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충무로 72-1 (입정동 177-1)

 

지하철 2호선 3호선 을지로3가역 5번출구 바로앞.

 

https://place.map.kakao.com/8043030

 

을지면옥

서울 중구 충무로 72-1 (입정동 177-1)

place.map.kakao.com

 

2020년 9월 방문기.

 

로케트밧데리센타, 을지다방 있는 건물.

 

을지면옥 들어가는 길.

 

을지면옥 간판

 

입장

 

오후 9시 영업종료 인데, 오후 8시에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한산했죠.

 

냉면 12,000원, 사리 8,000원, 소고기국밥 10,000원, 불고기 400g 48,000원, 돼지고기 편육 200g 24,000원.

 

면수, 젓가락

 

찬은 배추김치, 무채.

 

소고기 수육 200g 28,000원. 제가 시켰다면 돼지고기 편육이었겠지만, 다른 일행들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다들 좀 배고픈 상태에서 빠르게 먹었어요.

 

물냉면. 12,0000원. 오랜만에 보는 평양냉면. 무척 반가웠어요.

 

제가 살던 나라에는 좋은 한식당들이 많았는데, 평양냉면집은 못 봤어요. 그래서 한국 가면 평양냉면 먹어야지 하고 있었죠.

 

비빔냉면 사리. 8,000원.

 

옛날에는 평양냉면은 물냉면이지,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이 평양냉면집의 비빔양념 맛이 좋아져서, 종종 주문합니다. 둘 이상 가서 하나씩 시켜 나눠 먹으면 좋죠. 바기 두아~~

 

딱 1시간 동안 먹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면류를 사랑하지만, 저는 특히 평양냉면을 좋아해요.

다시 한국 가면 면옥 투어 하고 싶습니다.

잘 먹었어요.

 

사실은 이 양대장이라는 당시 새로 생겼던 식당을 가기로 했었는데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못 먹고 을지면옥으로 갔다는 가슴아픈 이야기.

1970년대에 개업하여 오랜 기간 성업 중인 추어탕집.

 

서울 중구 정동 11-4 (정동길 41-3)

 

지하철 1호선 2호선 시청역 1번출구 또는 2번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약 10분 걸립니다.

 

지도에는 남도식당으로 나오는데, 영수증에는 정동집으로 나오고요, 간판에는 둘 다 써있어요.

 

약 8년만의 재방문.

 

덕수궁 뒤편 길이 열렸다고 해요.

 

영업시간 11:30~20:30. 일요일, 공휴일 휴업 휴무.

 

단일 메뉴. 추어탕 1만 원. 8년 전에 9천 원이었으니, 물가상승률 대비 가격이 많이 안 오른 느낌.

 

말 그대로 노포에요.

 

옛날 집에서 밥 먹는 기분.

 

물잔 아니 물그릇.

 

물병. 생수.

 

추어탕. 10,000원.

 

채썬 고추, 고춧가루, 산초가루, 맥코믹 후추.

 

반찬이 맛있는 곳. 오이김치, 배추된장무침.

 

배추 겉절이. 반찬들이 간이 적당하고 담백합니다.

 

오랜만에 흰쌀밥. 전기밥솥 밥인데, 좋은 반찬들과 잘 어우러지는, 맛있는 밥이에요.

 

그냥 먹어도 좋고, 저처럼 고추와 산초 넣어서 먹어도 좋아요.

 

처음 먹을 땐 옛날 맛을 떠올리려 해봤어요. 자꾸 먹다 보니,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탕과 밥, 반찬까지 모두 깨끗이 다 먹었네요.

 

외할아버지 생전에 처음 갔던 곳이니 20년도 더 전에 알았던 곳이에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영업 중이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

 

방바닥보다 의자에 앉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나서 다시 찾아갔을 때 지금처럼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먹었어요.

 

- 2인 식사금액 2만 원, 1인당 1만 원

명동 번화가에 있는 분식집.

 

서울 중구 명동2가 83-8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출구를 이용.

 

국수 한 그릇으로는 약간 아쉬워서 명동거리 노점들을 구경하다가, 불현듯 생각난 고모네 떡볶이.

1988년부터 있었다고 하면 올해로 30주년이네요. 축하드려요!

 

간판샷을 찍어보려 했으나 천막이 있어 어려웠어요.

