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생선회와 해산물.

 

서울 강남구 논현로72길 16 (역삼동 775-2) 초원빌딩 1층

02-565-5787

 

 

지하철 2호선 역삼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1분 거리.
147, 242, 350 버스 타고 총지사(23-302) 정류장에서 내리면 100m, 도보 1분입니다.

 

만복해산물. 만복회해산물.

 

하코야 Hakoya 옆이에요.

 

점심 메뉴도 좋아 보여요. 동태탕 서더리탕 알탕 회덮밥 멍게비빔밥 고등어구이 영덕대게비빔밥

각 8천 원씩. 1만 원, 15,000원 짜리도 있고요.

 

단품은 알도루묵구이 2만 원부터, 자연산 모듬 대 10만 원까지.
코스는 A/B/C 각 1인분에 4/5/7만 원씩.

 

이날은 B코스 + 단골 찬스 였습니다.

 

애피타이저로 과메기 한 점씩. 비리지 않고 깔끔했어요.

 

새콤한 오징어 회 무침. 아삭하게 씹힌 건 고구마였을까요? 약간 달큰한 초장이 맛있었어요.

 

미역국이 끝내줍니다. 아주 진하네요. 무슨 알도 들어있던데,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1. 굴 가리비 꼬막 문어숙회 골뱅이. 해산물이 매우 신선했어요.

2. 아나고회. 매우 고소했습니다.

 

3. 생선회. 방어 쥐치 도미 가자미. 제철 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죠.

 

4. 방어 특수부위. 가맛살 눈살 뽈살. 가맛살의 서걱거리는 식감이 일품있어요.

 

5. 아구간. 크기가 엄청나죠? 정말 크리미하네요. 입에서 녹습니다. (비린 거 잘 못 드시면 패스)

6. 도치숙회, 도치알. 묵은지와 함께. 흰 종지에 담긴 하얀 부위는 내장인가요 부레인가요.

 

7. 아구수육. 부드럽게 잘 쪄냈어요.

 

8. 장어찜. 이날의 2nd best menu. 장어를 이렇게도 먹는군요. 양념장 올린 그 맛이 훌륭합니다.

 

9. 전복회. 오독오독 신선하네요.

 

10. 청어구이. 사진이 없는데요,,, 기가 막히게 구워서 양념 간장 올려 먹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청어하고 장어가 2등을 다퉜네요.

 

11. 복지리. 정말 지립니다.

 

여태 먹어본 국물 중 최고 수준. 

 

이날 마신 술이 다 깨는 느낌이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음 날 숙취도 별로 없었어요.

 

11. 청어에 불질. 약간 차갑게 시켜서, 상쾌함과 고소함이 함께.

 

단골에 크게 힘입은 바 있으나, 기본적으로 좋은 해산물을 쓰시고, 음식 솜씨 또한 매우 훌륭해요.

사계절마다 가면 제철 생선들을 맛 볼 수 있겠네요. 다음 방문도 기대가 됩니다.

 

잘 먹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밥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 스시려.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870-13 신원메트로빌 1층 114호
02-874-1275
https://www.bluer.co.kr/r/28152/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주차 가능(1시간 반 주차권 제공)

 

스시 려 간판. 몇 달 전에 갔을 땐 쉬는 날인지 닫혀 있어서, 발걸음을 돌렸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같이 있는 봉천신원메트로빌.

 

2017, 2018, 2년 연속 블루리본 레스토랑.

 

카운터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사 메뉴. 점심(주말도 동일) 31,000원, 저녁 48,000원, 오마카세 70,000원. 단품, 포장도 가능.

 

젓가락

 

강아지 모양의 수저 받침. 주문 제작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애피타이저로 구운 오징어와 모즈꾸(해초). 새콤한 맛.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8,000원.

쌉쌀한 맛. 주석잔에 주는 건 좋고, 양이 적은 건 아쉽네요.

 

뜨거운 자왕무시, 계란찜. 칵테일 새우, 바삭한 알갱이.

오른쪽. 자연산 광어. 찰짐. 고소함.

왼쪽. 삼치 타다끼. 고기맛. 불맛, 야부리.

 

붉은 살 절임. 비릿함? 감칠맛. 와사비 많이 올려서 먹기.

 

진한 일식 된장국. 미소시루. 이제 초밥 시작.

 

1. 자연산 감성돔. 약간 질기나 씹는 맛 좋음. 약간 따뜻한 밥 온도 역시 좋음.

 

2. 자연산 참돔. 달고 부드러움.

 

3. 잿방어. 고소하게 살살 녹음.

 

4. 참치 붉은 살. 역시 스르륵 녹음.

 

5. 우니. 오징어 위에 성게알. 유자껍질 살짝 갈아서 올림. 이게 약간 비린 느낌.

 

6. 청어. 결이 끝내주네요. 고소하기 그지 없음.

 

7. 피조개. 아삭아삭 새콤한 맛.

 

8. 키조개. 관자. 살짝 구워서 따뜻하게.

 

9. 왕우럭조개. 레몬즙 한 방울과 함께. 매우 고소함. 고기맛.

 

10. 광어지느러미. 담백함.

 

된장국 한 그릇 더.

 

11. 병어. 달달함. 고소함.

12. 아나고. 붕장어. 너무 부드럽게 풀어지는 아나고. 훌륭합니다.

이렇게 12점의 초밥이 나왔어요.

 

식사는 소면. 된장국에 비해 심심한 간의 국수. 먹다가 시치미 조금 뿌렸고요.

 

디저트. 녹차 아이스크림.

 

평일 점심에 갔는데, 중간에 잠깐 한산해지나 싶더니, 금세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스시려는 관악구에 있는 6곳의 블루리본 식당(2018년도 기준) 중 한 곳이자, 그 중 유일한 일식당.

서초역에 있는 스시려프리미엄 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이고, 차량/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갈 수 있어

종종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초밥 사진이 제법 많아서 가게 내부와 메뉴판, 명함 사진은 아래 따로 올립니다.