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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운동하고 아점으로 먹은 순대국밥.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131-9 (도봉로20가길 65)

지하철 4호선 미아역 4번 출구로 나가서 걸어서 9분, 약 626m 거리.

혹은 151번 등 버스 타고, 도봉세무서.성북시장(09-010)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3분, 약 300m.

같은 건물에 대도유니폼, 피치파킹, 세무사 등이 있네요.

 

사실은 왼편에 있는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을 가려다가, 문이 닫혀 있어서 그 옆에 가게로 갔어요.

중화요리와 할매순대국이 함께 있어서 놀라웠는데, 아마도 예전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나 봐요.

 

할매순대국 메뉴. 순댓국, 감자탕, 식사류, 전골, 순대, 보쌈 등이 있어요. 소주 맥주 각 4천 원씩.

 

전통 중화요리 명가 챠이니 s' 메뉴. 탕수육, 해물전골 등 요리와, 짜장, 짬뽕이 있고요.
중국집이니 당연히(?) 고량주, 공부가주, 이과두주도 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 혼자 가게 보고 계셔서, 반찬은 셀프. 배추김치, 깍두기.

 

순대국 보통. 6,000원. 5명 모두 순댓국을 시켰고, 짜장면 시킨 사람은 없었어요.

건더기 적당히 들어 있고, 간이 되어 있는 뽀얀 국물. 새우젓 곁들여 밥과 국물 깨끗이 먹었네요.

 

할매모듬 중. 25,000원. 삶은 돼지고기, 순대, 무말랭이, 상추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에서 베이컨 맛이 좀 났어요.

 

길건너 성북시장 족발집도 이제 막 문 열고 영업하기 전이라, 찾아가게 된 순댓국집.

가게 규모 어느 정도 되고 사장님 친절하셔서, 근처 갈 일 있으면 한 끼 식사할만한 곳.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