 

아예 식사하러 가도 될 정도로 다양한 구색을 갖춘 곳.

 

순대볶음 땡기네요.

 

여기 떡볶이가 제 기억에 아주 맛있었거든요. 떡볶이 1인분에 3천 원.

 

소라꼬치도 있고, 신기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튀김 1인분. 3,000원.

떡볶이 국물 좀 더 주셨어도 좋았겠지만, 한편으로는 소스 안 남기고 다 먹기 딱 적당한 양.

 

어묵 국물과 함께 하는 튀김 1인분. 오징어, 야채, 김말이 등.

5년 전 2013년에 갔던 기록을 찾아보니, 그 때도 튀김 3천 원이더라고요.

5년 동안 물가가 참 많이 올랐는데, 괜시리 고맙고 기분 좋고 그랬습니다.

 

다음 방문까지 또 5년은 안 걸리길 바라며, 35주년, 40주년 계속 성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튀김을 먹고 또 트럭에서 중국식 호떡을 하나 사먹었다는 이야기... 걸신 들린 듯 ㅠㅠ

[마라탄탄면] - 명동, 자장비빔면

Seoul/中国菜 2018. 9. 27. 23:55 Posted by 올랄라

명동에 있는 중국식 국수 전문점.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18 2층
070-7762-5858

 

지하철 4호선 명동역 5번 출구에서 가깝고요. 회현역 7번출구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

 

명절 연휴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찾은 마라탄탄면.

 

중국어 상호는 老扁担 lǎobiǎn‧dan laobiandan 라오비앤딴.

비앤딴은 국수를 담아 어깨에 메고 들고 다니던 '멜대'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여기서 '딴'을 따서 딴딴미얜이 된 듯.

 

- 참고 문헌

<[사천성 위챗]시마회는 왜 단단면을 주식으로 하였을까?>

https://blog.naver.com/tsichuan/220539708458

 

국수 메뉴. 크게 탕면, 비빔면, 솬라펀의 세 가지 분류.

 

안주류(요리류)와 무침류(반찬 혹은 찬 요리).

주류- 맥주 소주 각 4,500원부터 설원(중) 14,000원까지.

 

반찬은 매우 간단합니다. 짜사이(소량) 하나!

 

자장비빔면. 8,000원.

杂酱干拌面 zájiànggānbànmiàn zajiangganbanmian 자지앙깐빤미얜.

매운 소스에 국수, 그 위에 다진 고기를 얹었습니다. 보기엔 아주 간단해 보이는 음식.

 

비빈 뒤의 모습. 뜨거운 국수를 바특하게 비벼서 먹어보니,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순한 마라맛이라고 할까요. 저도 모르게 맛있게 후루룩 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단, 마지막에 그릇 들고 먹을 때 매운 양념에 조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기침 재채기 콤보가...

 

꽤 넓은 매장을 운영하는 마라탄탄면. 비교적 한산해 보여서 들어갔더니 금방 자리가 차더군요.

명동에서 간단히 요기할 때 유용하겠습니다. 시간 많을 땐 요리에 중국술 한 잔!

 

마라탄탄면 들어가기 전 또다른 후보였던 꽁시면관. 사람 많고 줄을 서는 듯 하여 포기.

 

최초의 후보였던 란주라미엔 혹은 란주칼면.

 

2018년 추석 연휴에 9/24(월)~9/25(화) 이틀 간 휴무.

 

추천받았던 금산제면소.

 

영업 종료 후...

 

 

서울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있는 일본식 라멘 가게. 점심에만 먹을 수 있어요.

 

서울 중구 만리동1가 53-8 (만리재로 217)
070-4177-0365

 

1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부선 등이 지나가는 서울역 공항철도 15번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

2호선 5호선 충정로역 5번출구에서는 약 500m 걸어서 7분 정도 거리.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중림장에 설렁탕에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어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점심 시간에만 영업. 재료 준비에 8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어요.

 

Wurlitzer 월리처 주크 박스.

 

메뉴. 라멘 츠케멘 9천 ~ 11,000 원. 시오라멘, 쇼유라멘은 무료로 면을 추가 할 수 있대요.

 

주문 하는 방법.

 

직원 분이 자판기 옆에서 도와주셨어요. 삼성 페이도 가능.

