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말펜사 공항 터미널 1 푸드 코트에 있는 피자 가게.

 

Aeroporto Malpensa Terminal 1, 21010 Ferno, Varese, Italy

 

http://www.rossopomodoro.it/

 

http://www.milanomalpensa-airport.com/en/shopping-food/ristorazione?lang=&serviceId=2257000001484994

 

구글맵 평점 2.6점을 자랑(?)합니다.

http://www.rossopomodoro.it/

 

출발층보다 한 층 위에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

 

제법 넓은 식당. 문구들을 번역기로 돌려봤는데..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

 

식사 메뉴도 있고, 포장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들도 있어요.

 

테이블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 중 하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 세팅. 참고로 커버 차지 Coperto/service. €2,00.

 

Beers. draught. Peroni Gran Riserva. birra rossa grande. 40cl €6,50

시원한 맥주, 피자 기다리면서 한 잔 다 마셨네요. 이태리의 붉은 색(로사) 맥주 맛있습니다.

 

Nastro Azzurro. birra grande. 40cl €6,00.

피자 기다리면서 맥주 한 잔 더 시켰습니다. 저는 역시 진한색 맥주가 더 좋아요.

 

cosacca. €10,50 antico di Napoli tomato filets, Pecorino Bagnolese cheese, basil
One of the most ancient pizzas of Naples.

코자까는 나폴리 전통 피자 라고 하네요. 토마토 필레, 뻬꼬리노 바뇰레제 치즈, 바질.

 

짭짤하고 바삭한 도우. 처음엔 아주 뜨거워서 입을 델 뻔 했습니다. 치즈 풍미가 좋고요.

파스타도 먹고 싶다고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다 못 먹고 남길 뻔.

 

다행히(?) 피자 한 판은 다 먹었습니다.

 

구글맵 평점이 낮아서 좀 걱정은 되지만, 큰 기대 없이 대표 메뉴 중에 한 두 개 골라 시키면

입국 직후 귀국 전 공항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이에요.

 

- 식사금액 합계 €25, \32,613, (카드사 환율 1,304.5), 피자 한 판, 맥주 두 잔

 

메뉴는 아래에.

 

영어 메뉴.

 

"La lavagna(칠판)", 코스 메뉴, appetizers, first courses, main courses

Appetizers, 100% DOP buffalo mozzarella

 

Pizza, Seasonal, Wholemeal with hemp or multi-grain dough

 

Gragnano spaghetti, Pasta, Meat, Sides, Big salads

 

Wine cellar, white, red, house wine, rosé, sparkling, aperitifs and fruity wines
Beers, Soft drinks and water

2018년 드디어 밀라노에 입성한 스타벅스. 다녀왔습니다.

 

Via Cordusio, 3, 20123 Milano MI

+39 02 9197 0326

https://www.starbucksreserve.com/en-us/locations/milano

 

 

https://goo.gl/maps/187AnrzroRK2 

빨간색 밀라노 지하철 1호선 Cordusio역, 또는 1/3호선 Duomo역에서 가깝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땐 오픈 직후라 그런지 오후라 그랬는지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들어갔어요.

 

이번엔 부지런하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녀왔습니다.

 

옛날 기차역 시간표처럼 글자들이 착착 소리를 내며 돌아갑니다.

 

처음 들어갔을 땐 비교적 한산했는데, 금방 손님들이 자리를 채웁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죠.

 

리저브 매장. 아무래도 제가 가본 스타벅스 중에 가장 클 듯. 서울 반포 파미에점이 이만하려나요.

 

2층에는 바도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크, 파이들이 완전체 상태로 있었지만, 참아 봤습니다.

 

브리오슈,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샌드위치

 

그 외 베이커리의 다양한 빵들

 

호텔 조식 대신 선택한 스타벅스 브런치. 총 14.30€. 우리돈 18천 원 정도.

밀라노를 비롯한 이태리 커피, 빵 가격대 생각하면 너무너무 비싸고,

한국 스타벅스에서 먹는 것 혹은 서울에서 브런치 먹는 값과 비슷할 듯 해요.

 

Cappuccino grande. 카푸치노 그란데. 5.50€.

설탕 넣어 먹으라고 가져다줘서, 조금 넣어봤습니다.

