에 극적인 동점골 기록.

 

이렇게 AT마드리드는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져냈습니다.


<오늘경기 데뷔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보르하 / 후반 45+4분> 

https://tv.kakao.com/channel/2102648/cliplink/390449822?playlistId=213665&metaObjectType=Playlist


 

하프라인으로 공이 돌아오고 얼마 안 되서 경기가 바로 끝났습니다. 정말 버저비터였네요.

 

스크린에 잡힌 보르하 가르세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정말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뒤를 잇는 또다른 엘니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 떠나기 전, 스토어 한 번 더 구경. 사고 싶었지만 참은 바람막이.

(온라인 샵에서 다 팔아요)

 

민망하게도 저 오른쪽 사진이 사울인지 코케인지 구별을 못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을 귀엽게 만든 인형들.

 

위에도 등장했던 토마스 르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17/18 38라운드 경기 때는 정말 박스투박스처럼 공수에서 맹활약했었는데,

이날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에이바르의 드미트로비치(세르비아) 키퍼가 수 차례 선방으로 돋보였던 날.

 

화창한 날 축구 경기를 즐겁게 관람하고 마드리드 시내로 향했습니다.

 

AC 밀란 경기 관람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팬들의 느긋함 혹은 믿음이, 팀의 동점골과 무승부를 이끌어 낸 건 아니었을까요.

 

마드리드 하면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최신 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방문도 추천합니다.

 

- 지출 합계: 약 120,080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마드리드 아토차 - 알칼라데헤나레스 Cercanías 요금은 3.40€

  * Cercanías와 Metro/대중교통 이용권을 잘 조합하면 교통비 절감 가능할 듯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89.15

62

19.15

8

\

120,080

83,627

25,797

10,656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아산의 K리그2 경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6-1
031-481-1735

http://greenersfc.com/new/

 

<K리그 매치센터>

http://www.kleague.com/match?vw=record&gs_idx=315

 

 

지하철 4호선 고잔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고잔역 앞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있어요.

 

와스타디움으로

 

경기장 안에 있는 마이어스라는 부페가 꽤 유명한가 봐요.

 

경기장 도착.

 

학생들은 봉사활동 겸해서 입장할 수 있는 듯.

 

Greeners' shop. 굿즈 쇼핑은 참았습니다.

 

안산그리너스 FC의 홈구장 와~스타디움. Let's Howl!

 

입장권 및 할인내역. 어른 기준 8천 원~12,000원.

 

12,000원 W석 울프존 표를 샀어요.

 

꼬끼오 라는 푸드트럭.

 

관람석 구역안내. 제가 표를 산 곳에서 W구역은 반대쪽.

 

2017년 창단한 안산 그리너스 FC. 현대미포조선 선수들이 많이 넘어왔다고 들었어요.

 

안산와스타디움 첫 방문.

 

아산무궁화 선발 라인업. 요새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아산이죠...

 

이날 경기를 지휘했던 이흥실 감독님은 사퇴하셨고, 현재는 이영민 감독대행 체제.

(제가 직관하고 오면 홈팀 감독님들이 사표를)

 

안산시민 그리고 안산그리너스FC 서포터즈

 

아산 서포터즈, Armada in Asan. 어린이들/학생들 목소리가 잘 들렸어요.

 

선수 입장

 

나란히 서고

 

아산 선수단 기념 촬영

 

안산 선수단 기념 촬영

 

24 ROUND

 

안산 서포터즈들에게 인사. Verdor는 스페인어로도 포르투갈어로도 녹색.

 

킥오프, 시작.

 

이날 안현범 선수의 멋진 골이 선취득점이자 결승점. 득점 후 경례하는 아산 선수단.

 

스코어 1:0

 

안산의 에이스는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 장혁진 선수.

 

전반전 종료

 

하프타임에 매점

 

생수 가격은 1천 원.

 

후반전 준비

 

이날 유료관중 1,513명, 총관중 1,635명. 안산 시민들이 열심히 응원하셨어요.

 

후반에는 자리를 옮겨 페널티 에이리어 쪽에 앉았어요.

 

원하는 자리에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아산의 1:0 승리로 종료. 안산이 잘 싸웠는데, 골을 만들지는 못했어요.

 

사흘 전 슈퍼매치보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귀가했습니다.