 

주문서. 유즈시오라멘. 시오=소금.

 

라멘 기다릴 동안 유즈라멘에 대해 공부를 하고

 

높은 자리 편한 의자에서 앉아서 가게 구경.

 

낮에 가니까 채광이 좋아요.

 

자리마다 크리넥스 티슈가.

 

반찬은 파김치. 저 파김치 좋아해요!

 

파김치 종지에 덜고, 왼쪽 유자소스는 취향에 따라 라멘에 더 넣을 수 있어요.

뚜껑을 열면 유자향이 확~

 

유즈 시오 라멘. 9,000원.

유자 소금 라면이죠.

 

짭짤한 국물에 유자가 들어가서 산뜻하게 맛을 잡아주네요. 짭쪼름한 반숙 계란도 함께.

 

가느다란 면 참 좋아합니다.

 

시원한 산토리 맥주. 7,000원. 자판기에서 추가 결제. 맥주값도 꽤 착하네요.

 

차슈가 두 장 들어 있었는데, 한 조각이 특히 엄청 두툼하고 크네요.

 

우연히 들어간 유즈라멘. 맛있는 라멘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가서 매운 라멘도 먹고 싶어요.

 

- 1인 식사금액 16,000원 (맥주+라멘)

 

추석 휴무 안내. 9/23(일)~9/26(수) 휴무.

9/27(목) 다시 open.

[골목길] - 중구 황학동

Seoul/한식 2017. 6. 25. 20:10 Posted by 올랄라

신당역에서 가까운 전집.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에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707-1 (퇴계로87길 3)

02-2237-8591

 

 

네이버 솜다리님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신당동-신당역 골목길 - 동태전 맛난 집>

http://blog.naver.com/lewes/220867107599

 

50년 전통 할머니 순대국 가게 왼편.

 

골목집. 골목길? 모듬전. 동태전. 김치전.

 

차림표 메뉴판. 막걸리 2천 원, 소주 2,500원, 부추전 3천 원부터 모듬전 8천 원까지... 기가 막힘.

 

아크로드림부동산과 같은 건물.

 

다음 지도에 검색하니까 잘 나오네요.

 

MK치킨 호프도 보이고

 

아크로 타워 맞은편.

 

아크로타워 화장실도 이용했습니다.

 

기본 차림. 간장, 시원한 콩나물국, 배추김치.

 

서울장수막걸리. 2,000원.

무려 방문 하루 전 생산한 신선한 막걸리.

 

번철에서 부쳐내는 전.

 

모듬전. 8,000원.

 

8천 원에 모듬전에 술에~ 그저 행복했습니다.

고기전은 약간 미디엄 느낌으로 익힘.

 

계란말이. 4,000원. 훌륭하네요. 고소함. 토마토 케첩 듬뿍.

 

둘이서 막걸리 한 병씩에 이렇게 먹고 16,000원 내고 나왔습니다.

 

이런 좋은 곳을 알게 되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또 가야지~~

'Seoul >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천곱창] - 관악구 봉천동  (0) 2017.07.08
[새벽집] - 송파구 신천동  (0) 2017.07.02
[희천] - 송파구 신천동  (0) 2017.06.21
[춘천옥] - 금천구 가산동  (0) 2017.06.16
[월화고기 보라매점] - 관악구 봉천동  (0) 2017.06.10

[커피디지] - 중구 황학동

Seoul/Cafe 2017. 6. 22. 07:06 Posted by 올랄라

신당역 근처의 까페.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2487 (퇴계로 461) 1층 101-1호

 

http://www.coffeedz.co.kr/

 

지하철 2호선 6호선 신당역 2번 출구.

신당역이 생각보다 훨씬 크고 넓더라고요. 정확한 출구로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신당역에 가본 게 몇 년만인지.

 

주상복합도 있고요. (요새 부동산에 관심 갖는 중)

 

서울 중앙시장 신당 지하상가

 

커피 디지 혹은 coffee dz. 식사 메뉴도 있군요.

 

얻어 마신 바닐라 라떼. 일회용 컵 말고 보냉컵에 줬어요.

 

The coffee DZ times.

 

테라스도 있고 넓고 쾌적하고 콘센트 많아서 조용히 일하거나 즐기거나 하기 좋은 까페.

 

새롭게 커피 프랜차이즈 하나 더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