이태리 bar에서 서서 마시는 카푸치노 대비 가격이 몇 배지만,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만족.

 

Salati da colazione. Brioche con prosciutto crudo e Parmigiano Reggiano. 6€.
Breakfast Sandwiches - Prosciutto Crudo and Parmigiano-Reggiano on Brioche.

 

달콤하고 바삭한 브리오슈, 짭짤하고 부드러운 프로슈토, 아삭한 루꼴라가 참 잘 어울렸어요.

 

Veneziana alla crema. 2.80€.

부드러운 머핀 느낌인데, 설탕 가루?를 잔뜩 묻혀놔서, 먹으면서 죄책감이 많이 드네요.

 

여기에 카스타드 크림까지... 아침부터...

 

식사 마치고 커피 마시며 한 시간 정도 머물다가, 화장실 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 봤어요.

 

로스터 기계가 정말 크네요.

 

밀라노에 스타벅스 생긴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 위주의) 손님들이 많아서, 롱런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잡지, 신문들도 다양하게 갖춰 놨고요.

 

오래된 커피 머신과

 

그림을 그린 베스파 Vespa 스쿠터.

 

화장실도 멋지고 깨끗하게 잘 해놨어요. 특이하게 세면대는 남녀 공용입니다.

맞은편 사람의 얼굴은 안 보이는데 그래도 좀 어색한 기분.

 

스타벅스 굿즈 구경. YAH 머그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디자인이 괜찮은 듯 하면서도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머그, 텀블러 등이 있었습니다.

 

계산대에서 마그넷을 파는데, 16€는 좀 많이 비싸네요.

 

이번에도 결국 스타벅스 상품 쇼핑을 했습니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하는 마음으로...

 

몇 달 전 밖에서 바라만 봤던 밀라노 스타벅스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뿌듯하기도 했고, 빵과 커피도 잘 골라서 흐뭇한 마음도 들고,

밀라노 여행 혹은 출장을 간다면 한 번쯤은 들려볼만한 곳이에요.

 

메뉴가 따로 있더라고요. 메뉴판을 아래에 붙여 봅니다.

 

Mattina

 

Morning

 

Pomeriggio

 

Afternoon

 

Breakfast Pastries & Sweets

 

Breakfast & More... Roastery-exclusive blends

 

Coffee Menu. 에스프레소 싱글 1.80€부터. 제가 시킨 그란데 카푸치노가 가장 비싼 커피였네요.

 

Caffe

 

Pasticceria da colazione, Fino alle ore 11, Cornetti, Brioche, Altre paste sfoglie, Dolci e torte

 

...e ancora... miscele in esclusuva

밀란 말펜사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 호텔 바에서 맥주 한 잔.

 

Milan Malpensa Airport Terminal 2, Somma Lombardo, Varese 21010
+39 02 9475 7100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milox-moxy-milan-malpensa-airport/?scid=bb1a189a-fec3-4d19-a255-54ba596febe2

 

터미널 2 바로 앞에 목시 호텔이 있어요.

https://goo.gl/maps/fLAMyXGCQDE2

터미널2에서 걸어서 3~5분 거리. moxy를 목시 혹은 막시 라고 읽더군요.

 

말펜사 T2는 이지젯 Easyjet 등 저가 항공사(LCC)들이 주로 쓰는 터미널이라고 해요.

 

4층 짜리 건물.

 

병맥주도 다양하게 갖춰놨고, 제가 좋아하는 뉴캐슬 브라운 에일도 있는데, 좀 비싸요.

여긴 맥주 5€부터 인데, 혼자 6.50€.

 

산펠리그리노 탄산수(3.50€?)와 Derby(2.50€?) 오렌지 주스.

 

생맥주 탭은 3종류. 스텔라 아르뚜아 Stella Artois 도 있어요.

 

WHAT'S ONE MORE. #ATTHEMOXY.

 

Leffe Rouge. Alc. 6.6% vol. (아마도) 5€.

레페 브라운은 자주 마셔봤어도 루즈는 처음이네요. 레페 브랜드 답게 쌉쌀하면서 맛있습니다.

 

Lisa. Birra del Borgo. Alc. 5% vol. (아마도) 5€.

이 맥주도 맛있는데요, 저는 앞에 레페 루즈가 더 좋았어요.