 

K리그2는 10팀 중 6팀이 수도권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경기 보러 갈 수가 있어요.

올해 K리그2 10개 구장 모두 다녀와야지, 했는데 아직 4곳 밖에 못 갔네요.

남은 일정 동안 열심히 더 다녀봐야겠습니다.

 

이날 최선을 다한 양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계속 한국축구 응원할게요!

 

- 지출 합계: 16,600원

  * 고잔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 및 가게들이 있었지만, 따로 식사는 안 했어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16,600

12,000

3,600

1,000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FC의 K리그2 22라운드 경기.

<K리그 매치센터>
http://www.kleague.com/ko/content/match_highlight?teamcode=K08&meet_year=2018&meet_seq=2&game_id=106&endyn=y&category=81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뒤로 돌면 있는 대로변 버스 정류장.

 

이날은 57번 버스를 타고 탄천종합운동장 앞 정류장에 잘 내렸습니다.

 

탄천 풍경

 

길 건너에 있는 탄천종합운동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성남FC가 황의조, 이시영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탄천종합운동장 입구.

 

남기일 감독님.

 

김민혁 선수. 잘 생겼는데 아래서 올려다 보며 찍었더니 얼굴이...

 

E석 입장권. 성인 10,000원.

 

원래 오후 7시 시작이었으나, 무더위로 1시간 늦춰졌습니다.

 

그냥 12,000원 주고 W석 표 샀으면 바로 들어갔을 것을, 만 원짜리 표 샀다가 빙 돌았습니다.

 

까치독존 사진 재촬영.

 

야탑상인회, 성남fc 축구거리 행사에 참여하는 56개의 업체. 다음에는 한 곳 정해서 찾아가볼래요.

 

무사히 8시 킥오프에 맞춰 착석.

 

경기 시작.

 

수원FC 팬 분들도 오셨고요.

 

'스피드 레이서' 이승현 선수가 오른쪽 윙백을 보더군요. 윙어/미드필더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성남 왼쪽 윙백을 보는 주장 서보민 선수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

 

하프 타임에 스프링 쿨러 가동

 

SFC CHICKEN. 치킨 혹은 닭강정 사먹어볼까 하다가... 배불러서 그냥 지나쳤어요.

 

후반 시작 직전에 CU 편의점 가서, 아사히캔500ml(3,900원), 펩시콜라600ml(1,800원) 구매.

 

후반 시작하자마자 성남에서 3연속 코너를 시도했으나 무위.

 

이현일 선수가 부상으로 전반 일찍 나간 게 아쉬웠어요.

 

주장 서보민 선수는

 

프리킥도 잘 참.

 

수원의 김다솔 키퍼가 부상당한 모습. 수원FC엔 조병국, 한상운, 김동찬 등 성남 출신이 많았어요.

 

수원도 황도연 선수가 부상당해서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죠. 이재안 선수 투입을 못 했네요.

 

결국 0:0으로 경기 끝.

 

기도하는 김다솔 키퍼. 이 날도 몇 차례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는데, 방점을 찍지 못해 승점 1점에 그쳤어요.

 

후반기 들어 제가 직관한 3경기에서 성남이 무패행진, 무실점 중이네요. (광주 못 가서 다행;;)

 

윤영선 선수 K리그 200경기 출전 축하를 성남시 공무원 서포터즈에서 하셨는데, 이름이 피카 피카

<성남FC의 공무원 서포터즈, 본격적인 응원 나선다 - 2015.02.28>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5022817115343410

 

배트맨 동굴 같은 멋진 모습.

 

감미옥 가려고 했었는데, 다시 한 번 다음 기회를...

 

그 옆에는 순대국 막국수 전문점이 있네요. 더운 여름이라 막국수가 나을 수도.

 

내심 성남FC의 낙승을 기대했는데,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다행히 지난 번 3골이나 내줬던 수비가 다시 무실점으로 안정화된 점은 좋았으나,

사실 후반에 김동찬 선수 들어오고 나서는 몇 번의 위기들이 있었어요.

 

다음 경기는 9위 안산 원정이니, 다시 한 번 승리를 기원해 봅니다.

 

- 지출 합계: 19,000원

지출

티켓

교통

식비

  19,000

  10,000

    3,300

    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