 

맥주 두 잔 마시면 10€, 물하고 음료수 값까지 포함하면 16€.

 

말펜자 T2는 식당/까페가 매우 적어요.

물론 대부분의 국제선은 T1으로 가고 T1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만,

항공편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T2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목시 호텔도 하나의 대안이에요.

 

목시는 다양한 소품과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인데요

 

젊은? 밝은? 느낌

 

투숙 안 해도 까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이태리 밀란에서 열렸던 AC 밀란과 AS 로마의 세리에 아 3라운드 경기.

 

Piazzale Angelo Moratti, 20151 Milano MI, Italy

+390262284545

https://www.acmilan.com/en

 

https://goo.gl/maps/qxm6xC815PC2

밀라노 메트로 5호선 연보라색 San Siro Stadio 역에서 걸어서 약 7~10분 거리.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유니폼 입은 사람들과 함께 내려서 함께 걸어가면 됩니다. ^^

 

 

저는 Monumentale역에서 출발했어요. 9 정거장, 12분 소요. 

 

밀라노 대중교통 2일권을 구매했는데, 이게 calendar days로 2일이 아니고, 48시간 유효한 거라

사실 저는 1일권 구매하고 24시간 이용했으면 충분했겠더라고요.

여러 번 가면서도 잘 몰라서 꼭 조금씩 돈을 더 쓰네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산 시로 경기장.

 

제가 산 표는 2층 오렌지석 자리. Secondo Anello Arancio. 274구역, 13열, 20번.

가격은 60유로.

 

표 뒷면엔 약관하고, 스폰서인 Puma, Emirates 항공 로고가 있어요.

 

산시로는 거대한 경기장이라, 관람석까지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3층 4층 자리면 정말 힘들어요...

 

약 2분 30초 만에 2층 도착. 이게 말이 2층이지, 웬만한 건물 5층 6층 높이일 거에요.

 

잠시 숨 돌리고 동네 풍경 사진 한 장.

 

다행히 경기 시작 전에 자리에 앉았어요.

 

작년에 본 제노바(제노아) 경기 때는 여러 이유로 관중도 적고 조용한 편이었는데,

이날은 상대팀이 강팀 중 하나인 로마여서인지, 평일 금요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많았어요.

 

축구 전용 구장이라, 2층에 앉아도 경기가 그럭저럭 보입니다.

 

선수 입장.

 

밀란 팬들의 응원은 정말 광적이었는데요...

 

재밌는 건 나중에 알고 보니 로마 팬들이 군데군데 조용히 숨어있더라고요... ㅎㅎ

 

킥오프. 경기 시작.

 

전반전 프랑크 케시에 선수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왼쪽 수비 로드리게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번개처럼 나타나 슈팅으로 연결했어요.

 

<기어코 로마의 수비를 허물어 내는 케시에의 선취골 - 전반 39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3

 

리드를 잡은 AC 밀란.

 

경기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어요.

 

이날 현지 관중들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함성, 박수, 욕설, 비속어, ... 듣다 보면 무서울 정도.

 

하프타임.

 

센터 서클은 Fly Emirates 로고의 방수포로 보호.

 

몸 푸는 선수들.

 

60 유로 (79,932원), 거의 8만 원 돈 주고 앉은 자리가 이렇게 좁습니다.

 

후반전 시작

 

대형 스크린 화질이 좋은데... 멀리서 땡겨 찍었더니 사진이 이렇네요.

 

올해 유벤투스에서 밀란으로 이사한 9번 이과인 선수.

 

이때만 해도 느리고 자꾸 공 뺏겨서 전성기가 지났나 싶었습니다만

 

경기는 점점 열기를 더 해가고

 

 

 

파스토레의 코너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페데리코 파치오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동안의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파치오의 동점골 - 후반 13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5

 

스코어는 1:1. 동점골 이후 숨어있던 로마 팬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내더군요.

 

이 장면은? VAR 판독 끝에 취소가 되긴 했지만, 이과인이 골망을 가른 다음 모습입니다.

관중들 바닥으로 뛰어내린 모습 보이시나요?

 

동영상으로 광란의 순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한 번에 허물고, 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가 취소되)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과인의 클라스는 빛났습니다.

 

<심장 쫄깃한 VAR결과! 이과인의 시즌 첫 골은! - 후반 17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6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지만

 

지난 광복절 수원에서 버스 타느라 한 시간을 기다렸던 저는

 

얼른 지하철 타고 가서 쉬어야지 라는 생각에 경기 종료 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불을 밝히고 있는 매점들.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팔죠.

 

Ingresso Gate

 

약 20여 분만에 밀라노 중심가로 돌아왔습니다.

 

뭔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펍에서 한 잔 하고 들어갈까 했으나, 손님이 너무 많아 포기.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간다고 들었어요.

 

<The Friends Pub Milano>

Viale Monte Santo, 12, 20124 Milano MI, Italy

http://www.thefriendspubmilano.it/

https://goo.gl/maps/mS1r6TVhQSm

 

지나가면서 꼭 사진 찍고 싶었던 광고판을 늦게나마 촬영.

 

사실은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눈치를 챘는데,

추가 시간 경기 종료 직전에 쿠트로네 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2:1로 밀란이 이겼습니다.

경기장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가네요.

 

<'설마' 이과인의 그림같은 패스를 극장골 마무리하는 쿠트로네 - 후반 45+4분

– 영상센터  다음스포츠>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seriea/461288/461298

 

이렇게 저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만,

안전하게 무사하게 경기 보고 돌아와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승리를 거둔 밀란에게 축하를, 아쉽게 패배한 로마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18. 9.26.(수) 한국 시간 기준 (세리에 A 경기는 4~6R까지 진행됨)

13위 AC Milan 승점 5점 1승 2무 1패 (구글에서는 한 경기 더 치른 아탈란타에 앞서 12위)

14위 AS Roma 승점 5점 1승 2무 2패

 

이 날 승리가 아직까지 AC 밀란의 올해 유일한 리그 승리네요... 2승 기원합니다...

 

- 지출 합계: 약 90,923원

  * 항공료/숙박비 제외, 경기 당일 관련 비용만 집계

  * 밀라노 대중교통 이용권 1일권을 구매했다면, 4.50€ 약 6천 원으로, 2일권 대비 5천 원 절감

통화

지출

티켓

교통

식비

68

60

8.25

 

\

90,923

79,932

10,991

 

화덕 혹은 가마에서 구워낸 스테이크를 내는 곳. Ristorante 3 Noci.

 

Via Francesco Petrarca, 16, 24050 Spirano BG, Italy
+39 035 877158
http://www.ristorantetrenoci.it/

 

https://goo.gl/maps/TcnewnYSpMz

베르가모 일 카라바조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chiuso la domenica sera e il lunedi / closed on Sunday evening and Monday

 

영업시간 11~16시, 19~다음날 1시

 

예전에 이 자리가 아니었다고 하는데, 자리를 옮겼나봐요.

 

noci는 호두나무 nóce 의 복수형입니다.

 

즉 여기는 호두나무 세 그루 식당.

 

2017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데, 2018에 안 나와서 그런지, 웹사이트 검색이 잘 안 되네요.

 

입구에 있는 메뉴.

 

강아지가 현관에서 반겨주네요.

 

바우와우! 는 아니고 얼룩이.

 

아늑한 실내.

 

시간 지나니 금방 손님들로 차더군요.

 

각종 햄과 치즈

 

포도도 있고

 

신선한 야채들

 

저게 바로 고기 굽는 가마. 가게 이름에도 나오는 호두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굽는답니다.

 

탄산수 4€

 

레드 와인 한 잔에 7€씩.

 

Colle della Luna Rosso Bergamasca IGT - Monzio Compagnoni

https://www.wine-online.it/it/colle-della-luna-rosso-bergamasca-igt-2014-monzio-compagnoni.html

 

Antipasti 전채 14€.

 

아주 맛있는 육회로 시작. 걸리는 거 없이 쭉쭉 들어가네요.

 

Gli Antipasti, Il nostro antipasto:
Prosciutto di Parma, Prosciutto di Praga, Culatello di Zibello,
Coppa Piacentina, Testina di maiale, Salame di Casa, Pasta di salame fresca,
Giardiniera in agrodolce, Frittatina con verdure, Caprini in olio extra vergine di oliva

 

함께 나온 염소 치즈와 야채 피클. 처음엔 저 치즈가 떡인가 파스타인가 싶었는데,

진한 풍미가 끝내줍니다.

 

Coperto e pane. 커버 차지 인당 4€.

 

전채로 나온 각종 햄, 살라미만 있어도 와인 한 병 비우겠는걸요...

참고로 와인 좀 더 따라주고서 돈을 더 받진 않은 듯.

 

예리한 칼이 나왔고

 

올리브 오일, 식초 등도 함께.

 

Olearia Caldera라는 Garda 호수 근처의 회사에서 만드는 올리브 오일입니다.

 

Contorni / Side Dishes 샐러드 3€. 들어오면서 봤던 신선한 야채 중 원하는 것 골라담기.

위에 올리브 오일 소금 식초 등을 뿌려서 섞으면 됩니다.

 

Carne - Filetto di manzo. 안심 스테이크 22€씩.

 

일행 분은

 

미디엄 레어로 주문해서 드셨고요.

 

저는 미디엄 정도로

 

호두나무 훈연 향이 일품. 고기의 풍미가 아주좋고, 소금도 잘 어울립니다.

커버 차지 감안해도 안심 스테이크가 3만 원이라니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행복하네요.

 

디저트를 따로 안 시켰지만, 간단한 디저트가 나옵니다.

 

과일 셔벗.

 

계산서 보니 커피값도 따로 안 받은 듯.

 

여러 해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인데, 2019년에 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원을 나서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또 길을 나섰습니다.

 

이태리 곳곳에 훌륭한 식당들이 참 많네요.

특히 친할머니처럼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사장님이 기억에 납니다.

 

잘 먹었습니다~!

- 2인 식사금액 87€, 약 113,000원쯤

밀라노 시내에서 먹은 점심.

 

40, Via Panfilo Castaldi, 20124 Milano MI, Italy

+39 02 2940 0061

 

https://goo.gl/maps/ziLbeuZrWUJ2

밀라노 지하철 1호선 P.ta Venezia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

 

Quaranta Pizza e Cucina. Established in 1979.

 

이런 길을 지나서 찾게 되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를 걸어놨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안에 들어가서 보기로.

 

LOVE. 사인이 반겨주네요.

 

층고가 비교적 높아요. 약간은 시끌벅적한 공간. 점심 시간에 금방 자리가 차고 줄도 서더군요.

 

피자는 마르게리따 노르말레(보통 크기) Margherita normale € 5.50 부터

그란데 Grande size € 11.50 까지.

Menu del giorno. 오늘의 메뉴. 푸실리, 리조또, 오믈렛, 햄 멜론 등.

 

Collezione Vecchio Milano. Old Milan Collection.

 

포크 나이프 준비.

 

딱딱하고 짭짤한 빵이 먼저 나왔어요. servizio e coperto(cover charge) 1인당 € 1.50씩.

 

Birra Media. € 4.50. 생맥주 중간 크기라기 보다는, 보통 크기라고 보면 될 듯. 다소 쌉쌀한 맥주.

* Piccola = 소(小).

 

저 햄을 얹은 피자가

 

이렇게 치즈 가루와 함께 제게도 찾아 왔답니다...

 

피자에 치즈까지 뿌리니 많이 짰어요. 그래도 덕분에 배고프지 않게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앞에 분은 치즈 얹은 피자를 드셨고

 

Primi Piatti. Lasagna Bolognese. € 5.50

프리미 피아띠. 라자냐 볼로네즈. 볼로냐식 라자냐.

 

딱딱하게 바싹 익은 부분도 있었지만, 달달한 맛과 라자냐 파스타 특유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구운 야채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소금 후추까지 뿌려서... 먹으니 이미 배가 많이 불렀는데요.

 

Tiramisu della casa. € 6.00. 홈메이드 티라미수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던 맛있는 디저트(지만 라자냐보다 비쌈!).

 

여기에 커피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쓰다 써....

 

Espresso Doppio. 이탈리아에서는 커피잔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몇 달만에 찾은 밀라노에서의 첫 식사를 이렇게 마쳤습니다.

 

한 사람 당 15~20€ (대략 2만 ~ 26,000원 선) 정도 나오겠네요.

파스타나 피자 하나씩만 시켜 먹으면 인당 1만 원 이하로도 식사 가능할 듯.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